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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익는 마을]13.용인민속촌 부의주
용인민속촌에 가면 인기드라마 '용의 눈물' 에 나오는 이숙번대감 집의 솟을대문과 버드나무 늘어진 저잣거리 등 낯익은 풍경들이 즐비하다. 서울근교에 전시용일망정 옛마을이 있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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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희생된 분들께 사죄" 군·경, 71년 만에 머리 숙이다
제주 4.3 광화문 추념식 무대 앞 설치된 동백꽃 조형물과 헌화된 꽃들. 김정연 기자 3일 오전 10시 30분, 광화문 광장 가운데에 차려진 '제주 4.3 71주년 추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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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관의 제왕 김동성 "세계선수권서 명예회복"
솔트레이크시티 겨울올림픽에 참가했던 한국 선수단 본진이 27일 귀국했다. 박성인 단장을 비롯한 선수단은 오전 4시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새벽부터 공항에 나와 기다린 가족과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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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그를 보내는 노래인듯
김광석 추모음반 ‘가객’. 1996년에 처음 나온 걸 LP로 리이슈했다. 1996년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었나. 돌이켜보니 사느라 정신이 없었다.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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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커] 업계 전문가 15인에게 블록체인의 미래를 물었다
[출처: 셔터스톡] [파커’s Crypto Story] 올해 기관 진입 이슈와 함께 블록체인·가상자산 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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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불모지'였던 中 동북지역, 다시 활기 띠는 이유
'추위 타는' 배터리 중국 동북 지역은 그동안 '전기차 불모지'로 여겨졌다. 이 지역의 특수한 기후환경 때문이다. 지린성 창춘시의 경우 여름에는 30도 이상 넘어갈 만큼 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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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의 맛기행] 디자이너 변지유씨의 영광 '일번지식당'
굴비로 유명한 전남 영광 법성포. 바닷바람에 3개월 이상 맛을 숙성시킨 마른 굴비를 찾는 이들이 겨울에 특히 많이 몰린다. 굴비 한 조각이면 밥 한그릇이 그냥 비워져 '밥도둑'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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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교육기업 ‘그린스피크’ 이유진 부사장
“진정한 글로벌 리더는 타국 문화의 다양성에 대한 사려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대방과 소통하는 사람입니다. 전문지식과 영어능력은 그 다음이죠. 그러나 한국의 글로벌 교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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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백의 설원'이 부른다…스키장 이번 주말부터 개장
스키시즌이 돌아왔다. 은백의 설원을 질주하는 스키는 겨울레포츠의 꽃. 벌써 스키매니어들의 마음은 설원을 가로지르고 있다. 전국에는 현재 12개의 스키장이 있다. 이번 주말부터 용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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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중앙일보]11월 25일
美.이라크 紙上 입씨름 "무기관련 자료를 모두 제출하라. " "이미 다 주지 않았는가. " 이라크 무기사찰은 재개됐지만 아직 긴장은 팽팽하다. 이라크 바그다드대 교수와 미국의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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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야로…강.호수로…기지개 켜는 탐조여행
온통 갈색으로 채색된 철원평야는 다소 황량해 보인다. 북녘에서 불어오는 바람에는 초겨울의 쓸쓸함이 배어있다. 그 사이로 목과 꽁지가 검은 두루미 세쌍이 비상하고 이어 재두루미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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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임진강서 흑두루미 부부 월동
임진강 장군여울에서 관찰된 흑두루미 부부.중부 지방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 두 마리가 경기도 연천군 중면 민통선 지역 임진강에서 월동 중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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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로 겨울 유람선 여행 가요 에코 크루즈
한강을 유람선으로 돌아보는 겨울 여행이 있다. 여의도에서 배를 타고 도심 생태의 보고라 불리는 밤섬을 지나 선유도를 둘러보는 ‘에코 크루즈’다. 이들 3개의 ‘섬’을 중심으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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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임대희] 북강(北疆)의 중심도시 이닝[伊寧]
지난번에 이 연재로서 「중국의 먹거리」라는 글을 쓴 적이 있었다. 좀 날짜가 지나서 어떤 독자분이 전화를 해서 몇 가지 점을 지적해 주었다. 지난 번에 쓴 글에서 양고기가 왜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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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17만원 ‘럭키 박스’에 120만원 선물이? … 재미는 기본, 깜짝 행운은 덤
━ 패션·유통·호텔 업계 연말 이벤트 파는 사람에게도 사는 사람에게도 행운을 가져다주는 ‘럭키 박스’가 올 연말 인기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럭키 박스는 어떤 내용물이 들어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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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맞은 아이들, 시골 외갓집이 없다면 여긴 어떨까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포털 웰촌이 ‘겨울 레포츠하기 좋은 마을 9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겨울축제와 함께 전통테마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찾는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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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⑧ 예수, “천국은 네 안에 있다.”
팔복교회의 공기는 평안하다. 언덕 아래 갈릴리 호수가 보이고, 주위에는 꽃과 나무가 가득하다.팔복교회의 뜰은 파랬다. 꽃들이 여기저기 피어 있었다. 야자수를 비롯한 키 큰 나무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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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초의와 추사, 차로 이어간 평생의 우정
『벽해타운첩』에 실린 초의의 친필 글씨. (개인 소장) 초의선사(1786~1866)는 조선 후기 승려였다. 사원차를 복원한 그의 가열찬 열정과 노력은 명품 ‘초의차’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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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혼돈의 여말선초, 茶香에 기대 맑은 정신 지킨 원천석
원씨 문중에서 소장 중인 운곡의 초상화. [사진 박동춘] 원천석(1330~?)은 여말선초(麗末鮮初·고려 말~조선 초기)의 격변기를 살았던 인물로 평생 차를 즐기며 수 편의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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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줄고 헬기 소음 …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24일 충남 당진시 삽교호에서 쉬고 있는 가창오리 무리. 이들은 해 질 녘 먹이를 찾아 이동하면서 군무를 펼친다. 올겨울 AI 발생 지역이 서해안 철새도래지 부근에 집중되면서 가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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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와 사람] 차와 벗하며 광자의 몸짓으로 ‘비정상 세상’에 한 방
조선에서 차 문화가 쇠락해 가던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김홍도의 죽리 탄금도(고려대 박물관 소장본, 지본수묵, 22.4×54.6㎝). 차를 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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팸투어에 왕훙 초청까지……지자체들의 유커 유치 전쟁
대구시는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중국 쿤밍(昆明)시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인 '2017 중국국제여유교역회'에 참가해 대구관광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서문시장과 김광석 길 등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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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세]'제2의 두바이' 꿈꾸는 사우디, 여행지로 어떨까
사우디아라비아가 연일 국제뉴스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왕실 쿠데타로 왕위 계승자를 갈아치운 뒤 줄곧 그렇습니다. 대대적인 개혁·개방 선언이 있었고, 피의 숙청이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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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로드] 섬에선 환경에 적응하고 활용한 자연주의 김치
2018년 우리나라 김장의 실제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10월 말~12월 중순 전국 9곳의 현장을 찾아다녔다. 자연환경에 따라 ▷동부 산간지역 ▷서부 평야지역 ▷동서 해안지역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