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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제주해녀 대잇는 '명랑해녀' 김은주
명랑해녀 김은주씨가 공천포 바다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시원한 웃음이 바다를 닮았다.“해녀는 아주 매력적인 직업입니다. 해녀가 되고 싶어하는 젊은이도 꽤나 많아졌어요. 이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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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불어 바닷물 전복되면, 자연산 살고 양식 전복은 죽어
1 귀했던 전복을 양식 덕분에 쉽게 맛보게됐다. 전남 완도군 보길도. 조선 중기 시인 윤선도의 자취가 물씬한 보길도는 깊은 산의 정취를 가졌다. 지금이야 카페리가 뜨지만 이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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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빚은, 공자도 극찬한 큰 산
오악독존(五岳獨尊). 중국의 5대 명산 중 으뜸이라는 뜻이다. 그 으뜸이 되는 산이 태산, 아니 타이산(泰山)이다. 타이산은 그러나 그리 높지 않았다. 해발 1545m니까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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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그림책 선호도 설문조사
하현옥 기자 ‘스테디셀러=베스트셀러’ 등식이 성립하는 어린이 책이지만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게 마련입니다. 그런 부모님을 위해 사단법인 어린이도서연구회(이하 ‘어도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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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한하네, 그렇게 땀 흘렸는데 피부는 뽀송뽀송
처음 숯가마에 들어가면 뜨거워서 버티기가 힘들다. 속으로 숫자 10까지 센 다음 나왔다가 다시 들어가 숫자를 하나 더해 세고 나오기를 반복하다 보면 어느새 땀이흐르고 호흡이 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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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구 괴정천, 부산의 청계천으로
부산 사하구 괴정천 생태하천 조감도.부산시 사하구 도심을 흐르는 괴정천이 생태하천 으로 바뀐다. 부산시는 21일 도시철도 하단역 공영주차장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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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치 삼합, 들어 보셨나요
겨울 바다는 유난히 시리고 푸르다. 그러나 그 바다 밑에는 진귀한 갯것이 꿈틀거린다. 모진 겨울바람 견뎌낸 어부와 갯마을 아낙의 수고를 거쳐 그 진귀한 갯것이 오늘 우리 밥상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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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마을 선창굿
한 움큼 쥔 쌀알을 냅다 뿌립니다. 빛을 가르며 액운을 떨쳐 보냅니다. 소망종이를 끝까지 불살라 하늘 높이 띄워 보냅니다. 두 손바닥 간절히 비벼 바라는 일 이루어지길 빌고 빕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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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망향탑
스위스는 관광·레저, 은행·정밀기계 업종으로 유명하다. 유럽의 왕가와 교황청에는 더 알아주는 스위스 명품이 있다. 용병 서비스다. 스위스 용병은 로마 교황이 호위병으로 등용한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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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그리운 명태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덕장 주변엔 까마귀가 많다. 눈알 맛을 알아서다. 정작 이 동네 개들은 황태에 관심이 없다. 널린 게 황태이니 말이다.[사진=권혁재 전문기자]오늘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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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많이 마시면 간암 걸린다?…×
“간접흡연 탓인가?” “여자가 폐암이라니….” 최근 새 정부 총리직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손병두 서강대 총장의 중앙일보 인터뷰(1월 16일자) 기사를 본 사람들 가운데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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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많이 마시면 간암 걸린다?… X
암의 원인에 대한 잘못된 상식은 암의 조기발견이나 예방을 어렵게 한다 . [중앙포토] “간접흡연 탓인가?” “여자가 폐암이라니….” 최근 새 정부 총리직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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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올해의 책’후보 도서들
추천해 주신 분들 고혜숙(서해문집) 김도언(생각의나무) 김수영(해냄) 김영선(김영사) 김영준(을유문화사) 김요안(문학세계) 김장환(푸른숲) 김태희(사계절) 김현경(그린비) 김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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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 줄고 땅 휩쓸리는 봉평해수욕장
경북 울진군 죽변면 봉평해수욕장 인근 건물 아래 언덕에 해안 침식을 막으려고 쌓아 놓은 돌망태와 대형 모래주머니가 보인다. 울진군이 지난해 사유지 유실에 대비해 응급조치를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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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CoverStory] 고쳐 부르는 클레멘타인의 노래
아버지는 어부다. 눈이 아닌 마음으로 물고기를 보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어부다. 10년 전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을 잃으셨다. 암흑 속에 갇힌 아버지에게 바다는 유일한 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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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 돌더미 폭격 "해냈다"
새만금 방조제가 21일 착공 14년5개월 만에 완공됐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제2공구 현장에서 마지막 물막이 공사가 마무리되자 양쪽에서 대기 중이던 공사 관계자들이 만세를 부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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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마지막 2.7㎞ 물막이 현장을 가다
21일 전북 군산시 옥도면 신시도 새만금 공사 현장. 세찬 바닷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방조제를 따라 덤프트럭 행렬이 뽀얀 먼지를 일으키며 끝없이 이어졌다. 트럭들은 하나에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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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헤맨 새만금 … 리더십이 문제였다
전북 군산에서 부안까지 33㎞ 바닷길을 만들다 중단됐던 초대형 토목공사가 17일 다시 시작된다. 새만금 방조제의 미완성 2.7㎞ 구간이다. 이제 27만 개의 돌망태가 바지선과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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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새만금 공사 계속"
새만금 사업계획 취소청구소송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16일 원고 패소 판결이 확정되자 전주시청 광장에 모인 시민들이 기뻐하고 있다. N-POOL전북일보=이강민 기자 "이제 남은 공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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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 오염방지 사업 500억 쓰고도 부실
태백산과 청옥산에서 흘러내려온 백천동 계곡 맑은 물에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노니는 경북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국내에서 손꼽히는 청정 지역인 이곳이 폐광으로 인해 속병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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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 이 문제] 백사장 유실 놓고 민·관 마찰
"경포.강문 등 인근 해수욕장은 지난 10일 개장하면서 대목을 만났는 데 우리 해수욕장은 백사장 대부분이 유실돼 올해도 문을 못 열고 있으니 여름을 어떻게 버텨 나가야 할 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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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장 이 문제] 동해안 백사장 모래가 사라진다
강원도 동해안 명물인 백사장의 침식이 심각하다. 최근 몇년새 해안 곳곳에서 백사장 모래가 파도에 유실되는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나 관계 당국은 정확한 원인 파악도 못한채 응급 복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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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2004 원숭이 해의 기도
설까지 쇠었으니 새해가 완연하다. 새로운 해가 오면 나는 띠 동물이 상징하는 소원 성취, 운수 대통, 민속 의미가 궁금해진다. 조상들 역시 띠 동물의 외모나 특성, 장단점, 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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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자연친화형 하천으로 복원"
태풍 매미가 휩쓸고 지나간 뒤 폐허로 변해버린 대구 신천을 이번 기회에 자연친화형 하천으로 되살리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콘크리트 옹벽으로 자연스런 물길을 막고 더 많은 시민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