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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입으로만 공정·정의 외친 조국 민낯 봤다…싸워 이기는 정당 되겠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5일 오전 비공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국회 본청 당대표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싸워 이기는 정당이 되겠다.” 15일 국민대 북악정치포럼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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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로의 알고리즘 여행] 준비된 여행
문병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 부풀었던 기대와 여행지의 현실은 다르다. 좋은 풍경을 사진 찍어 SNS에 올리는 것은 여행의 불만족을 보충하기 위한 행위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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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년 전 수세식 화장실, 백제 왕궁은 뭔가 달랐다
━ [이훈범의 문명기행] 익산 왕궁리 유적 국보 289호인 왕궁리 5층석탑. 왕궁은 7세기 이후 사찰로 변모했지만 왕궁 건물을 최대한 활용했다. [박종근 기자] 전북 익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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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3·1운동 100주년에 부쳐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3·1운동 100주년을 맞는다. 한국전쟁과 함께 현대 한국 최대의 고비요 사건이다. 오늘의 우리를 만든 정신의 원류요 사상의 뿌리다. 미래의 가치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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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대학, 유학비용 얼마나 들까?
지난 7월 23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에 김일성종합대학 학생들이 백팩을 메고 등교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 조선신보] 외국인이 북한 최고 명문이라는 김일성대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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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는 원각사 짓고, 연산군은 승려 내쫓고 기방 만들어 … 고종 땐 군악대 ‘열린 음악회’
탑골공원 팔각정 앞의 대한제국 양악대. 탑골공원에서 매주 공연을 했고, 국가의례와 외교 행사에서도 연주했다. [사진 Hans-Alexander Kneider] 사찰에서 기방을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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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한류 시대, 서구 콤플렉스가 낳은 실학과 결별할 때
━ [실학별곡 - 신화의 종언] ⑩ 에필로그 19세기말~20세기초 서구 콤플렉스에 주눅 들었던 때와 지금은 세상이 많이 달라졌다. 한류가 세계를 활보하고 각 분야에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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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 주창한 후쿠자와, 조선침략 이념을 실학으로 포장
━ [실학별곡 - 신화의 종언] ⑨ 식민사관 극복하려다 대변 우키요에 화가 도시히데(年英)가 그린 1894년 ‘조선 경성전쟁(朝鮮 京城戰爭)’. 『우키요에 속의 조선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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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18세기 조선시대 보수 노론은 혁신을 택했다
━ 유성운의 역사정치 1709년 어느 봄날, 충남 보령의 한산사(寒山寺)에 한 무리의 선비들이 찾아옵니다. 노론 영수 송시열의 적통으로 평가받던 충청 지역 대학자 권상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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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지식인 키운 서당이 신분해방의 요람이었다
━ [실학별곡 - 신화의 종언] ⑧ 실학-동학 계승 관계 맞나 1866년 프랑스 해군 소위 후보생이었던 장 앙리 쥐베르가 극동 원정(병인양요)에 참여한 후 남긴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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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조선 왕조 폄하에 이용됐나, 실학을 실사구시하라
━ [실학별곡 - 신화의 종언] ⑦ ‘왕정 vs 공화정’ 이분법의 오류 ‘근대 혁명’ 시기였던 18~19세기 대부분 유럽 국가의 정치 형태는 ‘군주정’이었다. 오늘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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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정조도 쓰던 말 ‘백성의 나라’ … 실학은 ‘양반 편애’
━ [실학별곡 - 신화의 종언] ⑥ ‘민국’ 외면했는데 근대적인가 ‘민국’이란 말은 영·정조 때 이미 널리 쓰였다. 대한제국 시기 신문·잡지를 통해 일상화됐고,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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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가 근본” 우리말 버리자고 주장한 북학파 박제가
━ [실학별곡 - 신화의 종언] ⑤ 북학의 반민족성 북학파는 우리말 대신 중국어를 쓰자는 주장까지 했 다. 북학파의 주장이 실현되었다면 세종대왕 동상이 광화문에 자리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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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화폐 없애야”…실학은 '근대 자본주의' 개념도 없었다
━ [실학별곡 - 신화의 종언] ④ 상업 발전 막은 ‘억말론’ 1791년 정조 임금의 신해통공 조치로 군소 상인들의 ‘자유 상업’이 법적으로 허용됐다. 남대문 시장이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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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사설] 미국의 비핵화 정책
완전하고(Complete), 검증가능하고(Verifiable), 불가역적인(Irreversible) 핵폐기(Dismantlement)의 뜻을 가진 영문 앞 글자를 딴 CVID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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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1709년 조선 개혁보수의 탄생
━ 유성운의 역사정치⑯ 김홍도의 '포의풍류도' 18세기 후반 노론의 낙론계가 이끌었던 서울 양반의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느껴진다. [중앙포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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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개혁·진보’가 18세기 실학에 있나 … 봇물 터진 의문
━ 실학별곡 - 신화의 종언 ① 프롤로그 - 실학과 근대 20세기 한국학의 기둥 ‘실학’에 대한 의문이 이어진다. 우리 사회의 근대화 과정에 대한 성찰적 문제제기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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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게임의 규칙을 바꿔야 할 때다
김기찬 고용노동선임기자·논설위원 정치란 따지고 보면 국민을 웃게 만드는 기술이다. 믿을 수 있어야 편하고, 편안해야 웃을 수 있다. 그러나 그간 우리 정치판이 보여준 거라곤 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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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18세기 싹튼 실학은 무엇을 놓쳤나
한국 근대화의 정치사상 한국 근대화의 정치사상 황태연 지음, 청계 우리나라는 어떤 정치사상을 기반으로 근대화를 성취했을까. 동국대 정외과 황태연(63) 교수가 『한국 근대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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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실학자 이덕무의 보물 같은 문장
문장의 온도 문장의 온도 이덕무 지음 한정주 옮김, 다산초당 종이와 잉크로 이뤄졌을 뿐인 문장의 힘이 세다는 방증은 예로부터 숱하다. 플라톤이 공동체에서 시인을 추방하고자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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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금기의 문체로 쓴 마음을 건드리는 문장들
『문장의 온도』. 조선 후기의 실학자 이덕무의 아름다운 문장을 모은 책이다. 문장의 온도 이덕무 지음, 한정주 엮고 옮김, 다산초당 신준봉 기자 inform@joo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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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IA 국장 “북핵, 방어용 아닌 위압용”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중앙정보국장. [사진 AP=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북한 핵무기에 대해 “방어용이 아닌 위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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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文 베이징대 연설 “北핵, 中 발전도 위협”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전 중국 베이징대학교를 방문해 '한중 청년의 힘찬 악수, 함께 만드는 번영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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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북핵보다 AI 더 위험…3차대전은 AI로 촉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겸 CEO가 또다시 AI의 위험성을 트위터에 경고했다. 머스크는 국가간 AI 개발 경쟁으로 3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중앙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