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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산층 기부 가로막는 세제개편안
우리의 기부문화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흔들리고 있다. 특히 사회의 허리인 중산층의 기부금액과 기부 참여율이 뚝 떨어졌다. 아름다운재단에 따르면 소득별 10개 그룹(1분위 최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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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단·테'
석영철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유해화학물질관리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두 달이 지났는데도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산업계는 ‘문을 닫으라는 거냐’며 반발하고 있고,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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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회가 차버린 2조3000억원의 투자 기회
국회의 입법 지연으로 2조3000억원대의 대규모 신규 투자가 허공으로 날아갈 위기에 처했다고 한다. 작금의 저성장 구조를 탈피하고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돌파구는 뭐니뭐니 해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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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소중한 성장의 불씨를 조심스레 살려가야
2분기 경제성장률이 2년 만에 1.1%를 기록했다. 모처럼 0%대에서 벗어난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저성장에서 벗어나는 의미있는 신호라고 보기에는 경기회복의 불씨가 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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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2분기 0%대 성장 끝 … 소비·투자 저조 경기회복 낙관 못해
한국 경제가 0%대 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2011년 1분기 이후 9분기 만이다. 이제 한국 경제의 관심은 경기가 얼마나 힘차게 반등할 수 있느냐로 옮겨졌다. 한국은행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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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노래, 5억 쓰면 20위권 … 음원 사재기 의혹 사실로
기성 가수 3억원, 신인은 5억원-. 국내 1위 음원 사이트에서 4~5일간 차트 20위를 유지하는 데 드는 ‘음원 사재기’ 비용이다. 가요계의 ‘공공연한 비밀’로 통하던 음원 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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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왜 사회적기업인가
방하남고용노동부 장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는 천사 미하일의 입을 빌려 사랑이라고 했다. 모든 인간은 각자의 계획이나 노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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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일자리 창출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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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우리 엿먹으라는 식의 태도" 불쾌감 거칠게 표출한 통일 장관
류길재(사진) 통일부 장관은 29일 “북한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 변화할 것이란 기대를 한다면 그건 신기루를 쫓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당국 간 실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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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남북축 진출, 일본은 동서축 공략 … 메콩강 유역서 '십자 충돌'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시내 북동쪽, 자동차로 약 15분 거리.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메인 스타디움과 실내 체육관이 나타났다. 2009년 동남아시아(SEA) 게임 주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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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손발 안 맞는 벤처·대기업 정책 교통정리해야
어제 정부가 내놓은 벤처·창업 대책은 창조경제의 멍석 깔기나 다름없다. 그동안 수출 대기업들의 덩치는 커졌지만 고용 흡수력은 신통치 않았다. 창조경제와 고용 창출의 두 마리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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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개성공단, 교각살우 되지 않게 해야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정부가 개성공단에 쌓여 있는 완제품과 원·부자재들을 반출하기 위한 회담을 북한에 제의했다. 박 대통령은 지시와 함께 “우리가 바라는 것은 한반도의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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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숨는 돈과 잠기는 지갑을 어찌할 것인가
경제민주화의 태풍과 전방위적인 지하경제 양성화의 후폭풍일까? 시중의 돈 흐름이 유례없이 왜곡되고 있다.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가 1.9%까지 떨어지면서 이자소득세와 물가상승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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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투자 활성화 TF 연중 가동"
박근혜 대통령이 1일 주재한 무역투자진흥회의는 기업인들의 애로를 직접 경청하는 자리였다. 취임 이후 여러 차례 언급했던 ‘손톱 밑 가시’ 빼주기의 실천이다. 정부 차원에서 앞으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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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투자심리 풀려면 일관된 신호 보내야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5년 만에 처음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무역과 투자진흥은 특정 정파를 뛰어넘는 국가적 과제”라며 “기업들이 성장동력에 투자할 수 있도록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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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표로 확인된 불황 … 광공업 생산 1년 만에 최대 감소
서울역 앞에 길게 늘어선 택시들만큼 요즘 체감경기를 적나라하게 나타내는 바로미터가 또 있을까. 지난달 28일 서울역 앞엔 승객을 태우기 위해 늘어선 택시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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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
‘스산한 바람 불고 백설마저 분분하네. 계절은 춘삼월이 되었건만 아직은 봄이 멀었나. 춘래불사춘이군’ 하는 말처럼 개나리·진달래가 산과 들을 물들이고 벚꽃이 활짝 피었건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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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카카오 키워라 … 300억대 첫 민관 펀드 조성
우리나라 벤처에도 창업 선순환 구조가 시작된다. 성공한 벤처가 유망한 신생 업체에 돈을 대거나 경영·기술 지원 등을 통해 또 다른 신흥 벤처 강자를 낳는 ‘재창조경제’다. 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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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돈? 풀어 젖혀라, 빚? 걱정하지 말라
지금 당장 이 불황을 끝내라! 폴 크루그먼 지음 박세연 옮김, 328쪽 엘도라도, 1만6000원 나랏빚이 얼마다, 국민 1인당 얼마 빚졌다, 세수는 얼마 모자란다…. 요즘 경제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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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면 위기극복, 네가 하면 재정악화 … '추경 정쟁'
추가경정예산안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협의체 회의가 17일 열렸다. 나성린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권한대행과 현오석 경제부총리, 변재일 민주당 정책위의장(왼쪽부터)이 손을 잡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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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부양 위한 20조 비상금 … 기업 투자 늘려야 효과
새 정부가 출범 50일 만에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짰다. 경제가 극도로 나빠지면서 정부가 경기부양에 나선 것으로, 한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신호다. 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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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투자 누르는 게 경제민주화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성실한 투자자에 대해서는 적극 밀어주고 뒷받침하고 격려하는 것이지 자꾸 누르는 것이 경제민주화나 정부가 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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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개성공단을 위협 수단 삼지 말라
북한이 남북 관계의 마지막 끈마저 단절시키겠다고 위협하고 나섰다. 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가 어제 개성공단을 둘러본 뒤 담화를 발표하고 북한 근로자들을 모두 철수시키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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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뒤통수 맞은 통일부
“이런 소모적 짓거리가 어디 있나요. 장관님께서 ‘마중물(펌프의 물을 퍼올리기 위해 넣는 물)’이란 표현까지 쓰며 개성공단의 안정적 운영을 언급했는데….” 통일부 관계자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