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간중앙 2월호] 하늘에 꽂힌 유학자 괴담 배상열
짧은 생애 동안 천문학과 성리학 분야에 방대한 저술 남겨1월 3일 오후 11시. 2017년 새해 밤 하늘에서 첫 우주쇼가 펼쳐졌다. 그때부터 4일 새벽 2시까지 별똥별이 비처럼 쏟
-
대쪽 선비정신 아쉬운 시대, 퇴계·남명 찾는 발길 이어져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으로 나라가 시끄럽다. 이 국가적 위기의 해법을 역사에서 찾을 수 있을까. 선비정신이 하나의 교훈이 될 것이다. 요즘 선비정신 교육으로 발길이 이어지는 경
-
한국 대표 ‘정신’ 퇴계 이황 모신 곳 공자 후손이 세운 ‘추로지향’ 비석이…
5 도산서당 기숙사인 농운정사. 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미에서 지붕을 ‘공(工)’자 형태로 지었다. 김경빈 기자 세계에 내놓을 한국의 대표적 ‘정신’으로 꼽는다면을 빼놓을
-
[나를 흔든 시 한 줄] 최완수 간송미술관 한국민족미술연구소장
최완수간송미술관한국민족미술연구소장오늘 찾아 올 줄 어찌 알았으리지난 날 쌓인 회포 말해 보세나(那知此日來相訪 宿昔幽懷可款言)-퇴계 이황(1501~1570), 『퇴계집』 중에서나이
-
유치원에 서당 열고 예절 교육 … 인성교육 바람 뜨겁네
지난달 27일 대구 동성로에서는 ‘위기 청소년 찾아가는 거리상담’ 행사가 열렸다. 국회의원 등이 직접 청소년과 고민을 주고받았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가출 청소년은
-
[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지갑에 담긴 34억 원짜리 명화
2012년 국내 고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34억 원에 낙찰된 ‘퇴우 이선생 진적첩’에 들어있는 겸재 정선의 ‘계상정거도’. [중앙포토] 을미년 설의 연령별 평균 세뱃돈은 얼마였
-
지갑에 담긴 34억 원짜리 명화
사설 2012년 국내 고미술품 경매 사상 최고가 34억 원에 낙찰된 ‘퇴우 이선생 진적첩’에 들어있는 겸재 정선의 ‘계상정거도’. [사진 중앙DB] 을미년 설의 연령별 평균 세뱃돈
-
1인당 간이운동장 면적...강남구, 강서구 54분의 1도 안 돼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사교육을 받지 않고 따로 운동하려고 해도 뛸 공간이 부족하다. 땅값이 비싼 강남 3구는 더욱 그렇다. 서초구 양재동에 있던 공터
-
하루 10번이나 두던 바둑광, 부친상 3년 동안엔 단 3번 … 아내 사망 땐 보름 만에 재개
바둑 관련 내용으로 가득 찬 신석건 선생의 일기(위). 오른쪽 손가락이 가리키는 글자 圍碁(위기)는 바둑을 뜻한다. [프리랜서 공정식] “1924년 8월 5일 일찍이 출발해 사천에
-
내 마음의 명문장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한형조 교수는 청계산 자락에 자리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자연을 복이라 여긴다. 동쪽 연못가에 앉아 봄볕을 맞던 한 교수는 “맑은 물에는 갓끈을 씻고, 탁한 물에는 발을 씻는다”며 신
-
“조선인에겐 더러운 피” … 일제가 왜곡한 선비상 아직 못 지워
퇴계를 기념하는 안동시 도산면에 있는 도산서원. 서원은 동서당, 전교재를 갖춘 큰 건물이지만 출발은 사진에 보이는 자그마한 서당이었다. 퇴계 정신은 남인(南人)의 정신적 맥이 됐고
-
[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조선인에겐 더러운 피” … 일제가 왜곡한 선비상 아직 못 지워
퇴계를 기념하는 안동시 도산면에 있는 도산서원. 서원은 동서당, 전교재를 갖춘 큰 건물이지만 출발은 사진에 보이는 자그마한 서당이었다. 퇴계 정신은 남인(南人)의 정신적 맥이 됐
-
그 길 속 그 이야기 경북 안동 예던길
1 퇴계는 분명 이 자리에 서서 청량산을 바라봤을 것이다. 그리고 “그림 속으로 들어간다”고 노래했을 것이다. 지금은 전망대가 들어선 언덕에서 바라본 청량산 풍경. 길에도 인연이
-
[팝업] 방·화장실·부엌 … 있을 건 다 있는 '최소의 집'
임형남·노은주씨가 퇴계의 도산서당을 모티브로 설계한 ‘금산주택’. [사진 박영채]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 10일부터 서울 종로구 관훈동 창의물류갤러리
-
덩실덩실~ 탈 쓰고 살짝 미쳐보세요
안동 사람들은 안동을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고 자랑한다. 박물관ㆍ전시관만 22곳이 있고, 수백 년 묵은 고택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45곳이나 된다. 볼거리가 많은 안동이고,
-
퇴계 → 우암 → 겸재 ‘사대부 188년의 인연’
겸재 정선은 퇴계 이황으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퇴우이선생진적첩’ 첫머리에 ‘계상정거도’를 그렸다. 그림 속 서안을 앞에 둔 인물이 퇴계다. 도산서당에 은거하며 ‘회암서절요서’를
-
9개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되나
퇴계 이황이 창건한 도산서당과 농운정사를 모체로 그의 제자와 유림들이 세운 도산서원. 문화재청은 최근 도산서원 등 9개 서원을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
[브리핑] 어린이 만화 시리즈 『코믹 메이플스토리』外
◆어린이 만화 시리즈 『코믹 메이플스토리』(서울문화사)가 제8회 중국 금룡상에서 최고해외작품상을 받았다. 금룡상은 중국의 권위 있는 만화·애니메이션부문 상으로 한국 작품이 수상한
-
도산서당 450주년 … 90일간 특별전
18일 안동 도산서원에서 도산서당 창건 450주년 고유제가 열리고 있다.안동 도산서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도산서당이 창건 450주년을 맞았다. 한국국학진흥원은 18일 도산서당
-
우리 전통 건축에서 현대 추상미술의 단초를 찾다
4 병산서원 입교당 쪽 모습 박서보·정상화·정창섭 등을 필두로 하는 모노크롬 회화작가들과 이우환으로 대변되는 한국 추상미술의 아름다움은 세계적이다. 한·중·일 동북아 삼국에서 완
-
독립기념관과 함께 하는 독립유공자 시리즈 ④ 이규갑·이애라 부부
충무공의 후예 가운데 일반인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쟁쟁한 독립운동가가 적지 않다. 의병전쟁과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고광 이세영을 비롯, 이규풍·이민호 등은 모두 아산출신으로 나라를
-
종손 취임·서당 중건 … 퇴계종택 겹경사
24일 안동 퇴계종택에서 길사가 거행되고 있다. 길사는 새 종손이 제사를 맡게 됨을 알리는 첫 제사다. 퇴계종택에 최근 경사가 겹쳤다. 24일 오전 11시 경북 안동시 도산면
-
유대인 아버지의 4차원 영재교육② - 지혜교육
유대인은 학원이나 학교보다 가정에서 할아버지·할머니·부모에게 지혜를 배운다. 유대인의 조상들은 어디에서 지혜를 얻었을까. 그들은 주로 토라(모세오경)와 탈무드에서 지혜를 얻었다.
-
전통 깊은 종가의 활인법, 21세기 웰빙과 통했다
대통령·국회의장·총리 등이 보낸 조화와 여러 단체와 지인들이 보낸 만장이 안동의료원에 차려진 고인의 분향소를 가득 채우고 있다. 퇴계 선생의 15대 종손 이동은(李東恩) 옹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