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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윤석열, 국가망신 시키지 말라"…국민의힘 "너나 잘하세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국가 망신은 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국민의 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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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섭의 이코노믹스] 기업에 칼 휘두르는 빌미일 뿐…연금은 망가져
━ 스튜어드십코드 완장 찬 국민연금 국민연금이 경영 개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첫 타깃은 대한항공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이다. 국민연금은 한진칼 주식의 보유 목적을 ‘경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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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집 근처 다리에, 공원에 남은 흔적이 전한다…6·25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
이유연 학생기자가 한강대교 남단에서 한국전쟁 당시 한강대교의 모습을 찍은 사진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봤다. 오늘은 6·25전쟁(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68년째 되는 날입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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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영감의 원천] 애잔한 노래 ‘빈센트’ 고흐의 보답받지 못한 사랑 담아
━ 돈 맥클린과 반 고흐 빈센트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1889, 캔버스에 유채, 73x92㎝. [사진 뉴욕 현대미술관] 잔잔하고 감미롭게 ‘스타리, 스타리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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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섹스한다. 고로 존재한다”
[월간중앙] 를 대변하는 솔직한 변명… 사라가 슬퍼진 이유는? 여전히 위선적인 한국사회의 모순 때문 1989년 문제작 를 통해 ‘밤에는 포르노 보고 낮에는 금욕주의를 강조하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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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썰전] 남성용 올인원 화장품
두 개 쓰기 귀찮은 당신의 선택은 더워서, 혹은 귀찮아서 피부 관리를 소홀히 하는 남성 독자가 있으신가요. 단계별로 여러 개의 화장품을 쓰는 대신 하나만 사용하면 된다는 화장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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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이준석 향해 “난 개고기 판 적 없어…역지사지해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김성룡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 중 한 명인 김기현 의원이 14일 “지난 대선 때 저는 개고기를 판 적도 없고 양의 얼굴 탈을 쓰지도 않았다”며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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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부끄러운 남자
내 취미는 독서다. 엄밀히 말하면 교열이 취미라고 할 것이다. 사람들은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드는 글귀에 밑줄을 긋거나 메모를 하겠지만 나는 다르다. 나는 오탈자나 비문이 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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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고양 세계꽃박람회장에서
고양시에서는 ‘꽃과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국내 최대 꽃축제인 ‘97고양세계꽃박람회’가 지난 3일 개막돼 18일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꽃잔치를 젊은 시인 나희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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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스카운트
한국 증시의 고질적 저평가를 의미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한국 기업과 투자자들로선 자존심 상하고 기분 나쁜 얘기가 아닐 수 없다. 이 용어가 등장한 것은 외환위기 직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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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이문열 연재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3-6
일러스트: 백두리 baekduri@naver.com “그래. 어제 어떤 단원에게서 처음 들었어. 어쩌다 그렇게 됐나?” 그러자 김 교수의 얼굴에 비로소 이혼한 남자의 고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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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시인의 작고
시인 이산 김광섭 옹이 작고됐다. 그는 10여년 전 야구구경을 하다가 쓰러졌었다. 뇌출혈 때문이다. 『저녁 등불 아래 혼자 앉아서 어느 마지막 잔 같은 차를 마신다.』 병상에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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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미술 시장|젊은 작가 작품 잘 팔린다.
최근 들어 미술 고객들의 작품 구매 경향이 크게 바뀌고 있다. 60대 이상 인기원로작가들의 지명도에 매달리던 데서 젊은 작가들의 예술성과 개성 쪽으로 작품 선택의 눈을 돌리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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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s풍향계] 민주당, 조순형 당선으로 내친 김에 한나라당과 통합?
'Mr. 쓴소리'로 불리는 '탄핵 주역' 조순형 前의원이 7.26 재·보선을 통해 화려하게 정계에 복귀했다. 서울 한복판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44.3%의 득표율을 보인 조 前의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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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양 군부안정 비장의 카드 정호용
권력의 창업동지는 권력해체기엔 흩어지기 쉽다.대권을 향할때 맺은 의리도 곧잘 배신의 허망함으로 변한다.권력의 열매가 없어지면 어제의 동지가 적으로 변하기도 한다.그래서 정치엔 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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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現代史 바로 세우자" 기획을 보며
오늘날 한국의 현대사 인식은 학계와 언론 할 것 없이 특정한이데올로기,혹은 사관의 지배를 받고 있다.그 중 두드러지는 두가지가 이른바 민족사관과 민중사관이다.필자는 이 두 사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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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
세윌감아 넉넉한 몸매 덕지앉아 끈끈한 정 쌓여진 얘기더미 불혹의 문턱인데 잡힐 듯 손끝 저 멀리 떨고 있는 정념 하나. 헌옷 깁고 띠밭 일군 어버이 시름에도 손때묻은 단어장 단발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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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그리운 명태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덕장 주변엔 까마귀가 많다. 눈알 맛을 알아서다. 정작 이 동네 개들은 황태에 관심이 없다. 널린 게 황태이니 말이다.[사진=권혁재 전문기자]오늘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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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읽기] 바로크
우주창조의 비밀을 여는 열쇠가 된 빅뱅이라는 말의 연원에 조롱기가 숨어 있다면, 바로크라는 용어에는 부정적인 분위기가 깔려 있다. 『바로크』(신정아 지음, 살림)에는 이를 적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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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길 떠나는 시 ⑨ 문혜진, 황규관, 안도현
지구는 행복한 미로 시를 읽다보면 길에 대한 시들은 많지도 적지도 않다. 가령 꽃에 대한 시들보다야 적겠지만, 그렇다고 길에 대한 시가 적은 것만은 아니다. 조금 멋을 부려 말해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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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자 5명 "바둑"誌 인터뷰서 전망
이창호시대는 과연 언제까지 갈까.또 이창호를 격파할 유망주를꼽는다면 그는 누구일까. 한국기원이 발행하는 월간『바둑』2월호가 이 질문을 가지고 조훈현9단.서봉수9단.유창혁7단.양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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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10대유적지
경주가「유네스코」에서 선정하는 세계10대 유적지의 하나로 뽑혔다고 한다. 그것은 해마다 한곳씩 세계의 유적지를 골라 앞으로 10년동안 「유네스코」를 통해 국제적인 연구와 조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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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재일 교포 소년의 죽음
재일교포 3세 임신일 군의 자살사건은 한 동안 잊고있던 지난날의 악몽을 일거에 되살려 놓았다. 한국과 일본은 이제 외국 대 외국의 성숙한 관계로 변화했느니, 일제 36년의 지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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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스웨덴의 전화기「디자이너」박근홍씨(1)
결혼한 다음해인 1959년 봄 박근홍씨는 27세라는 나이를 잊고「스톡홀름」공업전문학교(4년제)에 입학했다. 이미 의사가 되겠다던 꿈을 바꾸었기 때문에 그는 하나의 전문직을 딸 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