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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명품 프렌들리’
1945년 9월 2일 일본의 요코하마 항. 미국의 전함 미주리호에서 맥아더가 일본의 항복문서에 서명한다. 태평양전쟁이 막을 내리는 장면이다. 그런데 사람들의 관심은 다른 데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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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주 기자의 스타일 발전소] 축제의 여름, 청춘들아 화끈하게 입어라
인생이 사계절이라면 청춘은 명백히 여름이다. 뜨겁고 변덕스럽고 질척거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름답다. 이 계절, 신체적으로 나이든 건 죄가 아니다. 지루하게 늙어가는 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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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패션 불감증 두 남자 ‘365일 교복’ 벗다
‘스타일 서포터스’는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이웃을 찾아 꾸며줍니다. 어렵지만 밝게 살아가는 그들이 아름다워지면 더 행복해질 거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서포터스는 여러분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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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후의 날’에도 떠 있다 … 하늘의 펜타곤
국방장관 전용기가 공중 급유를 받고 있는 모습. 조종석 창문 너머로 전용기와 파이프로 연결된 급유기가 보인다.18일 오후 5시(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공군기지. 미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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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 액체 빵이 효시, 유럽 비어벨트서 꽃피워
영국 런던 트래펄가 광장 옆 조그마한 길가에 있는 ‘셜록 홈스 펍’. 간판에 셜록 홈스 얼굴이 그려져 있다(가운데). 영국의 펍들은 각자 개성있는 이름과 상징으로 간판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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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폴키즈 스타일링- 마린룩
여름방학은 아이들이 야외로 나가기 좋은 시간이다. 그만큼 활동량도 많아진다.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기능성 옷을 준비한다면 움직이기 한층 편해질 것이다. 여름철 아이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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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켜간 축구 태풍, 600만 관중 돌파 이상무
지난달 11일 개막해 전 세계를 열광시킨 2010 남아공 월드컵이 12일 열리는 스페인과 네덜란드의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월드컵이 세계를 지배하는 동안에도 프로야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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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View 파워스타일] 파워스타일 인터파크 INT 사장
국내 최초의 인터넷 쇼핑몰 인터파크. 1996년 6월 문을 열 당시는 인터넷이 보편화되지 않은 데다 온라인으로 물건을 산다는 개념조차 낯설었다. 14년이 지난 올해, 국내 전자상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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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사이버사령부 암호 풀어보세요
지난 5월 공식 창설된 미국 사이버사령부의 로고에 암호가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보기술(IT) 뉴스 웹사이트인 와이어드 뉴스는 7일 T셔츠나 워싱턴 DC의 국제스파이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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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좀 망가지면 어때? 주름살에 기죽지 않는 여자, 캐머런 디아즈
눈가의 주름 자국에 안쓰러운 마음도 잠시. 그녀에겐 역시나 감탄사가 어울린다. 캐머런 디아즈(38). 피오나 공주 역을 맡아 목소리 연기를 한 ‘슈렉 포에버’가 개봉 첫 주 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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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MF도 붉은악마
수비르 랄 국제통화기금(IMF) 한국담당 과장(맨 오른쪽)이 이끄는 연례협의단이 6일 붉은악마 복장을 하고 기획재정부 발표장에 등장했다. 랄 과장은 셔츠를 입었고, 나머지 협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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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은 기자의 hey man, why not] 일편단심 검정 벨트, 이제 그만
요즘 패션을 아는 남자들은 가는 벨트를 맨다. 벨트를 액세서리로 십분 활용하려면 색상도 포인트가 될 만한 것으로 잘 고르는 게 중요하다. [촬영협조 T. I. 포맨, 갭, 분더숍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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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아기랑 외출할 때
세련된 미시족이 아이와 함께 외출할 때 체크하는 두 가지가 있다. TPO(Time·시간, Place·장소, Occasion·상황)에 맞는 아이와의 커플룩, 그리고 유모차다.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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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다리미로 여유있는 아침
1분 1초가 아쉬운 출근 시간, 구겨진 옷을 보며 잠시 갈등 한다. “지각은 면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스타일을 포기할 수는 없고….” 스팀 다리미는 다림판을 펼 필요 없이, 짧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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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에어컨과 실외기
참 덥다. 점심식사를 하러 병원 앞 먹자 골목을 갔다. 좁은 골목길을 지나는데 뜨거운 바람이 얼굴을 강타했다. 열기의 진원지는 골목 안 가게들의 에어컨 실외기였다. 오래된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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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의 ‘이삭 줍는 여인들’ 빈부격차 고발 논란
1 이삭 줍는 여인들(1857), 장 프랑수아 밀레(1814~1875) 작, 캔버스에 유채, 83.8×111.8㎝, 오르세 미술관, 파리 장 프랑수아 밀레(1814∼1875)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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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한뎃잠에 영혼 찌들었던 ‘거리의 남자’ 희망을 쏘다
대전에서 태어났지만 누가 고향을 물으면 나는 충북 보은이라고 답한다. 태어나자마자 먼 친척집으로 입양됐기 때문이다. 1958년 10월 7일. 내 생일은 친어머니의 기일(忌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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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View 파워스타일] 권영세 국회의원
서울대 법대 시절 그는 ‘가장 공부 안 하는 학생’이었다고 한다. 검사 시절엔 ‘가장 검사에 안 어울리는 검사’였다. 딸로부터 “왜 욕먹는 직업을 쫓아가느냐”란 말을 들으며 정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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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의 기술 ④ 재킷·플래시·지도 …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꼭 챙기세요
장마철 산행은 늘 사고의 위험을 동반한다. 게릴라성 폭우와 낙뢰,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 등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웬만한 경험을 가진 사람도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산행이다. 여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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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4) 셔츠 1억 장 vs. 비행기 1대
'중국 갱단이 마피아의 빈 공간을 파고들고 있다(Chinese gangs exploit niche left by Mafia)'. 지난 28일 파이낸셜타임스 1면 기사입니다.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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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라과이 휴대폰녀 "우승하면 옷 다 벗겠다"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지구촌 최고의 '섹시 응원녀'로 떠오른 파라과이'휴대폰녀' 라리사 리켈메가 자국팀이 우승할 경우 '옷을 다 벗겠다'고 선언해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의 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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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라면·과자·아이스크림·빙과 오늘부터 ‘권장 소비자가격’ 못 쓴다
1일부터 아이스크림·라면·과자·빙과류, 그리고 의류 전 품목의 겉에 적힌 ‘권장 소비자가격’이 사라진다. 이들 품목에 대해 ‘오픈 프라이스’ 제도가 시행되기 때문이다. 오픈 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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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덕의 13억 경제학] 중국경제 콘서트(3)‘에어버스,자석에 끌리다’
이 콘서트는 '유럽 재정 위기의 저변에 중국이 있다'는 다소 도발적인 문제를 던져놓고 시작했습니다. 중국인들이 유럽의 일자리를 빼앗고, 그래서 유럽의 실업이 늘어났고, 실업수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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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울고 붉은 악마도 울었다 … 그러나 뜨거웠던 6월 우린 행복했다
한국과 우루과이의 16강전은 붉은 악마들에게도 한 편의 드라마였다. 경기 시작 전 붉은 악마들이 태극기를 만들며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그러나 전반 8분 만에 수아레스에게 선취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