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백자 구절판, 적송 위 감자칩…셰프 감각 보이네

    백자 구절판, 적송 위 감자칩…셰프 감각 보이네

    “그릇은 음식의 옷이다”라고 어느 요리사는 말했다. 딱 떨어지는 그릇에 형형색색으로 놓인 음식은 잘 차려입은 미인처럼 매혹적이다. 게다가 요즘 파인다이닝(fine dining·고급

    중앙일보

    2016.02.22 01:49

  • 검은 연, 삭은 연잎…스러져가는 것의 아름다움을 찍다

    검은 연, 삭은 연잎…스러져가는 것의 아름다움을 찍다

    진흙에서 고고하게 올라오는 붉고 흰 연꽃이 아니다. 사진작가 주명덕(76)씨는 검은 연, 삭아빠진 연잎을 찍었다. 흔히 ‘주명덕의 검은 풍경 사진’이라고 불리는 ‘잃어버린 풍경’의

    중앙일보

    2016.06.03 01:12

  • 먹빛 도솔천, 거울처럼 세상을 비춰주더이다

    먹빛 도솔천, 거울처럼 세상을 비춰주더이다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36)   선운사 도솔천. [중앙포토]   선운사 도솔천 그립다 말 못 하고 떫기만 한 내 사랑을 닮은 도토리 툭 하고 하나둘 떨어지는 거

    중앙일보

    2019.06.06 13:00

  • 한지에 스며든 담백한 먹빛

    한지에 스며든 담백한 먹빛

    강미선, '觀心-부석사'(2019, 한지에 수묵, 132*93cm). [사진 아트사이드 갤러리] ‘할많하않’. 강미선 작가의 작품은 요즘 유행하는 이 신조어를 떠오

    중앙일보

    2019.05.22 00:03

  • 맑은 먹빛으로 마음을 쓸겠습니다

    맑은 먹빛으로 마음을 쓸겠습니다

    한국화가 강미선의 작품 ‘관심(觀心)-세심(洗心)’(2021, 139x191㎝·왼쪽). [사진 금호미술관] 큰 한지 화면에 싸리 빗자루 하나가 담겼다. 차분한 먹빛과 섬세한 붓질

    중앙일보

    2022.01.03 00:03

  • [시론] 사람 향기나는 새해를 위하여

    옛날 어떤 게으름뱅이가 살았다. 그 게으름뱅이가 섣달 그믐날 산에 가서 한참 나무를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희미한 사람 소리가 들려 왔다. "섣달 그믐날 나무 하는 놈은 내 아들놈!

    중앙일보

    2004.01.20 16:43

  • [문화] 김명희씨 개인展

    화가 김명희(54)씨는 칠판에 그림을 그린다. 그는 1990년 강원도 춘성군 내평리의 한 폐교에 작업실을 냈을 때 칠판을 발견했다. 깨진 유리 대신 바람막이가 됐던 낡은 칠판은 김

    중앙일보

    2003.04.30 17:48

  • [week& 웰빙] 맛이 꿈틀거린다, 주꾸미

    [week& 웰빙] 맛이 꿈틀거린다, 주꾸미

    충남 서천군 서면 마량리 포구에서 파도를 가르며 출발한 지 30여분.어둠이 채 가시지도 않은 바다 한가운데에 작은 어선이 보였다.두 사람이 열심히 소라 껍데기를 걷어 올리는 중이었

    중앙일보

    2004.03.25 15:39

  • (49)서거정의「문장보국」피어나는 연수재

    내가 태어난 이 나라 이 땅, 나라사랑을 시로 써 몸바친 시인이 있었다. 국토의 방방곡곡, 산과 물을 찾아 남북 3천리동서 5백 리를 시로 누빈 시인이 있었다. 사가정 서거정은 이

    중앙일보

    1992.08.23 00:00

  • 시조

    임재룡 (충남아산군 허양읍 일천리7구 149의 35) 가슴에 세운 담이 자꾸만 높아 갑니다. 어제 한지 쌓이고 오늘 두치 쌓여서 앞뒷집 높은 지붕도 이제는 안보입니다. 공지를 메우

    중앙일보

    1985.06.22 00:00

  • [손민호기자의문학터치] 애늙은이…젊지만 속 깊어 기특한 시인

    언젠가 평론가 진중권은 "빨갱이들이 다 환경론자로 변했다"고 말한 적 있다. 1980년대 민중민족문학 진영에 있던 시인 상당수가 90년대 이후 생태시 계열로 전환한 걸 마땅찮게

    중앙일보

    2006.06.02 20:34

  • 한국화가 김현경 ‘Time & Untitle’ 개인전, 28일까지 금호미술관에서 열려

    한국화가 김현경 ‘Time & Untitle’ 개인전, 28일까지 금호미술관에서 열려

    내리쬐는 빛보다 더 강렬한 듯 한 역광이 장지(그림바탕 한지)의 화면 대숲에 스며들어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아마도 저 그림들은 밤일수도 있다. 대나무와 빛 그리고 여백을 통해

    온라인 중앙일보

    2016.02.12 11:43

  • 동덕여대 박물관, 한국화의 대가 이철주 작가 기증전 진행중

    동덕여대 박물관, 한국화의 대가 이철주 작가 기증전 진행중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 박물관이 12월 2일까지 한국화 대가인 일초 이철주 작가의 기증전 〈꽃보다 아름다워라〉를 열고 있다.   〈꽃보다 아름다워라〉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중앙일보

    2021.10.28 12:08

  • 방의걸 “육십 넘어 깨우친 것, 그림은 인생의 놀이”

    방의걸 “육십 넘어 깨우친 것, 그림은 인생의 놀이”

    방의걸, 갯벌, 207x70㎝, 한지에 수묵담채. 섬세한 필치가 돋보인다. [사진 방의걸문화예술연구소]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자리한 메종 바카라 서울(Maison Baccarat

    중앙일보

    2021.03.16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