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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좌우에서 욕먹는 사람" 장하준 교수에게 듣다
1년 만에 한국을 찾은 영국 케임브리지대 장하준(50) 교수를 8일 만났다. 한국 사회의 화두인 경제민주화·복지·증세 논쟁에 대한 견해를 물었다. 경제 현안 진단은 거침없었는데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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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세 반발 확산 … 여야 모두 "손질"
정부가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지 하루 만인 9일 새누리당은 수정 불가피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국회에서의 원안 통과 저지를 선언했다. 세제개편안에 대한 중산층, 특히 월급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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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속으로] 장하준 케임브리지대 교수
8일 만난 장하준 교수는 “기본적으로 증세 없는 복지는 말이 안 된다. 누진세를 원칙으로 온 국민이 더 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세금에 대한 개념을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다.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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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흔들리는 자신, 만연하는 불신
이홍구전 국무총리·본사 고문8월은 일제로부터의 해방과 나라의 주권을 되찾은 광복을 기억하고 기념하는 달이다. 68년 전의 그날, 1945년 8월 15일의 감격을 되새기기에는 너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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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3억원이 인사치레라니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어제 검찰에 체포됐다. CJ그룹으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30만 달러(약 3억3000만원)와 수천만원짜리 명품 시계를 받은 혐의다. 전씨는 검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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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건보 부과체계 개혁 서둘러야
이기효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장 건강보험에 대한 국민 불만이 터지기 일보 직전이다. 환자 본인이 실제 지급해야 하는 진료비 부담이 너무 크다. 건강보험료를 매월 꼬박꼬박 내도 진료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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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개혁확대에 필요한 6가지 조사연구문제 제기”
[ 07월 25일 01면] 시진핑(習近平) 중공중앙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7월 23일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일부 성 시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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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외환관리국 “해외자본 대거 이탈 조짐 없어”
[] 올해 5월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양적완화조치를 중단할 것이라는 추측이 높아짐에 따라 해외자본이 신흥시장에서 이탈하려는 조짐이 관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중국 외환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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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스카이, 북양군 호위 속 총리대신職 수락
섭정왕에서 물러난 짜이펑은 자녀들을 돌보며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했다. 아들 푸이가 퇴위하는 날 “다시는 일기를 쓰지 않겠다”는 일기를 남겼다. 정치적으론 무능했지만 지혜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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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협동조합 500호 돌파 … 20%가 자본금 120만원 이하
#사례 1. 출자금 500만원으로 시작한 ‘와플대학협동조합’은 지난 4월 인가를 받은 신생 협동조합이다. 손재원(37)씨를 비롯해 와플 노점으로 생계를 이어오던 다섯 명이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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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논쟁 민경국 교수 '신자유주의'
1999년 ‘한국 하이에크 소사이어티’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맡으며 우리 사회에 자유주의 이념을 본격 전파해온 민경국(한국제도경제학회 회장) 강원대 교수.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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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채 늪에 빠져 10년간 연 3% 저성장 접어들 것”
‘닥터 둠’에게 중국 경제 조언하는 괴짜 경제학자 마이클 페티스 교수 마이클 페티스(Michael Pettis·55·사진). 중국 베이징(北京)대 광화관리학원(光華管理學院)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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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채 늪에 빠져 10년간 연 3% 저성장 접어들 것”
마이클 페티스(Michael Pettis·55·사진). 중국 베이징(北京)대 광화관리학원(光華管理學院) 교수다. 외국인으로선 중국 대학에서 최초로 정교수가 된 이다. 그는 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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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논쟁 박세일 이사장 '공동체 자유주의'
서구의 자유주의 이념과 동양의 공동체 전통을 융합한 ‘공동체 자유주의’를 새로운 보수 이념으로 주창해 온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새누리당의 전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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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사설] 경제민주화
자본주의는 누구나 더 노력하면 더 낫게 살 수 있게 하는 데서 활력을 얻는다. 여기에는 기회균등이 중요하다. 누구나 성공할 수 있기에 모두가 열심히 일할 동기가 생긴다. 경제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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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경제민주화 속도조절론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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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중심 시스템 트레이딩 상품 눈길
경제는 인간의 합리적·이성적 판단에 의해서만 돌아가지 않고 인간의 비경제적 본성에 의해서도 지배를 받는 경향이 있다. 20세기 초경제학자 존 케인스는 이런 비경제적 본성을 ‘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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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본 ‘금주의 경제’ ] 박준성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
이번에 의결된 최저임금 수준은 임금인상률,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근로자의 소득분배 상황 개선 등을 고려한 것이다.박준성(59)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의 한마디가 5일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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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8만원 + α… 노동계 "아쉬워" 재계 "영세기업 못 버텨"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5210원으로 정해졌다. 올해(4860원)보다 7.2% 인상됐다. 주 40시간 근무한다고 치면 월 108만8890원이다. 여기엔 상여금이나 성과급,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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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국 최대 항저우 동역 개장
중국 저장성(浙江省) 항저우(杭州)시에 새로 지은 항저우(杭州)동(東)역이 1일 공식개장했다. 여행객들이 역구내 대합실에서 차편을 기다리고 있다. 113만 제곱미터 크기인 항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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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컨트롤타워 없는 ICT 정책
임종인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의 제자리 찾기가 여전히 진통 중이다. 지난 정부의 정보통신부 폐지 이후 ICT 정책은 컨트롤타워 없이 사분오열돼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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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축소 … 고액 연봉자 '13월의 급여' 얇아진다
정부가 고액 연봉자를 대상으로 사실상 증세에 나선다. 세율을 올리는 것은 아니지만 비과세·감면 제도를 대폭 정비하면서 ‘13월의 급여’로 불렸던 연말정산 소득공제가 크게 줄어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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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내셔널 미얀마 가스전 13년 만에 상업생산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에서 첫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대우인터내셔널 측은 “미얀마 북서부 미야(Mya) 해상 가스전에서 이달 22일부터 가스 생산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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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일자리 창출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