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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리 기후협정 취소, 송유관 사업 승인”… 潘 총장과 ‘정반대’ 노선
11월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지명받게 된 도널드 트럼프가 26일(현지시간)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에 기반한 에너지 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파리기후협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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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유럽을 바꾼 비스마르크의 상상력
개인은 역사를바꿀 수 있는가마거릿 맥밀런 지음이재황 옮김, 산처럼368쪽, 1만8000원역사를 인물 중심으로 살펴본다면 흔히 영웅 이야기를 꺼내게 마련이다. 인간이 어떻게 위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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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하벨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푼다면
‘임을 위한 행진곡’ 문제로 정치권이 소란스럽습니다. 보훈처는 이 노래를 5.18 기념식에서 기념곡으로 제창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례가 없다, 애국가도 국가 기념곡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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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운명의 순간에 다가서는 대한민국
김 진 논설위원20세기는 진군(進軍)의 시대였다. 여러 나라가 혁명으로 봉건을 끝내고 근대화를 이뤘다. 이 찬란한 변화의 시기에 한민족은 기회를 놓쳤다. 일제에 나라를 빼앗긴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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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김무성·문재인·안철수, 북핵 못 풀겠다면 대선 접으라
강찬호논설위원차기 대권 주자 선상에 선 김무성·문재인·안철수. 이들 가운데 북핵을 해결할 인재가 있을까. 솔직히 말해 없어 보인다. 북핵은 권모술수의 대가인 마키아벨리·메테르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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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살 세실이는 평양 친구와 놀고 싶다
대구에 사는 일곱 살 유치원생 세실이는 궁금합니다. “성탄절 북한에 산타 할아버지가 다녀갔나요, 무슨 선물 받았을까요.” “남북이 합치면 왕을 새로 뽑아야 하나요.” 평양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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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그리고 타협 … YS에게 '정치는 가능의 예술'이었다
‘큰 산(巨山)’과 같은, 큰 정치인 김영삼 대통령을 떠나보내는 국민의 마음은 착잡하다. DJ·YS·JP, 세 분이 함께 연출한 ‘삼김시대(三金時代)’란 한국 정치의 낭만시대가 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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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태평양의 길 vs. 아시아의 길
장달중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미국과 중국의 경쟁관계.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심각한 외교안보 전략 문제다. 실은 아시아 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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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 교과서 내놔도 편향 교육 땐 소용 없어 … 교사에 달렸다
서울의 한 자율형사립고 3학년 교실에서 학생들이 EBS 교재로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다. 본지가 종로학원·하늘교육에 의뢰한 설문조사 결과 올해 수능에서 한국사를 선택한 수험생 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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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역사 교과서 해법, 고품격·양질의 콘텐트에 있다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의 해에 역사 교과서 논쟁으로 국론이 분열되고 있다. 일본은 임나일본부(任那日本府)와 독도·위안부 왜곡을, 중국은 동북공정(東北工程)을 넘어 우리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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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주는 상? 안 받아" 우간다 대통령 '국제 김일성 상' 수상 거부
우간다 대통령이 북한이 수여하는 ‘국제 김일성 상’ 수상을 거부하면서 북한의 체면이 깎였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RFA)는 7일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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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큰 제의’로 남북의 ‘통 큰 평화’ 찾을 때다
남북 고위급 접촉으로 6개 합의사항이 발표된 이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국민의 단합된 힘, 정치권에서 모처럼 나온 ‘한목소리’ 그리고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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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통큰 제의’ 통한 ‘통큰 평화’ 찾을 때다
남북 고위급 접촉으로 6개 합의 사항이 발표된 이후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평상시 수준으로 돌아가는 분위기다. 국민의 단합된 힘, 정치권에서 모처럼 나온 ‘한 목소리’ 그리고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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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한국의 외교적 결정은 “한국 것”이어야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동북아시아가 질서 개편으로 요동을 친다. 큰 이유는 세 가지다. 하나는 경제적으로 몸집을 헤비급으로 키운 중국이 넓은 태평양을 미국과 두 개의 세력권으로 나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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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중·일 사이에서 고립되는 한국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우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종전 70주년 담화를 한·일 관계 개선이냐 후퇴냐의 분수령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만은…” 하는 기대도 작지 않다. 그러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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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전략 ] 앞을 본 비스마르크, 독일 통일 … 상황 오판한 김일성, 분단 고착
1 1870년 7월 독일 바트엠스에서 산책중인 프로이센 국왕 빌헬름 1세(가운데 사람)를 프랑스대사 베네데티(오른쪽 모자 벗은 사람)가 찾아가 만나고 있다(안톤 폰 베르너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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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전략] 앞을 본 비스마르크, 독일 통일…상황 오판한 김일성, 분단 고착
한민족이 남북으로 분단된 지 70년이다. 타성에 젖을 긴 시간이다. 근대적 의미의 통일·분단·재통일을 이룬 대표적 국가는 독일이다. 1989년 베를린장벽이 갑자기 무너지고 이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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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총리는 대통령의 ‘얼굴 마담’이 아니다
양승태이화여대 명예교수 지난해 세월호 참사에 이어 최근의 메르스 사태에서 드러난 행정의 난맥상과 사회 전반의 도덕적 해이, 공인의식의 퇴화, 그리고 국회법 파동으로 인한 대통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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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비극 겪은 유로존 “2025년엔 경제통화동맹 격상”
11일(현지시간) 그리스 의회에서 개혁안 표결이 진행되자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오른쪽)가 야니스 드라가사키스 부총리(가운데), 유클리드 차칼로토스 재무장관과 문건을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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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오디세이] ‘야만의 유산’인가, ‘자유무역 확산’의 기수인가
1923년 하이퍼인플레이션 당시 지폐가 불쏘시개로 쓰이는 모습. 돈이 가정집에서 땔감으로 쓰이고, 담뱃불 붙이는 용도로 쓰였다. 승전국들은 이런 광경에서 독일의 공산화 가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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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근의 시시각각] 미래세대를 착취하는 연금?
정철근논설위원 2006년 11월 유시민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연금 개혁보고서’라는 문건을 들고 국회 의원회관을 돌았다. 사무실을 과천에서 국회로 옮기고 의원들을 일일이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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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비싼 맥주 6가지
맥주 매니어들의 눈을 호강시켜 줄 리스트가 소개됐다. 미국의 주류 정보 전문 웹사이트 리큐르닷컴(liquor.com)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맥주 6가지를 꼽았다. 오늘도 당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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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60세, 70년대의 45세인데 … 환갑 넘으면 절반이 쉰다
1970년대 회갑연 모습. 만 60세 환갑을 축하하는 회갑연은 살아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풍성한 잔치였다. 높게 쌓아 올린 음식과 회갑연 주인공 부부의 화려한 옷차림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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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칼럼] 100만 공무원도 힘겨운 반퇴시대 직면
김동호 경제선임기자최근 공무원을 많이 만났다. 이들은 변함없이 각자 맡은 일에 열중하고 있었다. 어떻게 하면 예산 투입에 비해 효과를 많이 낼지,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