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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워치] 일본과 아시아의 화해
최근 일본에서 보수.우경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역사교과서 왜곡 사건에 이어 자민당 총재 후보들이 집단자위권에 따라 자위대의 한반도 파병 가능성을 거론하더니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A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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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 50:50 균형 흔들… 부시측 비상
조지 W 부시 행정부 출범과 함께 지속돼온 미국 상원의 세력 균형이 조만간 깨질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상원의원 제임스 제퍼즈(67.사진)의 탈당이 굳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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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좌담] 북·미-남북관계 진단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7일 북.미대화 재개를 선언해 그동안 중단됐던 북.미관계는 물론 소강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에도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또 북한 상선들의 영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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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물 日 울린 '商人種' 중국 사람
오늘의 중국을 단 한마디로 엮어내자면? "지금 중국 땅은 온통 시장 천지이고, 중국인은 전부 장사꾼들이다". 중국에 10여년을 살고, 중국의 역사·문화·경제에 두루 밝아 '중국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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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망명자들] 아인슈타인·쿤데라도 난민
상대성이론으로 1921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11년 뒤 태어나고 자란 독일에서 몰래 도망쳤다. 당대 최고의 과학자였지만 나치에 대한 충성을 거부한 유대인 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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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 4선 … 2019년까지 집권, 심기 불편한 미국 “투표 조작”
카프릴레스우고 차베스(58)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4선이 확정되자 반미 성향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일제히 환영했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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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호텔 여직원들, 아침마다…신기한 광경"
산시(陝西)성 웨이난(渭南)시 딩리위안(鼎立源)호텔 앞에서는 아침 8시부터 시끌벅적한 제식훈련이 시작돼 늦잠을 자던 나를 깨웠다. 이 호텔은 직원들의 단합과 기강 확립을 위해 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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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물고 늘어진 ‘전투견’ 라이언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부통령 후보 수락 연설 하는 폴 라이언. [탬파 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폴 라이언이 전당대회 둘째 날인 29일(현지시간) ‘오바마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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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과 결단, 소통의 오바마냐능력과 유연함, 중후한 롬니냐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 공화당 후보의 리더십 스타일은 미국 언론들의 추적 대상이다. 두 후보는 과거의 공직 경력을 통해 능력을 입증 해 왔고 대중적 이미지를 쌓아왔다. 그렇다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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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회 온건·협상파는 ‘멸종’ 위기
미 공화당의 리처드 루거 상원의원이 지난 5월 당내 경선에서 패했을 때 백악관은 “유권자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한 공복”이라는 특별성명을 냈다. 경선에서 패한 야당 의원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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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미 대선, 후보 토론이 있어 멋지다
이언 부루마미국 바드대 교수 미국 대통령 선거 토론의 핵심은 무엇일까. 사실 미 대선에서 후보 토론이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난 봄 니콜라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은 사회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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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G-0 시대의 외교
오영환외교안보 데스크 주요 20개국(G20) 체제 옹호론자에겐 불쾌할지 모르겠다. G20에 주도권을 넘겨준 G8 일부 국가엔 위안일 수도 있겠다. G-0 세계론이 나와서다. G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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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신경 썼더니 미국 7대 도시로 컸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37세의 훌리안 카스트로 샌안토니오(텍사스주) 시장에겐 ‘리틀 오바마’란 별칭이 따라다닌다. 히스패닉계인 그를 흑인으로는 사상 처음 대통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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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허석호 명콤비 '나이스 샷'
월드컵 축구 '4강 신화'가 골프로 이어질 것인가. 최경주(32·슈페리어)와 허석호(29·이동수패션)가 짝을 이룬 한국은 13일(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르토 바예르타의 비스타 바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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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주는 대통령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민에 열린 정부' 만들기에 나섰다. 국민에 다가서는 정치, 국민의 뜻을 섬기는 정치, 국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는 말로 들린다. 이제 인수위의 전문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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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페일린 vs 오바마
로널드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종종 ‘자학(自虐) 개그’로 사람들을 웃겼다. 배우 시절 침팬지와 찍은 사진을 두곤 “시계 찬 쪽이 바로 나”라고 우스개를 했다. 둘 다 지적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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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만난 김일성 “붉은 기는 과연 얼마나 더 나부낄까”
노태우 대통령(왼쪽)이 92년 9월 30일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서울로 떠나기 앞서 양상쿤 국가주석을 만나 방중 기념 사진첩을 보고 있다. 이틀 전 두 사람은 인민대회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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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위험 상품에 투기 제한 … 소비자 보호 새 감독기구 설치
15일 마지막 고비인 상원을 통과한 미 금융개혁법안은 금융위기의 산물이다. 초점도 위기의 재발을 막는 데 맞춰져 있다. 은행이 단기 이익을 좇아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관행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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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웨이 레프트에서 라이트로 … ” 때로는 낯선 스포츠 해설
고바야시 히데오가 쓴 『만철, 일본제국의 싱크탱크』(산처럼, 2004년)는 1906년부터 45년까지 만주에서 활동한 남만주철도주식회사를 다룬 책이다. 이 책의 제6부는 ‘만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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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왕의 목을 친 혁명
김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인류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부분은 왕에 대한 국민의 혁명이다. 그 혁명이 봉건(封建)을 죽이고 근대를 탄생시켰다. 그런 혁명의 시초가 1649년 영국 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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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침묵하는 다수
김환영중앙SUNDAY 지식팀장 그리스도교의 성경에는 적어도 얼핏 봐서는 상호 모순적인 내용이 많다. 예컨대 예수는 지지와 반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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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 뒤 북한 다시 생각 오마이뉴스도 북 인권 거론할 것”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오마이뉴스(Ohmynews). 2000년에 창간한 이 인터넷 신문사는 지난 10여 년간 진보좌파 진영의 허브(hub) 역할을 해 왔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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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고어 백악관 입성 첩첩산중
미 대선 사상 최초로 불복소송을 제기한 민주당 앨 고어 후보가 과연 백악관에 입성할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는 걸까. 대답은 '불가능하진 않지만 정말 어렵다' 는 것이다. 그의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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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고어측 "州대법에 해석 권한"
미 연방대법원은 11일 대선 향방을 최종 가름할 역사적인 심리를 열어 플로리다주(州) 수작업 재검표의 적법성 판정을 위한 공화당 조지 W 부시 후보와 민주당 앨 고어 후보측 변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