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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일치 이루고, 이슬람·중국과 관계 개선해야
하느님 나라를 위해 고자(鼓子·eunuch)가 되라는 예수의 말이 마테오 복음 19장 12절에 나온다. 독실한 크리스천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구절이다. 강론이나 설교에 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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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경기도 여주 여강길
1 여강길 1구간 중 은모래금모래강변은 길이 잘 나 있어 걷기에 편리하다. 강변사찰 신륵사와 여강을 오갔던 황포돛배도 볼 수 있어 걷는 발걸음이 한결 가볍다. 강원도 태백시 대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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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추석 연휴 여행
1 여주 옛 나루터 길을 걷고 있는 연인의 모습. 추석 연휴가 9일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토·일요일 주말이 끼여 있어 아쉬워하는 사람이 많다. 연휴가 짧아 고향에 내려가기도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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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신앙심이 약한 나라일수록 더 건강하다니 왜 그럴까
[일러스트=강일구] 몇 년 전 들은 유머다. 랍비(유대교 지도자·교사) 지위의 유대계 미국인이 있었다. 청소년기에 들어선 아들의 신앙심이 점점 엷어지는 것 같아 고민 끝에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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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단죄에 충격, 과학 버리고 철학 선택
네덜란드 화가 프란스 할스(1581/85~1666)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데카르트의 초상화(프랑스 파리 루브르박물관 소장). 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돼 수학 시간에 배운 것들이 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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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13세에 예수 출산…남편 요셉은 30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티치아노(1488/90~1576)가 그린 ‘성모 승천’. 로마가톨릭과 정교회는 이 세상에서 삶을 마친 마리아가 아들 예수가 있는 하늘로 올라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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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문명의 아이콘 …12세 결혼, 13세 예수 출산설
티치아노(1488/90~1576)가 그린 ‘성모 승천’. 로마가톨릭과 정교회는 이 세상에서 삶을 마친 마리아가 아들 예수가 있는 하늘로 올라갔다고 믿는다. “또 천사가 말하길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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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다음으로… 인류사 바꾼 유대인 넘버 2
인류사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두 명의 유대인이 있다. 예수와 카를 마르크스(사진)다. 2005년 영국 공영방송 BBC는 설문조사를 통해 마르크스를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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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통령·총리, 동독 출신으로 ‘통일’
1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총리 관저에서 요아힘 가우크 대통령후보(왼쪽)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여야 합의에 따라 대통령후보에 추대된 가우크는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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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터가 성경 번역한 골방 한쪽 낡은 책상엔...
글자는 무기다. 세종도, ‘밀본’의 정기준도 글자는 무기이자 권력이라고 생각했다. 지난해 최고의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 한글 창제를 두고 이 둘이 보여준 ‘끝장 토론’은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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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퇴하는 유럽 구원할 ‘새로운 철학자’ 마침내 등장
니체는 괴물들과 싸우는 자는 그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 말했다. 니체는 좋은 의미에서 ‘철학의 괴물’이었다. 때는 1889년 1월 3일. 장소는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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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이 지배하는 평등사회, 원시 교회 공동체가 모델
모어는 1523년 잉글랜드 하원의장이 됐다. 그는 의장으로서는 최초로 언론의 자유를 청원했다. 네덜란드 인문주의자 에라스뮈스는 토머스 모어(Thomas More·1478~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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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수상자] ‘섹스 파업’ 등으로 내전 종식 주도
2009년 5월 미국 보스턴 케네디도서관재단에서 캐럴라인 케네디 재단대표로부터 ‘존 F 케네디 용기상’을 받고 있는 리머 보위(오른쪽). [보스턴 AP=연합뉴스] 리머 보위(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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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초교파 수도공동체 떼제 … 자승 총무원장, 찾아가는 까닭은 …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慈乘·사진) 스님이 29일 프랑스 떼제(Taizé)공동체를 방문한다. 파리에서 기차로 2시간30분 걸리는 동부의 작은 마을 떼제에 있는 떼제공동체는 교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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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은 혼합주의자 … 무신론자·기독교인 총궐기 주장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사진)이 기독교 원리주의자인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를 기독교 원리주의자로 부를 만한 근거도 몇 가지 있다. 노르웨이교회(루터교)에서 15세에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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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 ‘뭉크의 절규’
24일 오슬로 시내에서 테러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던 한 여성이 절규하는 모습. [오슬로(노르웨이) 로이터=뉴시스] 에드바르 뭉크의 대표작 ‘절규’. [오슬로(노르웨이)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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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광기의 십자군 전쟁
처참한 현장 2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인근 우퇴야 섬 호숫가에 극우 기독교 원리주의자의 무차별 총격 테러로 살해된 청소년들의 시신이 하얀 천에 덮여 있다. [우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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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스웨덴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의 회고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스웨덴 사람은 누구일까요. ‘맘마미아’의 그룹 아바(ABBA)를 떠올릴 사람이 많겠지만, 스웨덴 사람들은 영화감독 잉마르 베리만(1918∼2007)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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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대장경 천년 특별기획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1. 청산별곡 일러스트=이용규 우리가 이렇게 건너는데 고려군보다 훨씬 힘이 센 몽골군들이 왜 이 가까운 해협을 건너지 못하겠는가. 고려 조정이 천도할 때 건넜던 개경 쪽 승천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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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의 나라 안데르센의 상상력과 열정 물려받아
‘동화의 나라’로 불리는 덴마크는 북유럽과 중유럽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 북쪽으로 스웨덴, 노르웨이와 마주보고 유틀란트 반도 남쪽이 독일과 육로로 이어져 있다. 남북으로 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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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시간 만에 쓴 편지, 기독교 역사 2000년을 움직이다
바울의 『로마서』에는 원죄론, 예정론, 의인(義認justification·신이 인간을 죄에서 은총의 상태로 옮김) 등 훗날 다양한 기독교 신학으로 발전한 내용이 담겨 있다.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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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춤·한복·태권도, 발트해 수놓은 코리아
2000년부터 대규모 해외 종교 집회를 개최해온 만민중앙교회가 2010년에는 발트해의 작은 나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연합성회’를 가졌다. 만민중앙교회 측은 이번 행사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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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서 발명, 독일인이 전파 종교·교파 뛰어넘는 희망의 상징
백악관 인근 일립스(Ellipse) 공원에 오바마 대통령이 9일 점등한 ‘내셔널 크리스마스트리’가 서 있다. 대통령이 트리에 불을 밝히는 행사는 1923년 캘빈 쿨리지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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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유학생끼리 싸움' 1명 사망
한국에서 와 샌퍼낸도 밸리 지역의 같은 학교에 다니는 10대 조기 유학생끼리 형·동생 호칭을 놓고 싸움을 벌이다 한 명이 사망했다. LAPD 미션힐스경찰서는 16일 LA 북부 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