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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치장의 역사'
치장의 역사 베아트리스 퐁타넬 지음, 김보현 옮김 김영사, 155쪽, 1만2900원 욕망은 인간을 얼마나 무모하게 만드는지…. 정력에 좋다면 보기에도 징그러운 지렁이를 삼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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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미래] 봄… 봄…봄, 꽃들의 짝짓기
봄이 왔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주변에 핀 꽃으로 실감한다. 사람 눈에는 '아름답다' 또는 '향기가 좋다'는 식의 느낌으로 끝나는 꽃. 하지만 식물들의 입장에서는 꽃 피우는 일이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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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의상·행동 흉내 '코스튬 플레이'
"이제 '세일러 문'은 싫다. '마그나카르타'의 첼시가 되고 싶다." 만화나 컴퓨터 게임 등 영상 작품 속 주인공과 닮은 의상 및 소품으로 차려입고 뿌듯한 일체감을 맛보는 '코스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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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5천의 가슴에 '빈필'이 내려앉다
지난해 붉은 악마의 함성이 메아리치면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이 1일 밤 '꿈의 무대'로 변신했다. 스탠드와 그라운드를 가득 메운 4만5천여명의 관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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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우천왕(蚩尤天王) : 외래·토착문화의 융합
붉은 악마를 통해 우리는 외래 문화와 토착 문화의 코드가 결합하는 새로운 모델을 발견하게 된다. 붉은 악마는 박종환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축구팀이 4강 진출로 돌풍을 일으켰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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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100배 즐기려면
혼자 생각이지만 살아있는 동안 한국에서 또 월드컵이 벌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 역사적인 한·일 월드컵 개막일에 이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모른다. 더구나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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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의 새해에 띄우는 글]
새해가 되면 누구나 복 많이 받으라고 한다. 그러나 우리는 그 복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른다. 한 시대 전만 해도 그것은 분명히 눈부신 아침햇살처럼 우리 곁에 있었다. 그러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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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일 황금박쥐 서식지 함평 고산봉 생태보전지로
세계적 희귀종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황금박쥐(학명 붉은박쥐.사진)의 집단 서식지인 전남 함평군 고산봉 일대가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된다. 환경부는 19일 고산봉 일대 정밀조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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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도래지 조류보호 '비상'
전남 순천만.고천암호 일대 등 겨울 철새 도래지에 조류보호 비상이 걸렸다. 전남이 올 겨울 순환수렵장으로 지정돼 엽사들이 자주 찾는 데다 탐조(探鳥) 여행객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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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박쥐는 색맹?
새들끼리 봉황의 생일을 축하하는 잔치를 마련했다. 그 자리에 박쥐만 빠졌다. 봉황이 꾸짖자 박쥐는 "나는 네 발 가진 짐승이므로 새와는 관계가 없다"고 발뺌했다. 그 뒤, 기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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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ncredible Hulk
우리는 영화나 드라마등을 통해서 소위 말하는 영웅의 모습을 늘상 보아왔다. 하지만 솔직히 이들 영웅들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 보면 이들을 과연 진정한 영웅으로 치켜세우는 것이 모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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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에 숨겨진 생명의 신비-EBS 특집다큐 '동면…'
지난 2월 논란을 빚었던 붉은 박쥐 (일명 황금박쥐) .멸종위기 동물 1호로 분류된 황금박쥐의 집단서식처를 첫 발견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일부 전문가들은 잠자는 박쥐에 플래쉬를 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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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다큐물 제작 1번지 한국환경생태계협회]
거대 방송사도 선뜻 달라붙지 못하는 분야가 자연 다큐멘터리다. 오랜 제작기간과 막대한 투자비, 그리고 전문성이 고루 요구되기 때문이다. 방송사들이 가끔씩 자체 제작 자연다큐를 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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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박쥐 왜 깨웠나' 전문가 '스트레스死 우려'
한국교원대 생물교육학과 박시룡 (朴是龍.47) 교수가 희귀 동물인 '붉은 박쥐' (일명 황금박쥐) 의 집단서식 장면을 촬영한 EBS.한국생태계연구협회 제작팀을 6일 환경부에 고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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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박쥐 집단서식지 세계 첫 발견…EBS 방영예정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및 보존 야생 동.식물 포유류 1호인 '붉은 박쥐' (일명 황금박쥐) 의 집단 서식지가 세계 처음으로 발견됐다. 자연다큐멘터리 '동면' 을 공동 기획.제작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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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중국문화의 원형을 찾아서
흑.백.청.황.홍….색색의 탈모양 얼굴들이 무대에서 춤을 춘다.울고 웃고 찡그리며 부릅뜬 눈까지 천가지 얼굴에 만가지 표정을 자유자재로 연출해낸다. 검보(검譜)라 불리는 중국 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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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여행 경기지역 5일장-성남 모란장.이천 장호원장
창밖의 햇살은 화사한데도 마사가 귀찮고 삶이 시큰둥해질때 장터로 가는길은 일상의 자세를 가다듬게하고 얼마만틈 활력을 되찾아주는 힘이있다. 아직도 전국 곳곳에서 열려 지나간 세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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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들 풍취 살린 옛 등잔 재현
옛 선조들의 풍취를 엿 볼 수 있는 한국 고등기 초대전이 28일부터 10일간 서울 관훈동 한국미도회 사무실에서 열리고 있다. 고등 모조품이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화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