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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50년 조선족할머니.제주할아버지의 통일꿈
옌지(延吉)에서 북서쪽으로 약 70㎞를 달리면 도문市가 나타나고 조선족들만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정암촌(亭岩村)이 한 눈에들어온다. 마을 뒷산에 정자를 닮은 바위가 있다 해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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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다큐 2편 방영
의미있는 두편의 대형 다큐멘터리가 안방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SBS가 18일부터 방영할 4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탈냉전 현장 르포-철도기행』(매주 화요일 밤10시55분)과 MBC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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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의 살아있는 전설들, 떠난 전설에 고개 숙이다
세베 바예스트로스의 아들 미겔(오른쪽)이 유골을 들고 장례식장으로 향하고 있다. [파드라냐 AP=연합뉴스] 바람에 날리는 길고 검은 머릿결 속에 문뜩문뜩 드러나던 오똑한 코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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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루이뷔통 CEO 이브 카셀이 말하는 ‘유일한 명품’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10일. 인천공항은 작은 열병을 앓았다. 키 큰 보디가드들이 주위를 살피고 정장을 차려입은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인사를 나눴다. 몰려든 국내외 취재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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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칼럼] 앞뒤 다른 남북관계 보도
신동아 최순영 (崔淳永) 회장이 구속되기 전 60억원어치의 그림을 구입했다는 소식 (6월 21일자) 과, 손숙 (孫淑) 환경부장관이 러시아 연극공연 후 2만달러를 받았다는 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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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서 중심 들어가는 아시아 음악 …‘한국 브랜드’들고가자
지난달 30일 덴마크 코펜하겐 벨라 센터 ‘워멕스’ 박람회장에는 280개의 부스가 차려졌다. 벨기에 뮤지션들이 자국 부스 앞에서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사진작가 권영일 제공]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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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가이드와 함께가는 과거여행 상품 내놔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 장군은 부하들에게 아주 센 활을 쓰게 했어요. 화살은 왜병의 조총 탄환보다 더 멀리 날아갔지요. 그래서 우리 의병들은 거의 다치지 않고 늘 이기기만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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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극 칼럼] 통곡의 땅, 기회의 나라
문창극대기자 유대인에게 ‘통곡의 벽’이 있듯이 한민족에게는 ‘통곡의 땅’이 있다. 중앙아시아…. 우리에게는 멀고 아득한 나라들이다. 지난주 중견 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은 7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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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부족 아우성 … 한·몽골 항공편 증편될까
성수기마다 좌석이 모자라 미어터지는 한국~몽골 항공노선의 증편이 이번에는 해결될까. 몽골노선은 만성적인 좌석난을 겪고 있는 노선이다. 매년 6∼9월 여름 성수기 기간에는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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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떠나요, 경기도 하루 여행 │ 화성
‘가족과 떠나요 경기도 하루여행’ 5월의 순서는 화성이다. 경기관광공사가 화성을 추천한 이유는 다음 달 8∼12일 화성 전곡항에서 국제보트쇼가 열리기 때문이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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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유럽 1위 스킨케어 브랜드 ‘클라란스’
클라란스를 세운 고(故)자크 쿠르탱 클라란스(가운데)와 두 아들. 첫째 아들 크리스티앙 쿠르탱 클라란스(왼쪽)가 회사 경영을 책임지고있고 의사 출신인 둘째아들 올리비에 쿠르탱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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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碑石)따라 떠나는 서울역사기행
서울길을 걷다보면, 가끔 눈에 보이는 비석들. 서울의 비석은 단순히 사료적인 가치 외에도 당시의 시대상과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해준다. 서울의 비석을 찾아 그 역사적 가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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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정보] '하늬와 함께' 여행사 外
■'하늬와 함께' 여행사가 평택항에서 떠나는 대룡페리를 이용한 중국 여름 휴가 상품을 판매한다. 매주 화.목요일 출발하는 4일짜리(선내 2박, 호텔 2박) 상품이 35만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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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체험여행 31
1. 꿈 많은 30대 샐러리맨, 일상에서 벗어나 13개월에 걸친 장기여행을 떠나다. 얼마 전 젊은 세대 직장인 1천명에게 ‘당신에게 한 달의 무급휴가가 주어진다면?’이란 질문을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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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카자흐대 한국학과서 강의 맡는 헬싱키대 고송무 교수
『카자흐 우즈베크공화국을 비롯, 연해주 몽골지역까지 한글문화를 꽃피워 중앙아시아·중국에 살고 있은 한인들과 민족의 동질성을 유지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인 교수로는 최초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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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영광 살릴 영웅의 부활 꿈꾼다
13세기 칭기즈칸 군대의 기마 전술을 재현한 몽골군인들이 20일 세렝게의 초원을 질주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모래바람과 흙먼지 때문에 마스크와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고 행사를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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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꿩 깃털 장식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국립무용단에 들러 단원들의 무용연습과정을 관람했다. 20여명 무용수들의 모자에는 꿩 꼬리 깃이 꽂혀 있었다. 이와 같은 현상은 다른 무용발표회에서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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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지들 앞다퉈「일요판」창간
「프랑스」의 일간지등이『제7일의 신문』를 자처하는 일요판을 만드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16일「르·몽드」가「르·몽드·디망슈」를, 「르·피가로」가 「르·피가로·디망슈」를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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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
『사랑엔 국경이 없다』는 말은 요즘 우리나라 혼속에서도 쉽게 엿볼 수 있다. 지난 초년대에 우리나라의 선남선녀가 국제결혼한 경우는 무려 4만건을 헤아린다. 70년부터는 그 수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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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 사람들도 서울소식 빠르다"
몽고 올림픽위원회의「곰빙·바자르수렌」사무총장이 31일 오후 서울에 왔다. 「바자르수렌」사무총장은 지난 86년 4월 서울에서 개최된 국가별 올림픽위원회 총 연합회(ANOC)총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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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 「사마란치」IOC위원장
『한국은 88년 서울올림픽을 미래에 대한 새로운 도전으로 보고 가장 훌륭한 올림픽을 치를수있기를 바랍니다.』 지난80년7월 모스크바 IOC총회에서 위원장에 피선된후 7일 한국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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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따기]첫 '금관연구서'펴내는 김병모교수
경주에 수학여행을 간 어린 학생이 박물관에 진열되어 있는 신라 금관을 보고 선생님께 이렇게 여쭈었다. "선생님 이 금관은 누가 썼을까요?" "아마 신라시대 어느 임금님이 쓰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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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라틴아메리카의 문화적 민족주의 外
◆라틴아메리카의 문화적 민족주의(이성형 지음, 길, 290쪽, 1만8000원)=20여 년간 라틴아메리카 연구에 매달려 온 지은이가 혁명·예술과 축구까지, 열광의 라틴 아메리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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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 교류서 인류 공생 찾아야”
26일 공식 출범하는 ‘(사)문명교류연구소’ 소장을 맡게 된 실크로드 전문가 정수일 씨. 서울 옥인동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문명교류학의 비전에 대해 말하고 있다.74세의 노학자는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