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오래]"굴을 먹으면 사랑도 오래간다" 세계의 굴 요리
━ [더,오래] 전지영의 세계의 특별한 식탁(52) 굴의 종류는 80여 종에 이르고 나라마다 먹는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사진 pxhere] 날씨가 추워지면 굴이 한
-
[이하경 칼럼] 노태우 전 대통령과 미토콘드리아의 기적
이하경 주필·부사장 독일은 20세기에 두 번씩이나 아마겟돈의 세계대전을 일으켜 유럽 문명을 살해하려 한 불온한 전범국가였다. 프랑스 작가 모리아크의 “독일을 너무 사랑하기에 하나
-
옌옵틱·글라스휘테 재창업 성공, 동독 간판 기업 우뚝
━ 독일 통일 그 후 30년 〈10〉 켐니츠로 이름이 바뀐 동독 카를마르크스슈타트의 서비스센터. [사진 독일 연방 문서 보관소] 동독이 실패했던 원인인 동시에 1989년과
-
[월간중앙] 야권 '다크호스'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어렸을 적 무허가 판잣집과 천막에 살면서부터 사회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6월 21일 충남 서산시 지곡면 어촌체험마
-
[분수대] 인기 없는 공약
박해리 정치국제기획팀 기자 19세기 중엽 독일(당시 프로이센) 통일을 완성하기 위해 철혈정책을 펼쳤던 비스마르크. 그는 세계 최초 사회보험제도를 도입해 의료보험·산업재해보험·노령
-
[이달의 예술] 케테 콜비츠 판화의 생명력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판화는 유일하게 복제가 가능한 미술 장르다. 그래서 선전과 계몽이 요구되는 역사적 혼란기마다 자신의 무한복제력을 발휘해 왔다. 16세기 종교개혁의
-
[이달의 예술] 케테 콜비츠 판화의 생명력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판화는 유일하게 복제가 가능한 미술 장르다. 그래서 선전과 계몽이 요구되는 역사적 혼란기마다 자신의 무한복제력을 발휘해 왔다. 16세기 종교개혁의
-
[강주안의 시선] '허경영 세대'의 비애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 거리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현수막이 나란히 걸려있다. 임현동 기자
-
히틀러에 한 방 먹인 미 오웬스와 ‘성탄 카드’ 우정 나눠
━ [죽은 철인의 사회] ‘마라톤 영웅’ 손기정 베를린 올림픽 시상식에서 손기정이 월계수로 일장기를 가리고 있다. 앞은 3위 남승룡, 뒤는 2위 하퍼. [사진 손기정 평전
-
[더오래]“사람이 먼저다”외친 마두라의 베네수엘라가 가는 길
━ [더,오래] 강정영의 이웃집 부자이야기(72) “사람이 먼저다. 부는 동등하게 분배되어야 한다. 부자들로부터 빼앗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다.”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우
-
국민의힘 '우울한 서울지도'...강남에 갇힌 그들이 놓친 것
━ [외면받는 보수정당] ⑤계급고립 ■ 「 요즘 정치권에선 단연 윤석열 검찰총장이 화두입니다. 여론조사에 따라 차기 대선후보 1위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꼭 1위가
-
슈니츨러·프로이트…지식인 융합 모임, 비엔나 이끌다
━ 바우하우스 이야기 〈41〉 “언제쯤 당신은 깨닫게 될까요, 비엔나가 당신을 기다린다는 것을(When will you realize, Vienna waits for yo
-
오탈자 못 견뎌 했던 고집 센 아이, 하늘서도 책 매만질 것
━ 고 박종만 ‘까치글방’ 대표 영전에 박종만 박종만이 세상을 떠났다. 두 주일 전만 해도 휴대전화 너머로 체온이 담긴 목소리를 들려주었었다. 코로나19라는 장애물이 걷히
-
[이봉주의 이코노믹스] 월 32만원 지급해도 기존 복지제도 개편과 증세 불가피
━ 기본소득 논쟁의 안과 밖 이봉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기본소득에 관한 논쟁이 뜨겁다. 가위 ‘기본소득 백가쟁명’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동안 학계와 시민단
-
[전영기의 시시각각] 통합당이 기본소득 논의 주도를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프랑스 혁명 때 루이 16세는 단두대에 오르면서 “나는 10년 전 오늘과 같은 사태가 올 것을 예상했다”고 중얼거렸다고 한다. 신흥 부르주아 세력의 역
-
[전영기의 퍼스펙티브] 잘 쓰면 위기 극복의 약, 못 쓰면 나라 망칠 독 180석
━ 민주당 공룡 정권, 취할 것과 피할 것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14세기 유럽의 흑사병은 대륙 인구의 3분의 1을 희생시킬 정도로 비극적이었다. 하지만 좋은 일도 있
-
세기말 ‘역사적 개인’ 칸딘스키의 화려한 등장
━ 바우하우스 이야기 〈33〉 뮌헨의 ‘렌바흐 미술관’. 뮌헨의 보수적 역사주의 화가들의 리더였던 렌바흐의 저택을 뮌헨시가 사들여 미술관으로 개조했다. [사진 윤광준] 칸
-
[이하경 칼럼] 코로나 방역, 박정희의 유산을 발견하다
이하경 주필 프랑스의 젊은 자유주의자 알렉시 드 토크빌이 1835년 미국여행 보고서 〈미국의 민주주의〉를 내놓았을 때 유럽 지성계에는 파문이 일었다. 민주주의가 고대 그리스에서나
-
AI가 SW 삼키는 시대…실패 격려해 회복탄력성 키워줘야
━ [총장 열전] 김무환 포스텍 총장 김무환 총장은 ’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을 길러주는 게 진정한 교육“이라고 말했다. 오른쪽 조각은 이병철 삼
-
박원순 "올림픽 남북 유치위해 군사훈련 중단, 안보 약화 아냐"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이 또다시 "올림픽 남북 공동 유치를 위해 한미 군사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22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
-
한국당 꼼수에 민주당 역꼼수···의안과 앞에 죽치고 서있었다
“정치는 가능성의 예술이다.” 근대 독일의 ‘철혈 재상’ 비스마르크(1815~1898)가 남긴 이 말을 지난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실감했다는 이들이 많다. 국회법 해석을 총
-
[남정호의 시시각각] 일본의 자화자찬은 무시하라
남정호 논설위원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 소동은 조국 사태와 여러모로 닮았다. 전문가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파기와 임명을 강행한 것이나, 92일, 35일
-
[서소문 포럼] 우리도 핵 카드를 검토할 때가 됐다
정재홍 콘텐트제작에디터·논설위원 청와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유예했다. 북한의 군사 도발이 거세지며 한·일 군사정보 교류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고
-
이낙연 총리 "한일 관계, 아름다운 조화 이루며 발전하길"
이낙연 국무총리가 10월 24일 오전 일본 도쿄(東京)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4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