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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전문 웹매거진 '후추'만든 최준서씨]
스포츠라면 사족을 못쓰는 이들이 모여 스포츠 전문 웹매거진을 만들었다. 최준서(崔埈瑞.31)씨가 산파역을 맡아 지난달부터 서비스에 들어간 '후추' (http://hoocho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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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사장에 장명수씨…여기자 첫 언론사 사장
"평생 글쟁이로만 살아왔는데 이제 경영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시작한다고 생각하니 두려운 마음이 앞섭니다.지금은 그저 좋은 신문을 만들겠다는 생각뿐입니다." 종합일간지 최초의 여성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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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문화유산 답사기] 25. 고은·김주영과 함께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 못지 않게 누구와 가느냐가 중요하다. 나의 두번째 방북길을 당대의 소설가 김주영, 일세의 시인 고은과 함께한 것은 그 자체가 또 하나의 배움이었으며 답사기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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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화유산 답사기]제2부. 6 내금강行
평양에 도착해 북측 안내단과 첫 동석모임을 갖기 앞서 권영빈 (權寧彬) 단장이 '글쟁이' 3인에게 다짐하듯 물었다. "이제 저쪽하고 일정을 확정지어야 하는데 세 분께서 세상없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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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로 짚은 97]문학…이문열 '선택' 논란속 불티
“이제 이문열이라는 글쟁이는 '순수문학' 이란 상호를 내건 단란주점에 앉은 호스트이다. 이 '선택' 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이문열의 철저한 '상업적 선택' 이었다. " 97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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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웹진 '샨티' 창간…“무거운 주제도 다룰터”
웹진에 실린 글의 공통적 특징은 '가벼움' 이다. 톡톡 튀는 표현, 빠른 호흡 등 '후 - ' 불면 글자들이 날아갈 것 같다. 물론 쓰는 이나 읽은 이가 주로 신세대라는 이유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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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문화계 원맨쇼'…나홀로잡지·나홀로밴드·나홀로VJ
위계질서에 얽매여 질질 끌려다니고 싶지 않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거나 비위를 맞추고 싶지 않다. 오로지 자신의 능력과 판단만 믿으며 일하고 싶다. 전북대 신문방송학과 강준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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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가 유홍준 교수 '문화유산 답사기' 3권 출간
“문필가는'학삐리'(학필:學筆)와'딴따라'두 유형이 있다.이런 점에서 유홍준은'딴따라'에 가깝다.그러나 이 글쟁이의 이야기가 도대체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문학평론가 백낙청(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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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정시모집 3개대학 논술문제-고려대
아래 나오는 두 친구의 대화를 참고하고.중용'과.정의'는 서로 조화될 수 있는가?를 논제로 삼아 논술문을 작성하시오. 하림:민형아! 너는 매사에 생각과 판단이 너무 극단적인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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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정일 소설"내게 거짓말..." 독자가 판단할 일
문학판에서는.문제소설'이라는 말이 자주 사용된다.작가 아무개의.문제작'이라거나.199×년의 문제소설'같은 수식이 비평문이나 소설 모음집 표지에 자주 등장하곤 하는 것이다.물론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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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희망준"광장""난장이..."100쇄
아직도 출판사업을 문화사업이라고 믿고 있는 출판쟁이라면 아마그는 시대에 처진 인물이거나 세속잡사를 초월한 도인이거나,또는십중팔구 보양자(保養子)도 못하는 무능한 가장이 될 소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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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조정래씨 부인 시인 김초혜씨
시인 김초혜(金初蕙.53)씨는 요즘 남편의 「가출옥」상태를 즐기고 있다.스스로를 「글감옥에 갇힌 죄수」라고 부르는 金씨의남편은 다름아닌 소설가 조정래(趙廷來.53)씨. 소설 『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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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PEN대회서"리얼리즘과 모방"연설 이문열씨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작가 李文烈(48.세종대교수)씨가 최근 열린 국제펜대회 제62차 총회 개막연설을 위해 호주 퍼스에 다녀왔다. 한국 작가로 전세계 문학인들의 제전인 이 대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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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배우 추귀정
10년만의 불황이라는 대학로에 여배우 추귀정(26)씨가 인기상종가를 달리며 불황을 비웃고 있다.뚜레박 소극장에서 공연중인『열려라 방』. 이 작품에서 그녀는 농도짙은 대사와 뜨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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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제2회 응창기배 결승 上.
승부세계에서 강자들은 대체로 동료들에게 「독하다」는 이미지를주게 마련이다.독하다는 한마디엔 강인하다,끈덕지다,무섭다,빈틈없다,징그럽다는 다섯가지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서봉수9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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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열려라 방"
80년대는 민족.민주.민중이란 이념적 구호가 세상을 요란하게뒤흔들었다.대학가.근로현장은 물론 문학.미술.음악 등 예술계에도 이데올로기 바람이 세차게 몰아쳤다.「운동권」이라고 불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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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괴산 청안면 응달마당
충북 괴산과 화양구곡을 잇는 길마재 고개는 설악의 한계령을 닮았다. 칠보산 가슴팍을 쉼없이 S자형으로 가로 지르는 산길을반정도 달려 숨을 한번 들이킬 즈음 초옥 4가구가 응달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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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어당 著"생활의 발견#
언젠가 林語堂은 잎담배를 물고 유연하게『「나는 생각한다 고로존재한다」라니! 아마도「내가 존재하기에 나는 생각한다」이겠지. 저녁노을에 아름다운 구름이 있고 호수에 드리운 그림자는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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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딸 찾기위해 드라마 쓴 극작가 지상학씨
실종된지 2년째 생사조차 불분명한채 기억에서 사라져가는 외동딸을 찾기위해 극작가 아버지가「눈물의 사연」을 TV드라마로 만든다.방송작가 池相學씨(45.서울송파구문정2동훼밀리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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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특집 8면 증면 발행/「리빙스타일」/내일부터
◎가정·레저·건강 집중보도/수요특집 「경제와 생활」/내용 더욱 알차게 일신 3일부터 가정·레저·건강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목요특집 「리빙스타일」이 8면 증면 발행되는 것을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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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때 하나라도 더
누구나 공평하게 또 한살씩 먹는 새해 문턱. 우리 집안에서 부르는 요즈음 나의 별명은「미나리」가 돼버렸다. 미나리,어머니,나날이… 한글 타자를 쳐 본 사람은 알 것이다. 소위 글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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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영상에 실린 소리의 미학 한의 미학
쇳소리나게 개혁바람이 휘몰아치고 있는 봄 한켠에『서편제』가 애잔한 감동으로 스며들고 있다. 이청준씨(54)의 원작소설을 임권택씨(57)가 영화화한 이 작품은 올해대종상 6개부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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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자유출연」활동 아나운서 이계진씨
SBS-TV 『뉴스쇼』의 진행자인 이계진 아나운서(46)는 「자유출연」을 선언했던 지난해 이맘때를 잊지 못한다. 19년간 몸담았던 KBS를 떠난다는 사실이 보통 허전한 게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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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의「본모습」이 드러났다.
민족문학작가회의의 김지하씨 제명은 문단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본지는 제명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소설가 이창동씨의 기고를 전재(19일자 문화면)한데 이어 제명 이유를 밝히는 이오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