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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일의 시시각각] 가짜뉴스는 내 안에 숨어 있다
홍승일 논설위원 아니나 다를까,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에 접어든 3일부터 네거티브가 더욱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문재인 후보와 세월호 인양 지연에 모종의 연관이 있다는 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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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09.10] 영화 '라쇼몽' 베니스영화제서 대상
구로사와 아키라의 `라쇼몽`이 1951년 9월 10일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한 사무라이의 죽음을 두고 산적과 사무라이의 아내, 죽은 사무라이의 영혼과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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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동아시아의 체스판
외교관이 되어 일본과 중국에서 장기간 근무하다보니 한반도의 지정학에 대한 관심이 컸다. 100여 년 전에 우리가 일본에 강제병합된 것도 일본의 침략 야욕이 있었지만 주변 강대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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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노무현이라면 '기억 안난다' 안했을 것"
하태경 의원. [중앙포토]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007년 11월 유엔 대북인권결의안에 대해 노무현 정부가 입장을 결정 때 어떤 의견을 밝혔는지에 대해 “정확히 기억이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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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 작가 『편의점 인간』 소설로 아쿠타가와상
편의점에서 일하는 작가가 자신의 체험을 토대로 쓴 작품으로 일본 최고 권위의 순수문학상인 ‘아쿠타가와(芥川)상’을 받았다. 20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제155회 아쿠타가와상·나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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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기·복수·딜레마 상황이야말로 인간 존재 잘 보여주는 효과적 장치
14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칸의 뤼미에르 극장 앞은 발디딜 틈 없이 붐볐다.?칸 영화제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박찬욱(53) 감독의 신작 ‘아가씨’ 공식 상영의 열기는 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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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발레리나 강수진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오네긴’ 外
◆발레리나 강수진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의 ‘오네긴’이 6~8일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독일에서 내년 7월 은퇴하는 강수진의 국내 마지막 무대다. ‘오네긴’은 나쁜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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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01 문화 가이드
[책] 도올의 중국일기 저자: 김용옥 출판사: 통나무가격: 각 1만9000원 지난해 중국 옌볜대 객좌교수로 초빙돼 1년 동안 강단에 선 소회를 엮었다. 1972년 대만ㆍ일본ㆍ미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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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쇼몽’(羅生門·1950)
1 영화 포스터[영화 속에서]?인간성 회복이 환상 속 믿음일지라도?그 ‘환상’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다 아쿠타가와 류노스케(芥川龍之介)의 단편 소설 덤불 속과 나생문을 원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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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7.07.24] 일본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자살
인물1927.07.241927년 일본 작가 아쿠타가와 류노스케(1892~1927)가 도쿄 자택에서 음독자살. '라쇼몽' 등 인간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과 섬세한 서정성을 갖춘 독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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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동몽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사춘기 청소년과 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갈등을 빚고 있는 부모와 아이들이 나와 각자 영상으로 사연을 밝히면 패널들이 조언을 해주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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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동몽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사춘기 청소년과 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갈등을 빚고 있는 부모와 아이들이 나와 각자 영상으로 사연을 밝히면 패널들이 조언을 해주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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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 (2) 본드, 제임스 본드 … 그 옆에 순택, 오 순택
할리우드. 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영화세상의 중심이다. 변방 중의 변방 충무로는 늘 할리우드를 꿈꾸기만 했다. 그래서 박중훈·이병헌·정지훈(가수 비)이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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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일 영화 거장의 육성 "형·고모가 있었기에…"
서구 영화계에서 “동양 미의식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찬사를 받은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작품들. ‘꿈’(1990). 구로사와 아키라 자서전 비슷한 것 구로사와 아키라 지음 김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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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은 정직한가 … 믿고 싶은 걸 믿을 뿐
여덟 번째 소설집을 낸 구효서는 “그동안 서사나 주제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스타일에 집중할 생각”이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삶은 어긋남의 연속이다. 기억이, 말과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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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어디에 있을까, 그 누가 알 수 있을까
‘진실이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하게 만드는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1950년 영화 ‘라쇼몽’의 한 장면. 아쿠타가와 류노스케의 단편들을 기반으로 한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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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타가와상 ‘75세 문학소녀’ 구로다
5살 때부터 평생 글을 써왔다는 구로다 나쓰코. 그는 “새로운 것을 쓰고 싶다. 내가 표현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지통신] 75세 문학소녀- . 지난달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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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무자식 상팔자’
이영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50대 부부가 일본 여행을 떠났다가 사이만 나빠져 돌아왔다. 남편은 여행 중 돈이 아깝다며 아이스크림과 돈가스를 안 사준 부인에게 화가 났다. “평생 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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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박찬욱 그리고 김기덕 … 그 다음이 문제다
영화 ‘피에타’에서 ‘엄마’(조민수·왼쪽’)가 ‘강도’(이정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있다. ‘피에타’는 청계천의 철물공장 등을 배경으로 돈에 짓눌려 사는 자본주의 사회를 비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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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2만원에 즐기는 국립현대무용단
단 2만원으로 따끈따끈한 신작 무용을 즐길 수 있다. 국립현대무용단은 15~17일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여는 2012 ‘호시탐탐’을 R석 2만원, S석 1만 5000원으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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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레테의 강물처럼 짧은 오월이 떠나고 있다
김동률서강대MOT대학원 교수 매체경영 불이 꺼지자 강의실 스크린에 더스틴 호프먼이 나타났다. 빨간 스포츠카를 몰고 버클리 대학에 다니는 여자친구를 찾으러 가는 길이다. 우여곡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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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구글이 착하다고? 당신의 지갑·뇌까지 점령할텐데 …
구글의 배신 시바 바이디야나단 지음 황희창 옮김 bs(브레인스토어) 358쪽, 1만5800원 타임지 선정 2006년 올해의 인물은 ‘You(당신)’이었다. 페이스북·유투브·블로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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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회색, 자기가 믿는 게 선도 악도 되는 세상이죠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는 아내 씨민과 남편 나데르의 이혼을 계기로 이란의 계층갈등, 종교의 보수성, 여성에 대한 사회적 억압 등 다양한 문제를 다뤘다. 현대 이란의 모습이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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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언니랑 역할 바꿔 얘기하니, 몰랐던 서로를 알게 됐죠
역지사지(易地思之)란 말이 있습니다. 상대편과 처지를 바꿔 생각해 보라는 의미죠. 그가 처한 상황과 입장이 돼보면 이해하지 못할 일도 없고 긍정적인 결론에도 쉽게 도달할 수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