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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 선선해졌다 싶었는데…“벌써 호빵이 나왔네"
편의점에서 호빵을 고르는 고객의 모습. [사진 GS리테일] 더위가 한풀 꺾이고 바람에 제법 서늘해지면서 유통업계가 가을맞이에 나섰다. ‘이른 추석’을 맞아 대표적인 가을 먹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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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앞다퉈 '상생협약'…'부익부빈익빈' 시각도
뚜레쥬르 매장. [사진 CJ푸드빌] 파리바게뜨에 이어 뚜레쥬르도 가맹점에 공급하는 필수물품 가격을 내린다.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은 빵·반죽 등 식재료 300여 품목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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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매료시킨 '사이렌'의 마법…스타벅스 매출 20조
2000년대 초반까지 승승장구하던 ‘커피 왕국’ 스타벅스가 위기를 맞은 건 고작 커피 한 잔에 비싼 값을 매기는 ‘뻔뻔함’ 탓이 컸다. 스타벅스는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끊임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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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철의 졸음쉼터] 만물현기설
문희철 산업1팀 기자 ‘태초에 현대·기아차가 계시니라. 모든 결함과 사고가 현기차로 말미암았으니 현기차 없이 리콜이 없느니라.’ 자동차 업계에서 사고가 터지면 무턱대고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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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경쟁 본격화 하이브리드 점포 확산
한 점포를 나눠 쓰는 서교동 카페 비닷과 음반점 레코드 포럼.내년에는 한국경제에 쓰나미가 몰려온다고 한다. 국내외 경제 연구기관들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 중반에 몰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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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만 카페 4개…“1잔 1300원” 코피 터지는 커피 경쟁
━ 카페 10만개, 치킨집 추월 서울 중구 다동의 한 빌딩 1층. 약 17m 거리에 커피 및 음료점 4개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커피·음료점업 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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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가요’의 탄생 비화
1964년 미도파에서 발매한 초반. 신인가수 이미자는 1964년 초까지 스카라극장 건너편 다방들을 드나들며 일거리를 찾았다. 이 와중에 우연히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왔다. 국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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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시시각각] 아스펜, 나가노, 대관령
마을에 TV나 전축을 갖춘 집이 한두 곳밖에 없는 곳에서 자란 탓에 클래식 음악, 하면 왠지 주눅부터 든다. 당연히 고전음악 지식이나 듣는 귀는 거의 무지렁이 수준이다. 그나마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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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특허 침해하면 손실액의 3배까지 물어낸다.
하도급 관계가 아니어도 중소·벤처기업의 특허나 영업비밀 침해하면 손실액의 3배까지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 또 공모전, 거래상담 관계 등에서 제공된 아이디어나 기술 자료를 빼앗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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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울리는 '별점테러' 막는다…LG유플 지능형 CCTV 출시
도미노피자에 설치된 매장안심형 폐쇄회로(CC)TV를 통해 피자 조리 과정을 지켜보는 모습. 피자집을 운영하고 있는 A씨는 “배달된 피자에서 나무 젓가락 조각이 나왔다”는 불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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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새치기·사바사바 … 언제 생긴 말일까?
“군납업자는 사바사바를 통해 썩은 된장을 군에 납품한다.” 홍성원의 소설 『육이오』에 나오는 ‘사바사바’라는 말은 ‘뒷거래를 통해 떳떳하지 못한 방식으로 이익을 취하는 일’을 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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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20대 사장님, 커피점이 젊어진다
━ 삼성카드 가맹점 빅데이터로 본 커피시장 창업 트렌드 안형준(35)씨는 5년 전 서른이 되던 해에 사표를 내고 서울 신천역에 커피점을 차렸다. 서울 유명 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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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가우디'가 꾸민 건물, 호러 영화 장면처럼 기괴
커피의 도시 베트남 달랏은 보고 즐길 게 많다. 시내에서는 프랑스 흔적을 보고 맛난 음식을 먹는다. 산악지역에서는 레저를 즐기고, 고산족 마을·커피 농장 등을 방문한다.달랏이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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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4개 브랜드 생기고 3개 없어지는 '프랜차이즈 정글'
경기도 부천시에 사는 신 모(62) 씨는 돼지고기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10년 전 무역회사에서 퇴직한 후 줄곧 같은 가게에서 장사하고 있지만, 그간 업종은 세 번 바꿨다.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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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인기 흑당음료, 1잔만 마셔도 당 하루 기준치 40%
[연합뉴스] 여름철 인기를 끄는 흑당 음료와 생과일주스의 당 함량이 하루 기준치의 3~4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와 소비자시민모임은 지난 5~6월 생과일주스 업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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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톱 바꾼 날...“빨리 아니라 함께 가야” 소득성장 강조한 文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경제는 이제 ‘빨리’가 아니라, ‘함께’ 가야 하고, ‘지속적으로 더 멀리 가야 한다”며 “‘공정경제’가 우리 경제의 뿌리가 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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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5만여명 배후수요 확보한 대로변 상권
더샵 오포 센트리체 단지 내 상가 ‘더샵 오포 센트리체’ 단지 내 상가가 경기도 광주의 핵심 입지로 꼽히는 태전·고산지구에 들어선다. 태전·고산지구는 2만여 가구를 아우르는 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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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정보원소매치기“공생”/5개파 적발로 밝혀진 실상
◎87년부터 담합… 경찰정보 흘려/1명에 월 1천만원까지 상납 단순히「악어와 악어새」로만 알려졌던 소매치기와 속칭「야당」과의 관계가 검찰수사결과 연간 10억여원을 주고 받아온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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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물 네 카페가 제살 깎아먹는다…대한민국은 '커피 지옥'
16일 오전 서울 중구 다동의 한 건물. 이 건물 1층 앞면에만 ‘J주스’ ‘H커피’ ‘K커피’ ‘M커피’ 등 커피를 판매하는 점포 4곳이 나란히 영업 중이었다. 이 중 한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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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빨대 커피전문점에서 퇴장…“연간 13억개 절약”
스타벅스가 개발한 빨대가 필요 없는 컵. [사진 스타벅스] 26일 서울 광화문의 스타벅스 매장. 매장 안에 손님들이 앉아 커피 등 각종 음료를 마시고 있다. 여전히 일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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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아샷추’ 아시나요, 소주·막걸리에도 커피 넣어요
이디야커피·스타벅스·빽다방 등에서 구매한 다양한 ‘아샷추’ 인증샷. [사진 인스타그램 캡처] “복숭아 ‘아샷추’ 주세요.” 평일인 지난달 28일 점심시간, 식사를 마친 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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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주 "원피스 논란? 류호정 약속 지킨것···쉰내 난다"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유정주(45)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류호정(28) 정의당 의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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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빽다방과 블랙프라이데이
양선희논설위원‘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싼 물건에 대해선 품질이든 만족감이든 포기할 마음의 준비가 돼 있다. 다만 좋은 물건을 싼값에 사게 되면 가격 이상으로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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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000원 … 커피 정글에 뛰어든 편의점
스타벅스·커피빈 등 커피 전문점의 전유물이었던 원두커피가 편의점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떠올랐다. 커피의 대중화, 원두커피의 인기, 커피 가격 논란 등 3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