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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롤·명란파스타에 답있다…전통 비틀어라, 그리고 창의성 얹어라
자국 음식의 세계화에 성공한 국가들의 공통된 특징은 정책을 장기간 꾸준히 펴왔다는 점이다. 일본의 경우 자국 음식 세계화를 위해 1960년부터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를 실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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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신소는 당장 자리를 비켜라
▶사립 탐정(PI) 연수생들이 노트북을 활용해 범인의 몽타주를 작성하고 있다. 얼마 전 대기업 그룹으로부터 합병을 제의 받은 A중소기업은 자체 점검 과정에서 일부 직원이 유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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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펑크의 컬트 재림하다!
인터넷에 대한 관념조차 모호하던 시절, 가상의 분신 ‘아바타’와 가상세계인 ‘메타버스’의 구체적인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전 세계 SF 독자들과 컴퓨터 관련 산업 종사자들의 뜨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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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중의 갑’ 국세청 “세무조사 다 바꿔”
국세청은 흔히 ‘갑(甲)’으로 비유되는 공무원 조직 중에서도 막강한 존재다. 기업인들 사이에선 ‘갑 중의 갑’ ‘울트라 갑’으로 불리기도 한다. 힘의 원천은 세금을 걷는 권한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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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취재] “조사하면 다 나온다” 흥신소 백태
■ 미행·추적의 단서… “필요한 것은 휴대전화 번호와 사진” ■ 소재 파악의 비밀… “대포폰 친구찾기로 위치 추적 가능” ■ 떼인 돈 수금 비법… “채무자 회사에 후배들 취업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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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정보] 잘~나가는 직업들, 10년 뒤에는?
잘나가는 직업을 쫓느라 2~3년을 ‘취업 재수생’으로 지내는 이들이 허다하다. 하지만 10년 뒤 그들이 쫓던 미래는 암울하기 그지없다. 미국의 경제지인 가 소개한 ‘미래 최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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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2400만원 공기업에 변호사·박사 몰린 이유는
한은·산은 등 금융 공기업의 사무실은 넓고, 기관장실은 호화롭다. 반면 시중은행은 행장실을 줄이는 추세다. 사진은 소파 등 가구를 없애고 회의실을 겸한 집무실로 꾸민 모 시중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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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 농촌 타임캡슐에 담았다
여기 한 장의 사진이 있다.충남 공주시 장기면 당암2리에 사는 할머니 여덟 명이 모여 윷놀이를 하고 있다.방 바닥에는 큼지막한 꽃무늬 담요가 깔려 있다.지극히 익숙한 정경이다.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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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경기지수' 나왔다
중앙일보는 신용카드 거래액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국내 소비경기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SK경영경제연구소와 공동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지수 명칭은 '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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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통계의 중추 - 센서스] 중. 선진국선 동네 소득·인구까지 한눈에
일본의 센서스를 독려하기 위해 총리가 직접 나선다. 사진은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 총리가 지난달 3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국제조사(센서스) 조사표를 작성해 조사원에게 전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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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취업] '황혼 청춘' 취업 박람회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2005 실버 취업 박람회’에 2만여 명의 장년층이 몰려 취업 열기를 실감케 했다. 나이 지긋한 한 구직자가 쪼그리고 앉아 취업 정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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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 보호, 미녀 보디가드가 책임져요"
경호업체 사장인 고은옥(28)씨의 꿈은 군인이 되는 것이었다. 그것도 야전지휘관이었다. 동네 남자 아이들과 놀이를 해도 늘상 대장 역할을 했던 그에게 '졸병'은 눈에 차지도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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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사설 도·감청 근절도 시급하다
일반 국민의 사생활과 통신 비밀이 위태롭다. 본보 기자가 실행해 본 결과 인터넷 메신저는 엿보기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으로 이용자들의 대화를 그대로 읽을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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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에 서서 마을을 보네] 4. 땡볕
어쨌든 보병은 전투를 앞에 두고 작전 얘기를 꺼내서는 안 된다. 될수록 입을 다물고 간밤에 꾼 꿈 얘기 같은 것은 더욱 숨기고 제 장비나 점검하면 되었다. 그는 자기가 어디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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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주화운동 세력도 북한 인권문제 제기해야"
남한 사회주의 노동자동맹(사노맹) 사건의 주모자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백태웅(사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교수가 이제는 한국의 민주화 운동세력도 북한 인권문제를 적극 제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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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군, 8살 소녀 조준사살"
이라크 주둔 영국군이 뚜렷한 위협이 없는 상황에서 여덟살밖에 되지 않은 소녀를 비롯해 결혼식 하객 등 다수의 민간인을 살해했다고 국제앰네스티(AI)가 11일 주장했다. AI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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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04] 서울서 마라도까지 '한 표' 행렬
▶ 국토 최남단 마라도 주민들이 15일 어업지도선 ‘마라호’를 타고 5.5㎞ 떨어진 제주도 남제주군 대정읍 하모3리 제8투표소로 향하고 있다. [연합]*** 수도권 ○…서울 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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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라운지] '정보 첨병' 주한 외교관
이젠 서울이 아시아의 외교 중심이다. 6자회담 이후 뚜렷해진 변화다. 한 일본 외교관은 "서울을 통해 평양.베이징(北京), 그리고 워싱턴을 본다"고 말할 정도다. 그뿐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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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개혁이 사람 잡는다?
중국 역사를 관통하며 줄기차게 제기되는 이상향이 정전제(井田制)사회다. 밭 전(田)자 형태로 땅을 똑같이 나누고 똑같이 일하며 똑같이 세금을 내는 만민평등의 대동사회다. 그러나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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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 해도 목록 동해·일본해 병기
프랑스 정부가 올해 초 발행한 해도(海圖) 목록에 동해와 일본해가 함께 표기됐다. 국립해양조사원은 "프랑스 국방부 소속 수로국이 1999년 발간한 해도 목록에는 동해가 일본해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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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디지털 탐정이 떴다
'탐정'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버버리깃을 세우고 중절모를 쓴 중년 남자가 담배 한 모금을 빨아 허공으로 연기를 날려보낸 뒤 예리한 눈빛을 번득거리며 뭔가를 찾은 듯 어디론가 황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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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 절반이상이 컴퓨터 보유
경남도내 절반이상의 가구에 컴퓨터가 보급돼 있는 등 정보화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경남도가 3년 주기로 실시하는 도민생활 수준 및 의식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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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취재 AP기자 국제탐사 보도상
[워싱턴 AP=연합] AP통신 보도진 4명이 한국전 당시 미군의 민간인 공격 사실을 폭로한 기획기사로 28일(현지시간) 국제 탐사보도언론인협회로부터 국제탐사보도상과 상금 2만달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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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경제팀 릴레이 인터뷰] 4. 전윤철 기획예산처장관
예산업무에서 손을 뗀 지 만 11년 만에 기획예산처 수장으로 돌아온 전윤철(田允喆)장관의 감회는 남다르다. "과거엔 재정적자를 감수하고라도 경제를 키우기만 하면 됐다. 하지만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