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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철원 절벽길, 원주 암벽영상쇼…기다렸다 위드 코로나
━ 철원 한탄강과 거대한 암벽 어우러진 풍경 강원 철원군 순담계곡의 한탄강 주상절리길. 절벽에 구멍을 뚫고 기둥을 박아 그 위에 길을 낸 ‘잔도(棧道)’가 끝없이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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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발상]고구려 장수왕은 '노잼'시대? 왜 사극이 안 나올까
“북위 사람들이 북연을 자주 쳐서 북연이 날로 위태롭고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북연왕 풍홍(馮弘)이 말하기를 '만일 일이 급하면 동쪽으로 고구려에 의지하였다가 나중에 나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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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지자에 "일베" 논란 송영길…'원팀 중재자'로 수습모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4일 오후 부산 강서구 김해공군기지 제5공중기동비행단을 찾아 미라클 작전에 투입됐던 공중급유기에 탑승해 있다. '미라클 작전'은 지난 8월 우리 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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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예술] 위조의 세계와 감식안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중국의 서화 위조 역사는 5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초가지붕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로 종이를 물들여 옛것처럼 보이게” 만들거나 (虞龢, 『論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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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신라 선덕여왕이 ‘향기나는 황제’가 된 사연
━ [더,오래] 류희림의 천년 신라 이야기(5) 선덕여왕 시절 창건한 황룡사 9층 목탑을 형상화한 경주타워의 야경. [사진 류희림] 선덕여왕은 신라 제27대 왕으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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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고려가요에 나온 무슬림, 조선시대에 사라진 까닭은…
━ 동서양 연결한 3대 종교 고려가요 ‘쌍화점’을 모티브 삼아 인간의 욕망을 파격적으로 다룬 영화 ‘쌍화점’(2008). [중앙포토] 고려시대에 유행한 ‘쌍화점(雙花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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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의 한반도평화워치] 어쩌다 ‘당나라 군대’라 불리게 됐나
━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군대 한반도평화워치 서기 755년 당나라는 ‘안사의 난’으로 근 10년간 초토화되었다. 이후 주변국의 침략·반란이 이어졌다. 심지어 소금장수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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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청나라 신문물에 눈뜬 왕자, 아들을 적으로 본 인조
━ 소현세자는 왜 급사했을까 퓨전사극 ‘추노’(2010) 초반에 소현세자로 등장하는 배우 강성민과 소현세자 초상. 병자호란 이후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간 소현세자는 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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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歷知思志)] 안시성
유성운 문화팀 기자 수(隋)나라가 대륙을 통일했을 때 가장 먼저 움직인 것은 고구려였다. 중국이 남북조로 분열한 170년(420~589) 동안 고구려는 남조와 북조의 대립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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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의화단 진압한 연합군, 만행 일삼았지만 미군은 자제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680〉 베이징 입성 후인 1900년 가을, 만리장성 유람을 즐기는 미 해군 육전 대원과 대사관 직원. [사진 김명호] 2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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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수익률 167% 내더니…편의점서 4억 개 팔리는 아이템은?
애초에 장사가 잘됐다. 3분의 2를 날리고 남은 3분의 1만 건져 팔아도 수익률 167%를 챙겼다. 주식이냐 펀드냐 부동산이냐. 아니다. 얼음 얘기다. 지난 6월 1일 오후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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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컬렉션만 있는게 아니다···국보 고려대장경도 개인기증
삼성 측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중에 첫손에 꼽히는 국보 제 216호. 정선 필 인왕제색도(鄭敾 筆 仁王霽色圖). 조선 후기 화가인 겸재 정선(1676~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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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정부 후반부 대동고 인맥 부상…송영길·김오수 2년 선후배 사이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부에 광주 대동고 인맥이 급부상했다. 더불어민주당 5·2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로 뽑힌 송영길 대표, 이튿날인 3일 청와대로부터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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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도 김오수도…文 정부서 잘 나가는 광주 대동고 인맥
문재인 정부 집권 후반부에 광주 대동고 인맥이 급부상했다. 더불어민주당 5ㆍ2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로 뽑힌 송영길 대표, 이튿날인 3일 청와대로부터 검찰총장으로 지명된 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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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프리즘] 유방의 길, 항우의 길
박신홍 정치에디터 “지략은 장량보다 못하고, 나라 살림은 소하보다 못하며, 군사를 이끄는 데는 한신에 미치지 못한다. 그런 내가 어떻게 황제가 됐겠는가. 이 걸출한 인재들을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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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이냐 임금이냐"···21세기 한국, 때아닌 '왕' 논란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 10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는 모습. 중앙포토 오늘날 한국이 채택하고 있는 대통령제의 시초는 미국이다. 한국의 헌법이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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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한 무제부터 시진핑까지…목표는 오직 군사력 증강
━ 중국의 ‘일대일로’ 패권주의 중국은 2013년 11월 중국공산당 전체회의에서 ‘일대일로(一帶一路)’를 국가전략으로 채택했다. ‘일대’는 하나의 벨트(띠)라는 뜻으로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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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기의 한중일 삼국지] 홍치중의 송곳 질문 “왜인은 교활? 우리 책임은 없나”
━ 일본은 영원한 원수인가 일본 교토의 이총(耳塚·귀무덤)에서 살풀이는 하고 있는 모습. 왜군은 정유재란 당시 조선인의 귀와 코를 베어가 영혼을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이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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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꽁꽁 얼었다…영하 20도 강원에서 부산까지 최강 한파
제주도에 이틀째 폭설이 내린 8일 오전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에 노루들이 서 있다. 연합뉴스 나흘째 이어진 초강력 한파로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9일 기상청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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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세계최강 되면 어떨까···평화국가? 그건 힘없을 때 얘기
「 중국이 세계 최강이 되면 어떻게 될까? 」 당나라 황실을 다룬 영화 '황후화'의 한 장면. [사진 소니픽처스] 21세기 ‘중국의 부상’ 이후 생겨난 질문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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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인사이트] ‘신적 존재’ 공산주의 이념과 초월적 종교가 대립한다면…
━ 1400년 이어온 중국과 그리스도교의 애증 지금의 교회에 해당하는 대진사(大秦寺)가 당나라 곳곳에 세워졌다. ‘대진경교유행 중국비’ 복제본이 시안(西安) 옛 대진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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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十思疏
한자세상 9/12 “미자하(彌子瑕)의 행적은 후세 사람에게 ‘아첨해 총애를 받는다(佞幸·영행)’는 게 무엇인지 보여주기 족하다. 비록 백 세대 이후도 마찬가질 터다.” 사마천(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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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 전 고승 옷깃도 생생… 합천 해인사 초상조각 국보 된다
2일 문화재청이 국보로 승격 지정 예고한 보물 제999호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정면). [사진 문화재청] 인자한 눈빛과 엷은 미소, 마르고 아담한 등신대 체구, 형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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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뢰 한해 13만회 번쩍, 왕도 두려움에 일손 놓기도
대전의 아파트에 강력한 벼락이 내리꽂고 있다. 낙뢰(벼락)은 어디에, 얼마나 내리칠지 예측하기 힘들다. 김성태 객원기자 천둥하고 번개하였다(태조 5년 6월 19일). 크게 천둥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