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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이 강물되어 흐른다
한려수도를 곱게 물들인 봄이 섬진강 물줄기를 거슬러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예년보다 일주일 가량 빠른 화신(花信)덕분에 강 주변은 이미 봄 냄새 물씬 풍기는 꽃마을이 됐다. 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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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FM '국악무대' 남도음악 특집
남쪽에서 불어오는 국악의 향기. KBS 1FM '국악무대' (93.1㎒)는 오는 22일 오후 5시 여의도 KBS홀에서 남도 음악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대형 음악회를 개최한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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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시인 회갑 기념 묵란전 연다
"난(蘭) 치기는 와장창 깨지고 부서지는 이 혼돈의 세상에서 나름의 질서 찾기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 중에서 편안하게 몰두할 수 있는 작업이라 애착이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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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탈출…돗자리 들고 공원으로
잠 못이루는 열대야 - . 부채를 부쳐보고 선풍기도 틀어보지만 살갗에 달라붙은 습하고 더운 공기를 떨쳐버리기는 어렵다. 큰맘 먹고 에어컨을 살까 생각도 해보지만 그래도 자연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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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말퀴즈] 2월 16일
2. 개화기의 신소설 제목. 눈 속에 핀 매화라니. 4. 담북장. 겨울철 ~찌개는 정말 별미. 6. 봇짐장수와 등짐장수를 통틀어 이르는 말. 상호 간에 규율.예절.부조 정신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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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풀씨가 사람들에게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봄이 다가옵니다. 두근두근 다가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사람이 자연의 일부’라는 사실을 실감합니다. 대지의 마음이 꿈틀꿈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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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쏟아지는 노랑·분홍빛 세상으로
매화·산수유에 이어 흰분홍 벚꽃과 노란 개나리꽃, 분홍빛 진달래꽃이 앞다퉈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산과 들은 물론 길 가까지 화사하다. 때맞춰 여기저기서 꽃 잔치가 벌어진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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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수 벚꽃길 드라이브 나서볼까
4월을 맞아 대전과 충남·강원지역 곳곳에서는 봄꽃 축제가 열린다. 이와함께 대전시는 시민들이 봄꽃을 즐길 수 있는 벚꽃 드라이브 코스 5곳을 선정했다. 지난해 열린 강릉 경포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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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25~27일 제주도 관광열차 운행
코레일 대전지사는 제주도관광열차를 25∼27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서대전역에서 오전 2시20분에 출발하는 이 열차는 목포역에 도착,1만7000t급 여객선 메리호를 타고 다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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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무덤 못잖은 스케일… 죽어서 神이 된 쑨원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에 있는 쑨원(孫文) 묘역이 그렇게 크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중국과 대만 모두 국부로 인정할 만큼 역사적 인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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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여행을 떠나요.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 이성부 ‘봄’ 가끔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기도 하지만, 한나절에 불어오는 훈풍은 어서 꽃망울이 터지기를 기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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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마지막 남은 뼛가루까지 사랑하는 나무들에게 바치는 민병갈 천리포수목원장 10주기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계절은 봄이지만 날씨는 아직 봄이 아니다. 꽃샘추위가 좀처럼 물러날 기세가 아니다. 평년보다 낮은 기온 탓에 개화(開花) 시기도 늦춰지고 있다. 4월 초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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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풍경 … 올해도 놓치시면 섭섭하죠
전북 고창군 공음면에 있는 100여만㎡의 청보리밭에서는 다음달 13일까지 축제가 열린다. 싱그러운 보리밭 사잇길을 거닐면서 국악·관현악단 공연을 즐기고 보리 개떡·보리피리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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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이 간다 좌충우돌 1박2일] 정자의 고장, 경북 봉화의 찬란한 5월
청량사의 부속 암자인 응진전 앞에 서서 청량산 주변 산세를 둘러보고 있다. 청량산은 겉보기엔 쉽게 오를 수 있어 보이나 정작 올라보면 경사가 만만치 않다. 혹자는 청량산의 이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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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정성 하나, 새내기는 신납니다
봄이 왔다. 봄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는 계절이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비롯해 대학교까지 새로운 입학생들로 교정이 활기차다. 사회도 마찬가지다. 부푼 꿈을 안고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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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학교폭력 상담·치료 … 광주 팜푸리 학교 外
학교폭력 상담·치료 … 광주 팜푸리 학교 광주시교육청은 23일 오후 4시 북구 삼각동 광주양지병원에서 ‘팜푸리 성장학교’ 개원식을 한다. 팜푸리는 정신 장애인과 평생을 함께 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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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종의 미술 투자] 잡아늘린 인물조각 … 이환권 작품이 남다른 이유
서연종하나은행 삼성역 지점장“매화는 반만 피었을 때 여백의 운치가 있고, 벚꽃은 만개되어야 여한이 없다. 복사꽃은 멀리서 보아야 환상적이고, 배꽃은 가까이서 보아야 꽃의 자태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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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를 위한 선물 한방 화장품
한방성분이 아기 피부의 면역력을 높여준다. 사진은 ‘궁중비책 스킨케어 선물세트 프리미엄’. 아기들의 1차 면역 형성기는 만 3세까지로, 아무리 좋은 피부를 가지고 태어났다고 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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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시장의 검증부터 받은 애니메이션 “징고징고” 제작 시작!
해외 콘텐츠 시장을 겨냥하고 기획하여 실제로 해외 투자와 판매 계약으로부터 제작이 시작될 애니메이션 징고징고가 첫 시즌 제작에 들어갈 예정이다. 징고징고는 1년간의 기획과 해외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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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게 고개 내민 홍매화 “봄도 제법이랑께”
올겨울 날씨는 종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는 예년 겨울에 비해 따뜻한가 싶더니 1월이 되면서 동장군이 불쑥 들이닥쳤습니다. 전남 순천의 홍매화, 완도의 동백꽃도 꽃망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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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have a dream … ” 워싱턴에 우뚝 선 킹 목사
미국의 흑인 민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를 기리는 기념관이 22일(현지시간) 워싱턴 내셔널몰에서 공개됐다. 시민들이 울타리 너머로 킹 목사의 기념상을 올려다보고 있다.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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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성기 끝나 … 자본주의 대안 생명에서 찾아야”
충북 괴산군 양곡리 논엔 올해 커다란 토끼가 등장했다. 토끼 두 마리가 절구를 찧는 대형 그림 아래에 ‘청정 괴산’이란 홍보 문구가 적혀 있다. 일반 벼 사이에 흑미를 심어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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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지투 순풍에 13%대 성장률 … ‘지린성의 지혜’로 뜨다
‘옥수수 박사’인 쑨정차이 지린성 당서기가 최근 농촌마을을 방문해 현장 지도를 하고 있다. [이미지차이나] 올해 48세인 쑨정차이(孫政才) 지린(吉林)성 당서기는 중국 정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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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봄볕 나들이] 떡메치며 풍류 '만끽'
계절이 눈부시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름 같은 봄이다. 꽃과 나무가 흐드러진 봄을 잡으러 밖으로 나가보자. 그곳엔 따뜻한 햇살과 꽃, 나무, 그리고 밝은 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