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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정책 부실화 피해야(사설)
정부의 임금정책이 크게 바뀔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1년동안 실시해온 총액임금제를 철회하고 민간기업의 임금결정을 노사자율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투자·출연기관에 대해서만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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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되는 미국 슈퍼301조 과민반응은 압력 자초
지난 3일 클린턴 대통령이 슈퍼301조 부활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함으로써 그동안 우려됐던 美國의 覇權主義的 통상정책이 현실로 다가왔다.이러한 美國의 통상정책에 대해 관세및 무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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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환상에 갇힌 '착한 정부'
청와대가 중앙일보가 보도한 '착한 정부 환상을 깨라' 시리즈(11월 5일자 1, 5면, 6일자 3면)를 반박하고 나섰다. 이틀 연속, 국정브리핑을 통해서다. 국정브리핑은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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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인삼-세계의 인삼 自生地와 종류
중국.일본.미국 인삼등은 여러가지 고려인삼의 변종이 아시아와美대륙등에 격리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북반구에만 분포하고 있는것이 특색이다. 미국과 캐나다 지방에서 자생하고 있는 인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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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 교통대란 이대로 둘건가(사설)
지난 9,10일의 귀성길은 문자 그대로 「교통대란」이었다.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각 고속도로와 국도는 거대한 주차장이 돼 버렸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무려 26시간이 걸리는 대기록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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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생각의 맹점'이 오판 부른다
“결과가 빤히 보이는데 왜 저런 결정을 하지?”하는 의문을 가진 경우가 적지 않을 것이다. 작게는 일상에서 크게는 기업 경영·정치까지 온갖 분야에서 똑똑한 사람들이 멍청한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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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벌의 병
세계 85개국에 번져 있는 유행병. WH0(세계보건기구)는 그보다 10여개국이 더 많은 1백개국의 5백만∼1천만명이 지금 그 병의 보균자라고도 한다. 더 무서운 것은 향후 10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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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클리닉] 시험지 앞에 서면 작아지는 아이, 어떻게 하면 자신감 키울까?
고등학교 2학년 순미양과 필자의 병원을 찾은 순미 어머니는 딸을 측은하게 쳐다보며 말을 꺼냈다. “참 안타까워요. 제가 대신 해줄 수도 없고….” “성적 안 나와도 되니 맘 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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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 치열한 경품경쟁 뒷얘기 만발]
"아파트가 당첨되면 세금은 얼마나 물어야 합니까. " "아파트 입주일은 언제고 화장실은 몇개나 있습니까. " "2000년에는 입주가 확실히 보장되는 겁니까. " 최근 끝난 가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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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20.그린벨트
외국에선 "20세기 각국의 국토계획중 대표적 성공사례로 환경보전정책의 백미 (白眉)" 라는 극찬을 받고, 국내에선 "대도시 주민들의 숨쉴 공간을 마련했다" 는 얘기와 함께 '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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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31호 따라가는 약수여행
옛부터 좋은 물은 '백약 (百藥) 의 으뜸' 으로 꼽았다. 산이 깊으면 물맛도 좋은 법. 강원도 양구~속사 (1백여㎞) 를 잇는 국도 31호선상에는 '깊은 산속 옹달샘' 이 지천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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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경제 악화 '백약이 무효'
홍콩 경제가 심상치 않다. 아시아 금융위기의 여파로 홍콩 경제의 중추라고 할 관광.서비스.금융 등 전 부문에 비상이 걸렸다. 홍콩 정부는 경기부양책.실업대책 등을 잇따라 내놓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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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부동산 정책, 미덥지 않다
3일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관련 대책을 발표했다. 새 정부 들어 벌써 7번째 발표되는 대책이다. 물론 하반기에 발표되고 있는 대책은 부동산 대책이라기보다는 경기 활성화 대책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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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경제는 심리전…'대공황 공포'를 걷어내라
『세계 대공황』 진 스마일리 지음, 유왕진 옮김, 지상사, 228쪽, 1만1000원 『대공황 전후 세계경제』 찰스 페인스틴·피터 테민·지아니 토니올로 지음 양동휴외 2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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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플레이어들의 특훈 현장 탐방
『으랏차, 으랏차.』 배구스타 장윤창이 폭염 속에 암벽을 탄다. 한발 한발 암벽을 오를 때마다 불끈 솟아오른 팔뚝의 근육 속에 백전노장의 집념과 의지가 꿈틀댄다. 2일 오건 남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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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퇴 양난 부시 고심의 결단
다른 주권국가의 국내정치를 계기로 한 것이라는 점 때문에 11일「부시」미국 대통령의 파나마에 대한 군대파견 결심은 정치적 모험을 각오한 고심의 결정이다. 「카터」「포드」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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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승리 장애인 임종욱 씨|전신마비 딛고 점자책 2백여권 제작 맹인에 등불 밝힌 "조막 손"
17년째 석상처럼 살아온 전신마비 장애인 임종욱씨(33·부산시 덕천 1동 343). 도움 없이는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는 임씨이지만 그는 또 다른 장애인인 맹인들의 등불이다.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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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 술 적당히 마시면 심장·당뇨병 예방
'적당히 마시면 백약지장(百藥之長), 지나치면 백독지장(百毒之長)'. 절주는 약, 과음은 독이라는 뜻이다. 이는 모든 술에 예외없이 적용된다. 요즘 웰빙주로 인기 높은 와인.한방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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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통령을 엄호하라"
'식물 대통령' '자진 조기사퇴' '레임덕' '집권당 대통령 탈당 요구' '대통령 제명 움직임'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레임덕이 본격화하는 징후들이다. 한나라당은 물론 집권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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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이야기] 대추
6월에 꽃을 피우고 이 달부터 붉게 익기 시작하는 가을과일 대추. 대추는 예부터 혼례 후 폐백을 드릴 때 신부에게 던져졌다.대추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듯 자식을 많이 낳으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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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아픔의 세월 진솔한 고백담은 책 펴낸 주부 이경애씨
자신의 아이가'정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 부모의 심정은 뭐라 표현하기 어렵다.그러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삶의 처절함이란 첫 충격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 이상의 것이다. 그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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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바로잡아야 한다
올 들어 정부가 잇따라 내놓은 부동산 대책들이 도무지 먹혀들지 않고 있다. 세무조사에다 분양권 전매제한 같은 고단위 처방까지 내놓았지만 한번 불붙은 집값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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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화학적 거세법’ 도입할 필요 있다
‘제2의 조두순 사건’이 벌어진 지 한 달도 못 돼 7세 여자 어린이가 대낮에 자기 집에서 성폭행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폐쇄회로(CC)TV가 한 대도 없는 동네, 거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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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양념’이란 어떤 것인가
양념을 부재료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질 나쁜 양념으로 요리했다면 건강한 음식이 될 수 없다. 화학조미료로 맛과 향만 흉내낸 짝퉁 양념에는 명품 양념이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