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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종상 키워드는 ‘스릴러’
한국 영화계의 최대 잔치인 대종상 영화제가 27일 열린다. 각각 11개, 10개 부문에 후보를 낸 ‘추격자’와 ‘세븐 데이즈’. 한국형 스릴러의 발전을 보여준다.한국 영화계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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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30년 뒤의 독후감
지난 주말을 부모님이 계시는 지방 도시에서 보냈다. 집 거실 한쪽의 서가에 내가 대학시절 읽던 책들이 두서없이 꽂혀 있었다. 아마 군대 가면서 부모님께 맡겼던 책일 것이다. 누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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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북한 주요 일지
◆ 1월 1.1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공동사설 “승리의 신신 드높이 선군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자” 발표 1. 1 김정일 국방위원장, 금수산기념궁전 참배(새해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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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매제 장성택, 공안기관 관장하는 노동당 행정부장 임명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이 최근 공안기관을 지도하는 노동당 행정부장에 임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2002년 북한 경제시찰단을 이끌고 남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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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은둔의 장막 걷어내나
우리는 북한 경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남북 경협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어섰음에도 우리는 북한 경제의 정확한 실체를 알지 못하고 있다. 굶어 죽는 사람이 발생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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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조선인민군》,《청년전위》공동사설
다음은 북한이 1일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3개 신문에 게재한 공동사설 전문이다. 《승리의 신심드높이 선군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자》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 조국강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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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보수, 아직 멀었다
오늘 한국사회의 보수는 안이하고, 때로는 비겁하다. 한나라당도, 이른바 보수 논객들도, 심지어 '뉴라이트' 운동을 주도한다는 인물들도 오십 보 백 보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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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로 돌아가는 후진타오
중국의 민주화 운동인 6.4 천안문(天安門) 사태가 발생한 지 16년이 지났지만 중국체제는 오히려 민주나 평화와는 멀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얼굴)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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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형법]
주체93(2004)년 4월 29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432호로 수정보충 제 1장 형법의 기본 제1조 (형법의 사명)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형법은 범죄에 대한 형사책임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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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은폐 공화국
직경 3㎞의 검은 구름 아래는 양강도였다. 인공위성으로도 잘 파악되지 않는 어두운 지상이다. 아니, 어두운 것은 양강도의 지리가 아니었다. 한반도 북쪽의 인간 체제다. 북한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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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국가보안법의 꽃' 꺾지 맙시다
백낙청 선생님. 오래 뵙지 못했습니다. "국가보안법 개폐작업 나서라." 일주일 전 이 시평란에 실린 선생님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10여년 전의 일이 떠오르는군요. 1987년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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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통과 주요 법안 요지] 친일반민족 진상규명委 설치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일제강점하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에 따르면 친일반민족행위에 대한 자료수집 및 조사보고서를 작성하고 사료를 편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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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세상] 싸움 일삼는 방송·일부 신문 '언론=사회통합' 역할 깨달아야
독일의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는 "서구 이성의 한계가 타자(他者)를 항상 자기 눈으로 보고, 재단하는 습관"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자유와 인권을 중심 가치로 하는 민주주의 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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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이미지 전쟁'
"좌파의 선전선동술은 독특하다. 반미정서를 파급시키는 경험과 기술을 갖고 있다. 그것을 차단하기가 쉽지 않다. 우리로선 불행한 전통이다." 워싱턴의 조지타운대에서 만난 미국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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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터넷은 보안법이 무력한 곳'
노무현 대통령 취임 하루 전 북한군이 동해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취임일에 우리 합참이 북한의 대남심리전 강화를 발표했다. 우리의 대북 인식체계에 경각심을 한층 높여야 할 필요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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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터넷은 보안법이 무력한 곳'
노무현 대통령 취임 하루 전 북한군이 동해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취임일에 우리 합참이 북한의 대남심리전 강화를 발표했다. 우리의 대북 인식체계에 경각심을 한층 높여야 할 필요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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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私조직 폐쇄' 잘 했다
중앙선관위가 주요 대선 후보 3인의 사조직 및 인터넷 사이트에 대해 폐쇄 또는 활동 중지 명령을 내리고 핵심 관련자를 검찰에 고발한 것은 잘 한 일이다. 돈 선거의 주범이 조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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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시선' 9월말 200권째 특집 펴내
창작과비평사에서 펴내는 '창비시선' 이 2백권을 넘어선다. 1975년 신경림씨의 '농무' 를 첫권으로 시작한 '창비시선' 은 이달 말 2백권째로 70년대 이후 활동해온 88명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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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언론사장단 오찬·대화 스케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재한 오찬과 대화는 시종일관 자유스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3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 대화가 길어지자 金위원장은 오후 2시로 예정된 회의까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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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한반도의 뇌관’ 人間 김정일
한반도의 절반을 통치하고 있는 북한 최고권력자 김정일. 그 김정일이 6월12일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장에서 마침내 김대중 대통령과 대좌한다.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역사적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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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어] 16. 안드레이 슈멜리코프 러 모스필름 부소장 인터뷰
러시아(옛 소련)는 영화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1917년 소비에트 혁명을 이끌었던 레닌은 당시 신생매체에 불과하던 영화의 유용성을 일찍 간파했다. 그에게 영화는 인민을 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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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시름아래 움트는 생존찬가…98년 봄·대학캠퍼스 모습
대학 캠퍼스는 계절도 사람도 모두 봄빛이다. 어김없이 터져나오는 꽃망울 사이를 거니는 새내기 입학생들의 풋풋함. 그래서 청춘은 아름다운 거다. 그런데 곳곳에 떠도는 시름의 자국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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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도]64.민중미술가(1)
별다른 사건없이 잠잠하던 94년 2월 국내 미술계에 놀랄만한 일 하나가 벌어졌다. 제도권 미술의 아성이라 할 수 있는 과천 국립현대술관에서 민중미술을 회고하는 대규모 전시 '민중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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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국당의 꼴불견
최근 신한국당의 이른바 대선주자들이 지구당개편대회를 돌며 벌이는 행태를 보면 스스로 대통령후보감이라는 인물들의 수준이 겨우 이 정도냐는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지구당개편대회라는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