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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자의 인간 견문록] 피카소와 아인슈타인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은 2006년 3월 16일자 기사에서 우리 시대를 ‘인류 역사상 최고의 창의와 혁신의 시대’로 정의한 바 있다. 따지고 보면 인류의 역사에서 창의와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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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가 추천한 명의] 김정룡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 김진호 서울아산병원 교수
“김정룡 선생님께서 저를 추천하셨다고요? 다른 훌륭한 분이 많은데….” 은사의 추천이 믿기지 않은 듯,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진호(59) 교수는 연방 미소 띤 얼굴에 수줍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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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자와 산사 그리고 한글
올해는 정부가 정한.문화유산의 해'. 뛰어난 문화유산을 남긴 선조들의 뜻을 헤아려 더욱 갈고 닦으며 문화로써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해볼 만한 한해다.우선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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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우리가 몰랐던 예수 찾아야 할 때"
“내 안의 하나님을 찾는 것이 진정한 신앙입니다.” 비교 종교학자 오강남 교수(캐나다 리자이나대 명예교수)가 ‘21세기 기독교가 가야할 길’ 강연을 위해 미국 LA를 방문했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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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류〃에 공감…스튜디오 밖의 장면 많아 신선『꽃바람』|프로의 무게는 있었지만 시사성 약해 아쉬움『제2도약』
○…KBS-2TV의 매일연속극『꽃바람』이 인기를 끈다. 상처를 입었거나 과거가 있을 듯 싶은 여주인공들과 투쟁적이고 의지력이 센 남 주인공과의 삼각관계- 거기에 2차적 인물들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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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는 편집이다 … 인생의 시간·공간 잘 편집해야 행복”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김정운(49·사진) 명지대 여가경영학과 교수는 오지랖 넓은 사람이다. 그는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이다. 세상의 모든 문제를 뒤집고 다닌다.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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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 薔薇戰爭제4장 捲土重來:새도 나무를 가려 앉습니다
그러자 정명부인이 받아 말하였다. "하오나 나으리. 공자께오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지 않으셨나이까. '썩은 나무로는 조각할 수 없고, 거름흙으로는 담장을 손질할 수 없다.' 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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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연체 5만8000명 1100억 탕감"
학자금 대출을 연체하고 있는 5만8000여명이 연체된 2883억원 중 1100억여원을 탕감받는다. 16일 정부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민행복기금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학자금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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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학의 새로운 방향-철학의 보편성과 역사적 특수성
한국 철학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31일 숭전대에서 「한국철학의 새로운 방향」을 주제로 한 춘계철학연구 「세미나」를 가졌다. 한국 철학회는 시대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신적 중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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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대표 산업디자이너’ 김윤배 원로교수 “디자인 아이디어는 자연이 답”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디자이너이자 대진대 디자인학부 원로교수 김윤배 교수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예술인다운 독특한 캐릭터에 까다로운 성품일 것이라는 막연한 긴장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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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조국 "함부로 되돌릴 수 없는 검찰 개혁 완수하겠다"
조국 법무부 장관이 9일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존경하는 법무가족 여러분 ! 반갑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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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가 암시하는 사회] 게임 세대의 인생 역전 방법은 다시 태어나기?
━ ‘회귀물’과 ‘환생물’ 웹소설 유행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포스터. [네이버 시리즈 캡처]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목부터 막장의 기운을 뿜어내는 이 웹소설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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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홍완기 교수
미국 텍사스대 MD앤더슨 암센터에서 13년째 암내과 총괄 부장을 맡고 있는 홍완기 교수는 “암 예방에는 식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폭탄주는 자살 행위”라고 강조했다. [권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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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대 '최하위' 등급에 명지의료재단 발동동
서남대학교 재정기여자인 명지의료재단이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에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의과대학 정상화 작업이 하루 아침에 물거품이 될 수 있어서다. 교육부가 최근 전국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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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인 파격 대우만이 살길…미래 비전엔 과학적 투시력 있어야"
박근혜정부의 핵심 정책인 ‘창조경제’를 주도하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출범 100일을 넘겼다. 그러나 “도무지 존재감이 없다”는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창조경제가 뭔지 명쾌한 설명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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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통 기자단 따라잡기] 조선시대의 서울대, 성균관 유생 되어볼까
지난 1일, 역사통 기자단 2기는 마지막 답사를 위해 성균관으로 향했습니다. 성균관은 조선의 건국이념인 유교를 가르친 조선 최고의 교육기관입니다. 조선 500년의 정신적 버팀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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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자발적 동기에서 창조의 엔진을!
정재승KAIST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과세계적인 신경과학자이자 미래학자인 대니얼 핑크는 자신의 저서 『드라이브』에서 ‘제3의 욕구’가 창조적인 사람들을 움직이는 자발적인 동기라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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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고건과 조순
민선 1기 초대 정무부시장을 지낸 이해찬 (李海瓚) 교육부장관은 부시장을 그만 둔 후 사석에서 "긴 터널을 빠져 나온 듯하다" 고 복잡다난했던 시정에 대한 심경의 일단을 토로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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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하경덕의 『사회법칙』 80주년
내년이면 돌아가신 지 60년이 되는 하경덕(河敬德) 선생이 누구인지 기억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언론인이며 사회학자였던 그의 주요 저서 『사회법칙(So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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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눈물 젖은 편지
송호근 중앙일보 칼럼니스트·서울대 교수 1970년대 인기 듀엣 ‘어니언스’의 ‘편지’를 즐겨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 ‘눈물 젖은 편지’ 대목에 이르면 괜한 장난기를 실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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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 쓰시마 오가는 85세 한국인 최고령 가이드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일본 쓰시마의 덕혜옹주 결혼 봉축기념비를 설명하는 송양순 할머니. 그는 “정략 결혼을 한 덕혜옹주가 1931년 시댁인 쓰시마를 방문했을 때 조선인 근로자들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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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지으랴, 공부하랴 … '개론 선생' 행복한 인생 2모작
서재 ‘낭형당’에 선 차배근·경욱 부녀는 “연구방법론을 알아야 지식의 창조 과정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적어도 1990년대까지만 해도 사회과학 전공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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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법무부, 검찰 외 업무 많아...굳이 검사 아니어도 충분"
안경환 지명 소감 발표 캡처 [ytn 캡처] 안경환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12일 법무부의 '탈(脫) 검찰화'에 대해 "법무부는 검찰 업무 외에 다른 업무가 많아 굳이 우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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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구의 이상가족] ⑥"내아들 잘라라" 진정서 내겠다는 아버지
[중앙포토] 중앙일보 디지털 광장 '시민 마이크'가 가족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어쩌면 힘들고, 아픈 이야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웃고 울게 하는 가족의 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