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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뇌졸중 수습 … 30년 ‘2인자 기질’ 몸에 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2002년 10월 29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한 북한 경제시찰단. 앞줄 오른쪽부터 박남기 당시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단장·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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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뇌졸중 수습 … 30년 ‘2인자 기질’ 몸에 배
2002년 10월 29일 서울 삼성동 한국무역협회를 방문한 북한 경제시찰단. 앞줄 오른쪽부터 박남기 당시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단장·최근 사형당함), 장성택(당시 56세) 노동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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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년 전 시작된 한민족의 북방 역사,중국 역사로 편입 시작
요하 홍산문화지역에서 발굴된 기원전 3500년 여신 얼굴상 “늑대는 바람을 따라 움직인다.” 북방 속담이다. 바람을 가르며 초원을 뛰는 늑대는 북방 민족의 자유롭고 강인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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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의 땅을 백성에게 개국의 씨앗을 뿌리다
이색 신도비와 사당 충남 서천군 기산면 영모리에 있다. 사진가 권태균 개국군주 망국군주 태조③ 과전법 실시이성계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계기는 위화도 회군이다. 우왕 14년(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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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우리 사회의 허약한 도덕성, 그 뿌리는 식민통치의 유산
내일이면 나라를 빼앗긴 경술국치 100주년입니다. 국권을 회복한 지 65년이 지났음에도 일본과의 진정한 화해도 이뤄지지 않았고, 식민통치의 잔재는 우리 주변에 남아 있습니다.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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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암살범 몰려 쫓기는 청년, 그뒤를 흐르는 비틀스 노래 …
비틀스의 마지막 녹음 앨범 수록곡 ‘골든 슬럼버’의 팬이라면, 또 원작자인 일본 작가 이사카 고타로의 팬이라면 더욱 감동이 클 것이다. 일본영화의 근간이 되는, 일본 대중소설의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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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는 라탄 타타 “자라투스트라 + 쿠빌라이를 찾아라”
인도 최대 기업집단인 타타그룹(Tata Group)의 내부가 요즘 부산한다. 그룹 내 지존인 회장 자리를 넘겨주고 받는 일이 공식적으로 시작되면서다. 이달 초 라탄 타타(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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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의 차이니즈 리더십] 후진타오의 ‘그룹 스터디’, 장쩌민파 KO 시키다
‘Who’s Hu(후가 누군가)?’ 2002년 미국의 ‘위클리 월드’가 후진타오(Hu Jintao, 胡錦濤·사진) 당시 중국 국가부주석을 커버스토리로 다루며 썼던 표현이다. ‘익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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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친서민의 매력과 좌절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친(親)서민'은 매력적이다. 파괴력 있는 구호다. “서민의 어려운 삶을 보살펴 준다”는 정권의 외침은 일단 주효하다. 그 깃발은 정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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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친서민의 매력과 좌절
‘친(親)서민’은 매력적이다. 파괴력 있는 구호다. “서민의 어려운 삶을 보살펴 준다”는 정권의 외침은 일단 주효하다. 그 깃발은 정치의 이미지 전선을 선점한다. 이명박(MB)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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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간판’에 안주하던 시대 끝내는 계기 돼야
고위 공직사회는 행정고시 출신이 이끈다. 지난해 기준으로 1500여 명의 고위공무원단(1~3급) 중 71%가 행시 출신이다. 합격 연도(年度)에 따라붙는 ‘행시 **기’라는 별칭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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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획 - 광복 65년 분단 65년 / 경복궁 정문 광화문, 광복절에 공개
수많은 곡절 담은‘역사의 문’이 깨어난다, 미래로 가는‘빛의 문’이 열린다 100년 전 경복궁 전각의 지붕들은 파도처럼 넘실댔다. 1876년 내전에 불이 나 교태전·강녕전 등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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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남경필 등 수사 비판 “군사독재 때 같은 사찰하고 검찰은 적당히 덮으려 하고”
검찰의 ‘민간인 불법 사찰 의혹’ 수사 결과를 놓고 정치권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야당뿐 아니라 한나라당 일부에서도 검찰의 발표 내용을 비판하며 특검을 시사하는 목소리가 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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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장전입 대법관 눈감고 법치 논할 자격 있나
이인복 대법관 후보자가 위장전입을 시인했다. 어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다.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살면서 2006년에 주소만 경기도 용인으로 옮겼다는 것이다. 목적이야 누구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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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장전입 대법관 눈 감고 법치 논할 자격 있나
이인복 대법관 후보자가 위장전입을 시인했다. 어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다.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살면서 2006년에 주소만 경기도 용인으로 옮겼다는 것이다. 목적이야 누구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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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스타와 주말 데이트
영화 ● 엠마 톰슨 ‘내니 맥피2-유모와 마법소동’ 유모 떴다, 말썽꾸러기들 조심해 지성파 배우 엠마 톰슨이 1편에 이어 각본, 제작 총지휘, 주연을 맡은 패밀리 판타지물.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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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테이블 앉은 민주당 ‘빅3’ 대화 없이 악수만
“( 칩거를 마치고) 내려온다면서?” “응, 이제….” 민주당 김근태 상임고문이 묻자 손학규 고문이 대답했다. 경기고·서울대 동기 동창인 두 사람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자서전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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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1년 뒤 꼭 다시 보자
지난 주말 B씨에게서 전화가 왔다. 대뜸 “서울보증보험 사장 공모 결과를 들었느냐”고 물어 왔다. 목소리가 평소보다 높았다. 30년 가까이 보험 관련 일을 해 온 B씨는 손꼽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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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안보리 서한은 반정부 감정 때문”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 등 보수단체 6곳은 “참여연대가 천안함 사건 조사 결과에 의혹을 제기하는 서한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보낸 것은 객관적인 증거가 결여됐다”는 반박 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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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구동존이’에도 진실은 필수적이다
요즈음 보(保)·혁(革) 간 소통 움직임이 활발하다. 물론 권력을 가진 보혁이 아니라 권력이 없는 재야 보혁 간의 얘기이긴 하지만 말이다. 사회통합위원회가 주관하는 맞짱 토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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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민주당에 의인이 있는가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에 나오는 전설적인 구절이다. 이번 휴가에서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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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되고 안 되고는 운명” vs 張 “지방선거 때 표만 모아도”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왼쪽)한나라당 이재오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은평천사원에서 장애인에게 목욕을 시켜주고 있다. [연합뉴스] (오른쪽)민주당 장상 후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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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8층’ 미국 자금으로 건설 문화부 청사는 경제정책의 산실
정부 중앙청사 앞에서 본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왼쪽)와 주한 미 대사관. 8층짜리 쌍둥이 건물이 나란히 서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실에 비치된 ‘녹실’의 내력을 기록한 은판.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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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되고 안 되고는 운명” vs 張 “지방선거 때 표만 모아도”
(왼쪽)한나라당 이재오 후보가 24일 오전 서울 은평천사원에서 장애인에게 목욕을 시켜주고 있다. [연합뉴스] (오른쪽)민주당 장상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대조동에서 시민들과 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