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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력과 얽힌 부동산 비리…‘92년 선거판’ 파헤쳤다
영화 ‘대외비’에서 초짜 국회의원 후보 해웅(왼쪽)과 정치판 실세 순태는 돈과 권력을 두고 대결한다. 이성민이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거대 권력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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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와 부동산 비리 상관관계 해부…92년 선거판 파헤친 '대외비'
1일 개봉하는 영화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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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렬의 미래를 묻다] 과학기술의 본질은 협력…미·중갈등 이분법 넘어서야
━ 갈수록 거세지는 기술패권 경쟁 박경렬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 교수 ‘부루마블’. 유년 시절 친구들과 둘러앉아 했던 추억의 보드게임이지만, 그 이름이 무슨 뜻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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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분 없는 권력의 광기, 조선 중흥 결정적 기회 걷어차다
━ 오동진의 시네마 역사 ①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②광해 : 왕이 된 남자 ③대립군 ④올빼미(사진 왼쪽부터 순서대로 1,2,3,4) 한국 사극 영화 가운데 조선 제14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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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의 지방시대] 미래 먹거리 창출에 초점…초광역 협력은 약화
━ 광역단체장 신년사 살펴보니 오영환 지역전문기자 겸 대구지사장 2023년은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에 실질적 원년이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이후 공약을 현실에 맞춰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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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영감의 원천] ‘신 스틸러’ 아기 천사와 도스토옙스키의 성모
━ [영감의 원천] 라파엘로의 ‘시스틴 마돈나’ 19세기 독일 드레스덴의 한 미술관. 한 남성 관람객이 전시실 구석에 있는 의자를 끌고 커다란 그림 앞으로 가더니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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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구속한 그가 겪은 ‘마법’
군소 한 접시, 손 편지 한 장 군소 한 접시, 손 편지 한 장 문영호 지음 meal 검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사건과 수사’라는 추정은 단견일지 모른다. 적어도 이 에세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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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처음 구속한 검사, 그가 경험한 '소통의 기적'[BOOK]
책표지 군소 한 접시, 손 편지 한 장 문영호 지음 meal 검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사건과 수사'라는 추정은 단견일지 모른다. 적어도 이 에세이집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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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탁의 시선] 진짜 웃기고 있다
김성탁 논설위원 “장관 강령에 의회를 잘못 이끌면 사의를 표하게 돼 있는데, 본인에게도 적용되나.”(키어 스타머 영국 노동당 대표) “물론이다. 하지만 수사에 대한 질문이라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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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좌파' 전향 선언 "조국 발언에 경악, 그건 파시스트 언어"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장세정 논설위원 민족미술인협회(민미협) 편집실장, 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문예아카데미 기획실장, 희망제작소 간판문화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최범(65) 디자인 평론가. 그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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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1당지배 넘어 ‘1인천하’ 완성
시진핑(習近平·69) ‘일인천하’ 시대의 대관식이 23일 정오(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 3층 국빈만찬 장소인 금색대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중국공산당(중공) 제20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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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위대로 지도부 채운 '1인천하'…시진핑, 종신집권 길 열었다
23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민대회당 금색대청에서 열린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중·외 기자 대면식’에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신경진 특파원 시진핑(習近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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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협의 근대화 뒤집기] 미국 독립은 노예제 지키기 위해서였나
━ 미국 건국에 대한 새로운 시선 김기협 역사학자 제럴드 혼은 『1776 반동혁명: 노예 저항과 아메리카합중국의 기원』(2014)에서 미국 독립전쟁이 하나의 ‘반동혁명(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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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동의 축적의 시간] 한국과 상호보완적 생태계 가진 독일과 손잡아야
━ 미·중 패권 시대의 기술주권 전략 이정동 서울대 공대 교수 영화관에서 맨 앞줄의 사람이 조금 더 잘 보겠다고 일어서면 뒷줄의 사람들도 어쩔 수 없이 일어서야 한다.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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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문재인 세계관, 윤석열 세계관
채병건 국제외교안보 디렉터 멋진 소설이나 영화엔 사람을 매료시키는 ‘세계관’이 있다. 특히 SF나 판타지 장르에서 그렇다. 예컨대 영화로도 만들어진 프랭크 허버트의 소설 『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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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봉의 직격인터뷰] "정치인들 제 욕심에 눈 멀어 벽을 더듬고 있다"
━ 안중근 소설 『하얼빈』 출간한 소설가 김훈 신준봉 문화디렉터 광복절을 낀 여름 독서시장의 최강자는 일흔넷 소설가 김훈의 『하얼빈』이었다. 지난달 초 출간 직후부터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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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결혼·이혼·재혼…지금은 연애예능 전성시대
━ [퍼즐] 노가영의 요즘 콘텐트 썰(3) 소셜 바이럴이나 시청률이 높은 콘텐트는 무조건 봐야 하는 직업을 갖고 있다. 그렇다 보니 대중의 검증이 시작된 이후에 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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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골수지지' 손절해버린 아들…국힘도 그렇게 망가지고 있다 [조기숙이 고발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배경은 국민의힘 의원총회. 그래픽=김현서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에게 관심을 갖게 된 건 윤석열과 이재명이 맞붙었던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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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비전포럼] "한·중 아무리 싸워도 만나서 타협하는 모습 보여야"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포럼이 중앙일보와 한반도평화만들기 한중비전포럼 주최로 지난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가넷스위트룸에서 열렸다.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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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비전포럼] 한중 ‘다음 30년’은 체제와 이념 차이 분명히 하는 ‘화이부동’ 시대 열어야
한중이 오는 24일로 수교 30주년을 맞는다. 사진은 1992년 8월 24일 이상옥 외무장관(앞줄 왼쪽)이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첸치천 중국 외교부장과 ‘한중 외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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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보도, 하청노조가 왜 파업했나 더 다뤘어야
━ 독자위원회, 중앙일보를 말하다 중앙일보 독자위원회 7월 회의는 지난 26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독자위원들은 지난 한 달간 지면과 디지털에 보도된 기사에 대해 날카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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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 N차 관람...'탑건 : 매버릭'의 흥행 역주행 비결
━ [퍼즐] 노가영의 요즘 콘텐트 썰(1) 6월 중순 톰 크루즈가 ‘탑건 2 : 매버릭’홍보를 위해 내한한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까지만 하더라도 흥행에 대해서는 의심할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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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모술수男조차 찌질하다...오수재보다 우영우 열광하는 까닭
━ 화제의 법정드라마 두 주인공 요즘 방송중인 법정드라마 두 편이 눈길을 끈다. 채널 ENA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SBS의 ‘왜 오수재인가’. 둘 다 비범한 능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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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좇는 오수재보다 소시민 대변하는 우영우에 열광
━ 화제의 법정드라마 두 주인공 요즘 방송중인 법정드라마 두 편이 눈길을 끈다. 채널 ENA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와 SBS의 ‘왜 오수재인가’. 둘 다 비범한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