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교 1등의 책상]성적 좋아도 안심 금지, 나빠도 자책 금지
서형이가 수학 1등급을 유지한 비결은 끊임없는 문제 풀이다. 학원에서 정기적으로 내주는 과제를 풀며 유형을 쉽게 파악하고, 실전 실수까지 줄인다. 초등학교 5학년 말부터 중학교 1
-
[주목! 이 책] 잠수함 세계 外
잠수함 세계(문근식 지음, 플래닛미디어, 380쪽, 2만2000원)=잠수정·디젤잠수함·AIP잠수함·원자력잠수함 등 잠수함의 모든 것을 정리했다. 강대국의 전략원잠 보유 경쟁사, 한
-
온라인 시대의 인간학 … 이기주의는 끝났다
하버드대 요차이 벤클러 교수는 인간의 협력관계가 빚어낼 새로운 세상을 믿는다. 그는 “우리는 지난 50년의 세월을 인간 본성에 관한 편협하고 심술궂은 시각에 입각해 시스템을 구상하
-
'예술을 위한 예술'은 그만 … 문제는 감동이다
영혼의 미술관 알랭 드 보통·존 암스트롱 지음 김한영 옮김, 문학동네 240쪽, 2만8000원 몇 달 전 한 출판사로부터 ‘추천사’를 의뢰받았다. 하지만 추천사는 내가 가장 꺼리
-
[책과 지식] 소설처럼 읽는 여자 프로 골퍼의 세계
맨발의 투혼에서 그랜드슬램까지 성호준 지음, 나남 428쪽, 2만원 1990년대 후반 미국 PGA(프로골프협회) 투어의 인기와 상금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96년 프로 데뷔한 타이거
-
[책과 지식] 위협받는 식물 다양성, 그 피해자는 사람
식물의 왕국 윌 벤슨 지음, 이한음 옮김 까치, 256쪽, 2만3000원 식물은 위대한 화학자 스티븐 해로드 뷔흐너 지음 박윤정 옮김, 양문 456쪽, 2만2000원 식물은 흔하
-
[클릭 ! 이 한 줄] 조르바를 춤추게 하는 글쓰기 外
조르바를 춤추게 하는 글쓰기 이윤기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336쪽, 1만3800원 “나는 문화의 힘 가운데 상당 부분은 번역에서 나온다고 믿기까지 하는 사람이다. 번역되지 않으면
-
[책과 지식] 희망과 비극의 그 땅, 우리 미래 비추는 거울
흔히 아프리카를 검은 대륙이라고 말하는 데에는 뿌리 깊은 인종차별 의식이 배어 있는지 모른다. 아프리카를 바라보는 시각엔 과거 유럽 중심주의적 역사관이 깃들어 있었다. 『아프리카
-
[책과 지식] '작가들의 작가' 줌파 라히리 … 너와 나, 그 아슬아슬한 관계
축복받은 집 줌파 라히리 지음 서창렬 옮김, 마음산책 320쪽, 1만 3000원 어떤 책에는 길고 장황한 헌사가 필요치 않다. 세상엔 한 문장의 설명만으로도 짧은 탄성을 불러일으키
-
[바로잡습니다] 5월 22일자 18면 '젖과 꿀 대신 오일·가스 대박…' 기사 중
5월 22일자 18면 ‘젖과 꿀 대신 오일·가스 대박…이스라엘 에너지 기적’ 기사와 그래픽에서 리바이어던·타마르·달리트·마리-B는 셰일가스전이 아니라 해상 천연가스전이기에 바로잡습
-
젖과 꿀 대신 오일·가스 대박 … 이스라엘 에너지 기적
“우리 이스라엘인이 모세에 대해 불만이 좀 있다. 그는 우리를 40년이나 광야를 헤매게 한 뒤 중동에서도 석유가 나지 않는 땅으로 이끌었다.” 이스라엘 건국 영웅 골다 메이어(1
-
평판의 힘! 인간을 '수퍼 협력자'로 진화시키다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이태석 신부. 그는 아프리카 수단의 톤즈에 가서 병원과 학교를 짓고 선교 활동을 하다 47세의 젊은 나이에 숨졌다. [중앙포토] 회중시
-
[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나이 든다고 절로 속이 차지는 않는다
이훈범중앙일보 j 에디터 ‘문질빈빈(文質彬彬)’이란 말이 있습니다. 공자님 말씀입니다. 문은 외양을 말합니다. 질은 내면을 의미하고요. ‘빛날 빈’자가 두 갭니다. 그러니까 문질
-
[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남이 하면 싫은 일은 그대도 하지 말라
참 덥습니다. 해마다 오는 더위인데도 늘 새롭게 덥습니다. 피할 수 없거든 즐겨야 합니다. 요맘때 더위를 묘사한 명문장 하나 감상해보십시오. “괴롭던 장마가 즘즘하더니 찌는 듯한
-
대학 새내기들이 읽어야 할 책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민병욱)는 4일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로 물리학자 장회익과 철학자 최종덕의 통합적 사고를 향한 대화를 담은『이분법을 넘어서』등 20종을 선정해
-
[BOOK브리핑] The American Century 外
◆세계 현대미술의 산실인 휘트니미술관이 1950년부터 1999년까지 50여 년간 세계 문화의 중심지던 미국 미술과 문화를 총체적으로 정리한 『The American Century:
-
[열려라!논술] 새로운 사실을 배경 지식과 결합해 설명
중앙일보 ‘열려라! 공부’가 기획한 ‘열려라! 논술’은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들이 평가하려는 논술능력을 유형별로 기를 수 있도록 마련한 면입니다. 교과서 하나로 논술과 수능
-
[고전은논술의힘] 토마스 홉스 『리바이어던』
타이타닉호처럼 커다란 배가 빙산에 부딪혔다고 가정하자. 승객들의 살아남으려는 이기적 생존본능 때문에 이른바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이 야기될 것이다. 이때 힘 있는 자가 사리사
-
손학규 “참여정부 주역으론 이명박 못 이겨”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60) 후보는 “우리 국민의 참여정부에 대한 실망이 크다”며 당이 과거에서 못 벗어나면 다 망하는 길이라고 말했다.“강을 건넜으면 뗏목을 버리라”고 쇄신을
-
손학규 “참여정부 주역으론 이명박 못 이겨”
신동연 기자 만난 사람=최훈 정치 에디터-경쟁 후보들로부터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이유로 집중 공격을 당하는데 마음이 어떤가.“대선 후보 경선이라는 게 권력투쟁이니까 그러려니 생각한
-
[중앙시평] 대한민국 국가와 대통령 권력
노무현 대통령은 4년 중임제 개헌 제안을 통해 '태풍의 핵'을 만들고자 했지만, 아직까지는 '찻잔 속의 폭풍'만 일으키고 있을 뿐이다. 정국 주도권을 가진 한나라당은 대통령 제안을
-
[BOOK깊이읽기] '국가보다 큰 괴물' 다국적기업의 정체 샅샅이 파고 들다
한편 겁나긴 하지만, 괴물의 정체를 알아가는 재미는 여간 쏠쏠한 게 아니다. 인간의 추리 본능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영화 '괴물'이 한여름 극장가를 달궜던 데는 이런 인간 본성도
-
[고교실전논술] 자유 vs 규제
◆ 제시문 해설 출전: (가) 애덤 스미스 '국부론' (나) 토머스 홉스 '리바이어던' 한 사회 속의 개인들을 '자유'롭게 두는 쪽과 '규제'하는 쪽 중 어느 편이 개인들에게 이
-
[고병권의 테마별 고전읽기] 국가
정치학에서 홉스는 '리얼리스트'로 통한다. 그는 국가의 출현에 대한 도덕적 정당화를 포기한 사람이다. 그는 참 '쿨하게' 말했다. 국가는 짐승들 세계에 출현한 또 다른 짐승일 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