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매화사

    한 송이 벙근 웃음 눈(설)속에 산뜻곱다 월창에 달 비끼면 긔 아니 더 정겨우랴 매설당 하늘 눈매에 서려 도는 시린 빛. 방실방실 버는 정에 하늘하늘 피는 살내 암향으로 달을 불러

    중앙일보

    1982.02.27 00:00

  • 서민의 애환 어린 「굿판」재현|국립창극단의 『가로지기』공연

    40이 넘은 나이의 어른들이라면 대부분 어린 시절 고향의 흥겹던 굿판에 관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굿판은 동네사람들을 위한 신명나는 일종의 놀이판이었다. 특히 며칠씩 계속되던 추수

    중앙일보

    1979.10.09 00:00

  • 향기로운 과일술(3)|머루주|박병숙 여사(꽃꽂이 연구가)|명인들의 술 담는 비법

    20년의 가양 솜씨면 대단한 수준이다. 박병숙여사 (52·꽃꽂이연구가·실업가 장병찬씨 부인) 는 이미 담아놓은 갖가지 과실주들하며 격조 있는 집기들에 둘러싸여 얘기를 시작한다 .이

    중앙일보

    1975.09.18 00:00

  • "정치는 시청자에 보일 만큼 재미있는 것이 아니다"

    『정치는 재미가 없어야 한다.』 그 까닭을 한마디로 집어 얘기한다면 『정치는 쇼가 아니다』라는 거다. 『정치가는 광대가 아니다』쯤으로 말을 바꿔보아도 좋다. 그래서 영국 하원은 이

    중앙일보

    1975.03.21 00:00

  • (142)양식 복장(9)|이승만(제자는 필자)

    특수 계층의 양장 여성을 제외하면 일반 여성의 경우, 양식화는 아무래도 학생들이 그 앞장을 선다. 그러나 남 학도들이 모자로부터 양식 복장을 갖췄던데 비하면 여 학도들의 그것은

    중앙일보

    1971.04.28 00:00

  • (3)-(3)서은숙

    요사이는 학교 기숙사가 거의 없어졌지만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기숙사 생활이 철저했다. 극히 적은 수의 서울학생만이 통학을 허용 받았을 뿐,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재학 중에는

    중앙일보

    1970.11.11 00:00

  • (6)

    임신중 금기로는 임신부의 음식에 대한 것이 가장 많고, 다음이 남편에 대한 행동, 그리고 일(근로)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북미에 살고있는 인디언들은 임신했다는 것을 알면 그

    중앙일보

    1970.04.17 00:00

  • 노랑·다홍의「짙은 꿈」

    「구상」화원인 송경양은 신문회관서 첫 개인전을 마련했다. (18얼∼24일) . 영문학자 송예씨의 누이동생. 그의 몸매에 비해 작품은 한결 크고 화려하다는 느낌이다. 노랑과 다홍-이

    중앙일보

    1968.04.23 00:00

  • (4)|인형 만들기

    어느 가정을 가나 예쁘고 새침한 장식 인형을 볼 수 있다. 다홍 치마에 연두 저고리를 입은 춘향과 이도령, 원삼족두리의 신부에서 시골 소년과 소녀들…. 한국 장식 인형의 가지수는

    중앙일보

    1967.11.23 00:00

  • 추석|음식차림

    추석은 1년 중 가장 즐거운 명절이다. 뜻으로는 선조에게 다례를 모시고 성묘하며 추수를 감사하고 현실적으로는 어린이에게 가정의 즐거운「이미지」를 심어주는 가을의 축제일 이기도 하다

    중앙일보

    1967.09.14 00:00

  • 여심 - 최순덕

    더없이 맑은 음성 여음 아니 고울손가 사픈 여민 섶단 자락은 다홍일레 눈부실 그 모습하여 연일 두고 울리오.

    중앙일보

    1967.07.29 00:00

  • 봄날 - 송영덕

    앞동산은 진달래꽃 만발하여… 다홍 치마, 다홍치마. 순이네 집 울타리 개나리꽃 만발하여… 노랑 저고리, 노랑저고리. 봄이 오면 우리마을은 꽃잔칫날

    중앙일보

    1967.04.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