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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공영방송 이사 정당 추천제 문제 있다
언론이 집착해야 할 것이 있다면 뭐니 뭐니 해도 사실(fact)이다. 좋은 언론이라면 사실을 사실대로 알려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인간은 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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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톰을 만든 작가, 악의 화신을 그리다
일본에서 데즈카 오사무(1928~89)를 ‘만화의 신(神)’으로 추앙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그의 만화는 단순히 말초적 재미만을 추구하지 않는다. 귀엽고 예쁜 주인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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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 “이 얼굴로 멜로가 되겠어요? 지질함 통하는 거죠”
KBS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맏아들 송진풍 역으로 출연 중인 손현주. “드라마를 시작할 때마다 ‘대박 난다’는 자기 최면을 거는데 이번엔 제대로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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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발견] 케이블 휴먼다큐 ‘해바라기’ 모금액도 시청률도 깜짝
방송가에 ‘막장’의 유령이 출몰하는 요즘, 사람 냄새 풀풀 풍기는 휴먼 다큐멘터리가 따스한 감동을 이어가고 있다. 케이블 채널 ‘MBC 드라마넷’의 다큐 시리즈 ‘해바라기’(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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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회가 헌재와 검찰의 하부기관인가
국회가 막장 드라마를 닮아가고 있다. 코흘리개들이 골목놀이 하듯 외부세력까지 끌어들여 국회 본회의장을 차지하려고 몸싸움을 벌이고, TV 앞에서 초등학생도 하지 않을 투표 방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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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는 빼고, 완성도는 곱하고 막장 밀어낸 착한 드라마의 성공 공식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찬란한 유산’의 주연 연기자들. 왼쪽부터 문채원·배수빈·한효주·이승기. [중앙포토] SBS-TV 주말 특별기획 ‘찬란한 유산’ (극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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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유산’의 성공 공식
관련기사 스타는 빼고, 완성도는 곱하고 막장 밀어낸 착한 드라마의 성공 공식 시청률 40%를 넘기며 큰 인기를 누린 SBS 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오늘 막을 내린다. 훈훈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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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는 빼고, 완성도는 곱하고 막장 밀어낸 착한 드라마의 성공 공식
‘찬란한 유산’의 주연 연기자들. 왼쪽부터 문채원·배수빈·한효주·이승기. [중앙포토] SBS-TV 주말 특별기획 ‘찬란한 유산’ (극본 소현경, 연출 진혁)이 2009년 최고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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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다큐는 조작, 예능은 표절, 드라마는 막장 … 대한민국 방송 그들은
요즘 여의도 방송가에 괴물이 득실댄다. 방송의 공공성과 윤리성을 삼켜버리는 이 괴물에겐 세 단어 이름표가 달려 있다. 조작·표절·막장이다. 가장 최근에 출현한 건 ‘조작 괴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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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시청률 ‘찬란한 유산’ 마지막회
시청률 40% 고지를 넘기며 ‘국민 드라마’로 떠오른 SBS ‘찬란한 유산’이 26일 밤 10시 마지막회를 방영한다. 이 드라마는 최근 ‘막장’ 드라마 홍수 속에서 복잡하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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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로 풀어 보는 미디어법의 진실
국회에서 22일 통과된 신문법·방송법·IPTV법 등 미디어법은 언론의 공익성과 산업적 측면의 조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만들면서도 여론 독점 등 우려되는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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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 기획력 부족이 막장 드라마 양산”
최근 우리 안방 극장을 점령한 ‘막장’ 드라마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방송개혁시민연대·자유기업원·문화미래포럼 등이 공동 주최한 ‘TV 드라마의 위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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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 없는 3가지는
'막장 드라마'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비상식적인 줄거리로 시청률에만 신경쓴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방송 드라마에 조용한 혁신을 보여주고 있는 드라마가 있다. KBS 2TV 주말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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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줘’ 부부강간 소재까지..시청자 분노 폭발 ‘막장 최고봉’
일일극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MBC 일일극 '밥줘' 소재가 자극적인 것을 넘어 위험한 수준이라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7월 3일 방송된 '밥 줘!'(극본 서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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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캔디女’ 한효주, ‘나쁜 남자’ 이승기 길들이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이하 ‘찬유’)이 화제다. 4월 25일 첫 방송이 나간 이래 시청률도 상승 일변도다. 이미 시청률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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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캔디女’ 한효주, ‘나쁜 남자’ 이승기 길들이기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이하 ‘찬유’)이 화제다. 4월 25일 첫 방송이 나간 이래 시청률도 상승 일변도다. 이미 시청률 35%(TNS 미디어 코리아 조사) 고지를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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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막장 드라마’에 ‘막말’까지 … 막가는 방송
한마디로 마이동풍(馬耳東風)이다. 시청자의 비난이 쏟아지고 당국 심의에 잇따라 걸려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방송통신심의위가 지난 5월 9일부터 2주간 지상파 3사 심야 오락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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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국 사회의 막말, 위험수위 넘었다
토론, 집회, 인터넷 광장에 등장하는 말이 저급(低級)으로 치닫고 있다. 세련된 풍자나 위트, 절제 있는 비판 같은 고(高)품격 언어는 기대조차 할 수 없다. 다만 한국어와 한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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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외국 같으면 경영진 총사퇴할 상황”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검찰의 ‘MBC PD 수첩’ 수사 결과에 대해 “외국에서 일어났다면 경영진들이 시청자에게 사과하고 총 사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작심한 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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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외국인들에게 국산품 불매운동 하겠다고 ?
이른바 언론소비자주권국민캠페인(언소주)이 꿈꾸는 세상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다. 이 단체 회원들은 삼성을 제2 불매운동 타깃으로 삼아 중국 인터넷에 ‘삼성전자 휴대전화는 노키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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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강한 여자 예쁜 남자 감상법
막장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방영되던 무렵, 한 출판사 대표가 퇴근하니 식구들이 TV에 코 박고 있더란다. “왜 그런 드라마를?”하며 핀잔 줬다가 “세상모르는 소리”라며 된통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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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힘이다 영화 제목 번역의 묘미
“어떻게 하면 버터 발음으로 영어를 술술 할 수 있을까요? 이왕이면 3개월 속성으로 가능할까요?” 한국에서 나고 자란 소위 ‘토종’으로 영어로 기사를 써오면서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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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시청률로 본 역대 최고 드라마
얼마 전 막을 내린 MBC ‘내조의 여왕’의 평균 시청률은 21.5%(TNS미디어코리아). F4 열풍을 일으켰던 KBS ‘꽃보다 남자’(28.5%)에 살짝 못 미치네요. 연초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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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드라마 ‘밥줘’ 주인공 맡은 탤런트 하희라
밥을 벌어 밥을 먹는 일, 그게 인간사다. 밥이란 말엔, 그래서 어떤 거역하기 힘든 서글픔이 묻어 있다.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는 장례식장에서도 꾸역꾸역 삼켜야만 하는 게 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