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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 돌린 군부, 무바라크 퇴진 결정타 날렸다 … 군 장악 술레이만, 통치력 시험대 올랐다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퇴진을 발표한 11일(현지시간) 카이로의 대통령궁 앞에서 한 시위대가 승리를 뜻하는 ‘V’자를 표시하고 있다. 시위대의 대통령궁 진입을 막던 철조망과 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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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군은 명예 먹고 사는데 … 소명 기회 안 줘”
이상의 합참의장은 14일 “천안함에 대한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에 종지부를 찍고, 보다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어젠다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전역지원서를 제출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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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결점’ 김태영 국방, 야당도 “합격”
민주당의 안규백 국방위 간사는 20일 “김태영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도덕적·정책적으로 국방장관직에 적격이라고 잠정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18일 인사청문회를 치른 김태영 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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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임진강’ 기강해이 논란 속 조기 인사로 지휘권 확립
합참의장·육군참모총장 등 14일 전격 발표된 육군 대장(6명) 인사는 군의 안정에 초점이 맞춰졌다. 예산과 관련된 서한파동을 일으킨 이상희 국방부 장관을 교체하면서도 그와 가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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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개각] ‘서한 파문’ 어수선한 군심 잡기
내년 국방예산 고수를 위해 ‘서한 파문’을 일으킨 이상희 국방장관이 결국 물러나게 됐다. 정부가 3일 김태영 합참의장을 국방장관 후보자로 내정한 것은 서한 파문으로 어수선해진 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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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행군의 아침
군대 훈련소에서 늘 부르는 게 군가(軍歌)다. 고생스러운 훈련 과정에서 반복해 불렀던 노래라 뒤에 이를 떠올리며 추억에 젖는 사람이 많다. 요즘 군대에서는 간혹 불리는 정도지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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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1월 23일자 11면 ‘이명박 군심 챙기기’ 기사 중
◇1월 23일자 11면 ‘이명박 군심 챙기기’ 기사에서 육군 3사관학교의 졸업·임관식은 2월 14일이 아니라 3월 14일이기에 바로잡습니다. 3사관학교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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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군심 챙기기 ‘안보 행군’
이명박(얼굴) 대통령 당선인이 군심(軍心) 챙기기에 나섰다. 대통령직 인수위 관계자는 22일 “이 당선인은 올해 거행되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졸업과 임관식에 대통령이 모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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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 입은 대통령 권좌 지키려다 저항의 늪에 빠져
앙포토 1998년 나와즈 샤리프 총리는 충직한 군인 무샤라프를 육군참모총장으로 발탁했다. 하지만 1년 뒤 인도와의 카르길 분쟁에 대한 책임 소재를 물어 해임을 결정하면서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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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로 간 정동영 "경제 지도자, 경제인일 필요 없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가 30일 당 지도부와 함께 김포 해병 2사단을 방문해 부대 간부들의 인사에 거수경례로 답하고 있다. [김포=강정현 기자]"경제 지도자가 꼭 경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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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일 건군 80주년 '인해전술' 넘어 '글로벌'군대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26일 베이징(北京) 시내의 중국인민혁명군사박물관을 찾았다. 마오쩌둥(毛澤東).덩샤오핑(鄧小平).장쩌민(江澤民)이 천안문광장에서 인민해방군을 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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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5대총림선풍을찾아] ③ 통도사
자동차도 없고, 전기도 없던 시절. 어느 절에서 세 스님이 만났다. 절 자랑이 시작됐다. 한강 이북에서 가장 컸다는 금강산 마하연 선방에서 온 스님이 입을 뗐다. "마하연 선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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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중장급 인사 연기 '미스터리'
"오늘 대통령이 결재할 시간이 없어 월요일(27일)에 중장급 인사를 발표할 예정입니다."(국방부 홍보관리관) "대통령이 시간이 없어 결재하지 못한다는 건 사실무근이다."(청와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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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의장 김관진, 육참총장 박흥렬
정부는 15일 합참의장에 김관진(육사 28기) 대장을 임명하는 것을 포함한 대장 7명, 중장 1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박흥렬(육사 28기) 육군참모차장과 송영무(해사 27기)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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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버냉키·힐러리·사르코지 … 올해 뉴스메이커로 뜬다
세상은 항상 새로운 스타를 갈구한다. 하루가 다르게 모든 게 변해가는 21세기는 더욱 그렇다. 어제의 스타가 오늘의 스타로 남기는 갈수록 어렵게 돼 있다. 국제사회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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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닭갈비[鷄肋]
건안 24년, 조조는 한중 땅을 되찾기 위해 유비와 일전을 벌였다. 쉽게 이기리라던 생각과 달리 지구전이 되면서 조조 군의 승산은 갈수록 줄었다. 조조는 내심 철군을 생각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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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헷갈리는 '개각 원칙'
노무현 대통령은 4일 국무회의에서 개각의 배경을 민망할 정도로 자세히 설명했다. "부득이 어려운 일을 해결하면서 심정적으로 희생양을 준비하거나 국민 정서를 좀 달랠 필요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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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9월호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인터뷰를 통해 처음 털어놓은 북핵 6자 회담 관련 500일 비화를 머리기사로 올렸다. 이차관보는 요즘 가장 뜨거운 한국의 외교 이슈인 ‘북핵문제’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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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공항에 괴한 둘 관제탑 침입하다 피살
[마닐라 AP.AFP=연합] 8일 0시쯤(현지시간) 필리핀 최대 공항인 마닐라 국제공항 관제탑에 두명의 무장 괴한이 침입했으나 경찰과의 총격전 끝에 모두 사살됐다. 공항보안대 안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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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자지라 "바스라에 폭동 조짐 없어"
26일 카타르의 아랍어권 방송인 알 자지라는, 이라크 제2의 도시 바스라에서 폭동이 발생했다는 조짐을 거의 찾을 수 없다고 보도했다. 알 자리라 방송의 현지 기자는 "바스라의 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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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왜 우리 공약 베끼나" 설전
대선운동 기간이 중반을 넘어서면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간에 '공약 표절'시비가 불거지고 있다. 양당 모두 자신들이 먼저 내놓은 인기 공약을 상대 측에서 베끼고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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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 '별'들 우르르 한나라로
한나라당에 '별'들이 몰리고 있다. 지난달 28일 열린 당 안보결의대회에는 예비역 장성 5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에겐 당 국책자문위원이나 국방안보위원직이 주어졌다. 이틀 후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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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김정일 한 손엔 '군' 다른 손엔 '경'
"지방 다니느라 한시간 전에 도착했습니다. " 지난 2일 북한을 방문한 예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와의 첫 만남에서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이 던진 말이다. 당시 金위원장은 황해남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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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공황인가…주가 폭락등 난국 심화
대만이 공황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주가 폭락은 끝이 없고 자본의 해외 유출도 심각하다. 새 정권 탄생의 견인차였던 각계 거물들이 차례로 천수이볜(陳水扁)총통에게 결별을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