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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한 화법…보석중의 보석"
중앙일보사가 창간 20주년기념으로 호암미술관과 함께 마련한 「한국양화 70년전」은 참으로 뜻깊은 전람회다. 올해가 우리나라에 양화가 들어온지 7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지만 우리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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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값 턱없이 비싸다
엽서 한 장 크기의 손바닥만한 그림이 1천만원에 거래된다. 박수근·이중섭의 그림은 1호(22·1×13·9㎝)에 1천만원이라도 없어서 못판다. 작고작가는 이렇다치고 유영국·장욱진씨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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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애호가협 12일발족
미술의 생활화를 내걸고 12일 발족한 한국미술애호가협회(회장 서영훈)는 1백만원의 입회비만 내면 3개월마다 가정에서 작품을 교환, 감상할수있도록 미술품을 공급해주는 「미술은행」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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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활동 예술인 10만명중 인기작가는 고작 10여명선
한국에서 작품활동을 하는 미술인은 줄잡아 10만명-.미술가가 되겠다고 공부하는 미술대(대학원) 재학생은 3만4천명. 미협에 등록된 회원만도 3천5백명이다. 이들중 애호가의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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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장욱진씨등의 희귀작품 모아
○…서울동숭동에 새로 지은 화랑빌딩「두손갤러리」가 4일 박수근 장욱진 이중섭화백등의 희귀명작으로 개관전을 열었다. 「두손갤러리」에는 덕소 장욱진화백의 화실에 있던 벽화 3점도 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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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도 화랑이 는다
올 봄 들어 서울에 신설화랑이 계속해 문을 열고 있다. 지난 3월 새로이 화랑가가 형성되고 있는 강남구 신사동에 「강화랑」이 들어서 「예화랑」「박여숙화랑」「조파화랑」과 함께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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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품 경매제」부활
몇차례 시도 끝에「여건불비」란 적신호에 걸려 좌초되었던 미술품 경매제도가 부활됐다. 송원화랑(대표 노승전)이 연초부터「미술시장 유통질서 확립」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우리실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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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그림이 너무 많다
미술품 위작은 끝내 근절될 수 없는 것일까. 가짜그림의 문제는 양의 동· 서를 막론하고 어제오늘에 비롯된 일은 아니다. 몇년전 프랑스 화가「톰·키팅」이 죽기직전 자신은 평생 가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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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서양화전
예화랑은 개관 4주년을 맞아 현대 서양화전을 열고있다(5월3일까지). 현대 국내 대표급 서양화가인 도상봉 김환기 박수근 오지호 김인승 박득순 조병덕 최영림 장욱진 홍인오 임치순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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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미술관으론 동부최대규모 22일 문여는 호암미술관
한국 최초의 본격적인 일반공개 민간박물관인 호암미술관이 오는 22일 문을 연다. 한민족의 유구한 얼과 5천년 문화예술의 찬란한 국치를 모아놓은 경기도 용인자연농원 안의 호암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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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6)|제76화 화맥인맥 월전 장우성(85)|본격 상업화랑
미국에서 돌아온지 몇개월 되지 않아 우연히 반도호텔 앞을 지나다 반도화랑에 들렀다. 한쪽 구석에 세워놓은 의재(허백련)선생의 두폭가리개가 눈에 번쩍 띄었다. 한쪽에는 하경, 한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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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화랑 이전 기념
샘터화랑은 인사동 이전기념으로 「어제와 오늘의 수작전」을 열고 있다.(26일까지) .이 전시회에는 「어제의 작가」로 이중섭·박수근·김환기씨등 11명의 작품이, 「오늘의 작가」로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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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화랑 이전기념|작고 대가들 작품전
가람화랑은 서울 인사동 이전기념으로 속·서양화 작고 대가 전을 3일부터 10일까지 갖는다. 이상범 변관직 노수현(이장 동양화) 도상봉 박수근(이상 서양화)씨 등의 작품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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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장수론 김주연
예술과 인생이라는 문제는 매우 고색 창연한, 어떻게 보면 고리타분한 「테마」다. 인생은 짧지만 예술은 길다는 말과 같은 것이 그 진부함을 잘 나타내주는데 요즈음은 이 낡은 표어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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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 원로 중진작가선전
「롯데」화랑은 개관1주년기념으로 지난번 동양화 원로 중진작가선전에 이어 서양화 원로 중진작가선전을 마련, 31일까지 전시한다. 김환기, 구본웅, 도상봉, 박수근, 이인성, 이중섭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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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협의회 첫모임
정부는 사용자·근로자·공익대표·정부대표 29명으로 사회경제협의회를 구성, 28일 기획원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이 협의회는 주요 경제사회정책에 대한 국민의 공통적인 이해 기반을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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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훈장·문화예술상 결정
금관 전봉초·은관 김소운, 고 박수근 보관 김정구씨 등 4명에 문화훈장 문화=최영해씨. 문학=이범선씨. 미술=유경채씨. 음악=김만복씨. 연예=허 규씨. 문공부는 18일 상오 8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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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미술품 경매전
신세계미술관 주최로 지난해 6월 처음 열려 관심을 모았던 「한국근대미술품 경매전」이 18∼22일 이 미술관에서 다시 열린다. 작고작가에 국한시켰던 1회전과는 달리 현역 작가들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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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으로 인한 침체서 벗어나 첫 행사는 정은영씨 동양화전
불황으로 인한 침체기 속에서 몇몇 화랑들만이 조심스럽게 전시「스케줄」을 짜놓고 있다. 지난해 기획전을 전혀 열지 않았던 동산방화랑은 동양화가 정은영씨 초대전을 올 봄의 첫 전시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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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넝쿨회소장전
넝쿨회 소장전이 26일까지 「롯데」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출품작가는 이인성 박수근 장운양 서세옥 이추태 계종우 장두건 김충현 김응현 민복진 금경승등 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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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일지
▲국전개혁=70년 19회 국전부터 잡음을 없애기 위해 운영위원회 제도를 만들어 운영위원들에게 심사위원 선정권을 주었다. 또 구상과 비구상을 분리 , 심사를 따로 하기 시작.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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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 애장품전|도상봉씨 유작 등
작고 작가와 생존 작가 등 중견작가의 서양화 애장품전이 7∼14일 예화랑에서 열린다. 작고 작가는 박수근, 김환기, 구본웅, 도상봉, 정규, 이규상씨 등이고 그밖에 남관, 한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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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준 없는 그림값
「그림을 사 두면 돈이 된다.」 미술품은 금보다도 수익이 높다고 해서 투기의 대상으로 부각되었다 최근의 한 개인전은 사전 쇄도해 개막 첫날 1시간 동안에 매진 됐다고 한다. 미술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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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전히 좁은 시상제
역량 있는 신인을 기대하는 것은 어느 시대·어느 분야에서나 마찬가지다. 한국의 미술계는 신인발굴을 공모전에만 의존한다. 화랑이나 전문지의 활동이 미미하기 때문에 일정한 공개적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