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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요즘 밥상
“오늘 뭐 먹을까” “밥 한번 먹자”는 말, 참 흔히들 합니다. 그런데 정말 ‘밥’ 먹기 쉽나요? 소개팅 나가선 분위기 따지느라, 친구들 만나선 엉덩이 오래 붙일 곳이 필요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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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귈 때 돌솥비빔밥·순두부 맛들였죠”
“돌솥 비빔밥, 순두부, 불고기, 잡채, 갈비, 김치…. 다른 게 또 뭐 있더라.” ‘한국 음식 중에 혹시 아는 게 있냐’는 질문에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레아 살롱가(37·사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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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중국문화지도 ‘음식=약’ … 메뉴 고를 때 연령·건강 따져 주문
‘하늘을 나는 것 중에선 비행기를 빼고, 땅 위를 달리는 것 가운데는 기차를 빼고, 바다에 있는 것 속에선 군함을 빼고, 그 나머지는 모두 먹는다’. 중국을 두고 흔히 하는 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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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화려한 사람들도 국회에 모이면 '퇴짜 집단' 돼"
김형오(61) 의원은 요즘 상한가다. 인수위 부위원장과 당 일류국가비전위원장으로 이명박 대통령을 돕고 2004년엔 사무총장으로 박근혜 전 대표를 보필했던 그는 다음달 5일 뽑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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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력 화려한 사람들도 국회에 모이면 ‘퇴짜 집단’ 돼”
-5선에 성공했는데 국회의장과 당 대표 후보로 동시에 거론된다.“나는 가만히 있는데 남들이 자꾸 얘기한다. 국회의장 출마를 결심했고 한번도 생각이 변한 적이 없다.”-당 대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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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후퉁, 좁은 길서 만난 과거와 현재
트렌디한 카페·상점들이 늘어선 난뤄구샹 골목. “有名胡同三千六, 無名胡同似牛毛(베이징에는 이름 있는 후퉁이 3600개요, 이름 없는 후퉁은 쇠털처럼 많다).” 베이징은 후퉁(胡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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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쌀은 하늘·땅·사람, 밥은 물·불·정성
토골미밥상의 주인공은 밥이다. 산해진미의 반찬도 밥을 위한 들러리다. 그런 밥의 진가를 잊고 지낸다. 밥상을 차리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차리는 사람은 반찬 걱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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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 드릴 말은 울음뿐…
편지를 띄울 수 없는 이들이 있습니다. 하늘나라 우체국은 당신 마음속에 있습니다.아버지께아주 낯선 아이가 당신 품에 안겨 있습니다. 아버지, 당신도 낯섭니다. 지금의 저보다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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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입맛 없을 땐 ‘밥맛’이라도 …
여간 해서 밥맛이 돌지 않는 계절이다. 어떻게 하면 입맛 잃은 가족들이 한술이라도 더 뜰 수 있을까, 주부들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가정식의 기본은 밥. 아무리 별난 반찬을 준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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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에어시티 24時] 인천공항에 가면 시장이 보인다
인천공항 상업지역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이곳 점포의 재입찰에 유명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은행권에서 국민은행이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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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사로잡는 한국·일본의 이색 코스들
울산바위 바라보며 드라이브 샷…강원도 고성 파인리즈 골프장은 오래될수록 좋다. 오래된 수목과 코스에서 생겼던 역사적 사례들은 그 골프장에 '명문'이라는 선물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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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형만 한 아우
[일러스트레이션=ilgoo@joongang.co.rk]'맛 최고! 분위기 으뜸!'을 내세우던 고급 레스토랑들이 품격을 살짝 낮춘 '세컨드 레스토랑'을 새로 열고, 고객들에게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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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맥가이버 주부
아귀찜 등의 요리를 할 때는 콩나물 대가리를 따내야 한다. 이때 일일이 손으로 따지 말고 콩나물 뿌리 쪽을 모아 손으로 잡고 다른 한 손으로는 빗으로 빗어주면 손쉽고 빠르게 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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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놋그릇·곱돌에 담아낸 전주의 '원조'들
대한민국에 어디라고 비빔밥 없는 동네가 있으랴. 하지만 전주 시민들은 비빔밥을 "우리 고장 음식"이라고 말하는데 스스럼이 없다. 타지 사람들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이미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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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일본에서-오이시이데스요!
요코하마 중심지에 위치한 소고(SOGO)백화점 지하 식품매장. 우윳빛 생크림 케이크, 달콤한 향기의 메론 쿠키, 선홍색 참치 뱃살의 초밥 등 일본 굴지의 백화점답게 현란한 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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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뉴욕에서-원더풀 비빔밥!
"1주일에 한 번은 한국 식당을 찾는데 두 번에 한 번은 비빔밥을 먹지요." 은행원 앨릭스 헤일러(34)는 밥풀 하나 남지 않은 빈 돌솥을 들어보이며 웃었다. 뉴욕 맨해튼 5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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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가다 쉴 땐 - 고속도로 별미
우와~ 이게 진짜 휴게소 음식 맞아? 어디를 가나 똑같은 메뉴에 비싸고 맛없는 음식, 그저 한끼를 '때우는' 곳으로만 여겨졌던 고속도로 휴게소가 달라지고 있다. 휴게소가 많아진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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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西로 갈 땐 충청·전북
어리굴젓, 간재미회, 우럭매운탕, 붕어찜…. 바다에서 갓 건져온 팔딱거리는 해산물에 침이 꼴깍 넘어가는가. 그렇다면 당장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자. 그리곤 충남 당진이건, 변산반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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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東으로 가면 강원·경북
강원도에서 경북으로 이어지는 한반도의 등줄기는 그야말로 여행의 보고(寶庫)다. 펼쳐진 산과 바다의 푸름을 눈으로 뿐만 아니라 '맛'으로도 볼 수 있는 게 바로 이곳이다. 굽이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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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맛집도 모였다
서울시청 앞 잔디광장이 두달 동안의 공사를 마치고 내일(5월 1일) 시민들을 맞는다. 짙은 회색의 아스팔트를 걷어낸 3800평의 초록이 시민들의 안식처로 탈바꿈해 9일까지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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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외국인 김치 담그기…대만 관광객들 "딩하오"
11일 오후 6시쯤 충북 청원군 강내면 석화리의 썬프레김치랜드. 여느 공장 같으면 일과를 끝낼 시각이다. 하지만 이 김치공장엔 낯선 외국인들로 북적거렸다. 대만에서 온 20여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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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청년 실업 재미있게 구제할게요"
일요일 오후 6시대는 TV방송으로는 황금 알을 줍는 시간대다. 낚싯대만 들이대면 고기가 척척 미끼를 물 듯, 프로그램이 웬만큼만 받쳐주면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기란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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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뭘 많이 사갈까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인이 서울에서 가장 즐기는 관광상품은 사우나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두차례에 걸쳐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거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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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창업] 뜨는 업종으로 잽싼 변신
서울 대학가 인근에서 2년쯤 찜닭 전문점을 운영하던 한모(42.여)씨는 올해 초 간판을 퓨전형 돌솥밥 전문점으로 바꿔 달았다. 찜닭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매출이 뚝 떨어져 고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