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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배임죄 적용에 신중 … 석유공사· KT· KT&G 잇따라 무죄
올해 1월 11일 이영렬(58·연수원) 서울중앙지검장이 이례적으로 서울고검 기자실에 와 긴급 브리핑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 김동아)가 강영원(65) 전 한국석유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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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 1등에 취했을 때, 중국·일본은 군살 뺐다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STX조선해양 경남 진해조선소. 골리앗 크레인 주변에 자재들이 쌓여 있다. [중앙포토]최근 5년간 우리나라 주요 조선업체 일감이 중국·일본 등 경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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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대란 급한 불은 껐지만…“최소 2000억 더 필요”
조양호 회장한진그룹이 6일 긴급지원대책을 내놓으면서 한진해운 생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조양호 회장이 사재 출연이란 카드까지 꺼냈지만 한진해운이 기사회생할 가능성은 여전히 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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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함 비리' 연루 정옥근 전 해참총장 무죄
해군 통영함 음파탐지기 납품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정옥근(64·사진) 전 해군참모총장에게 무죄가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 김도형)는 18일 허위공문서 작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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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양호 회장 결단해야”…1조원 마련 촉구한 이동걸
“육해공(한진·한진해운·대한항공)을 아우르는 종합 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건 창업주 때부터 내려온 한진그룹의 경영철학입니다. 조양호 회장이 그룹의 3대 축 중 하나인 한진해운이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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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조선업 살리려면 해운업 먼저 지원해야
김영무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채권단이 그간 STX조선해양에 쏟아부은 돈은 무려 4조500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STX조선해양은 지난 5월 결국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이후에도 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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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또 해양플랜트 악몽…대우조선 1조 회수 차질
지난해 조선업계는 잠재 부실까지 한꺼번에 털어내는 이른바 ‘빅 배스(big bath)’를 단행하며 “더 이상의 해양플랜트 리스크는 없다”고 장담했다. 하지만 또 다시 문제가 벌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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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홍만표 변호사에게 전관 특혜는 없었다" 결론
홍만표검사장 출신 홍만표(57·사진) 변호사에 대한 현직 검사들의 ‘전관 특혜’는 없었던 것으로 검찰이 결론 내렸다. 하지만 검찰은 정운호(51·수감 중)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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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넘어 산, 농협 ‘빅 배스’
조선·해운업종 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농협금융그룹 경영에 비상등이 켜졌다. 시중은행처럼 발을 빼지 못한 채 대규모 여신이 물려 있는 데다 국책은행과 달리 손실을 스스로 감내해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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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시기 놓치면 경제위기 다시 온다
정부가 부실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산업은행·수출입은행에 1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조선 ‘빅3’, 해운 ‘빅2’란 기존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산업은행은 이제 현대상선과 한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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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벼랑 끝 STX조선해양, 법원이 살릴까
이유정사회부문 기자“IMF(외환위기) 때도 이 정도로 어렵지는 않았는기라. 회사가 경쟁력이 생겨야 한 척이라도 수주를 할 낀데.”2일 경남 창원시 STX조선해양 진해조선소. 현장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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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STX, 창업주 상대로 소송 건 까닭
STX그룹의 전·현직 최고위층이 법정에서 얼굴을 붉히게 됐다.강덕수 STX 창업주 등 전직 STX 경영진 다섯 명(최고재무책임자·부회장·사장·기획본부장)은 1일 손해배상 청구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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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급여 10~20% 깎고 추가 감원…4조 마련”
생존의 기로에 선 대우조선해양이 4조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1조8500억원 수준의 자구안에 더해 2조원 이상을 더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3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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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STX, 강덕수 전 회장 등에게 490억 손배소
㈜STX가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STX 관계자는 30일 “형사재판 과정에서 배임횡령 혐의에 대해 법원에서 유죄로 판단했기 때문에, 불법행위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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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믿기 어려운 정부의 조선 구조조정
이철호논설실장기자들 사이에는 언론보도도 누가 발표한 것인지 유심히 살펴야 헛다리를 짚지 않는다는 영업비밀이 있다. 조선산업 구조조정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금융위원회와 산업·수출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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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 채운 안철수...반기문 대선 출마 질문에 "일하는 국회만 생각"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저는 솔직히 20대 국회를 이제 어떻게 하면 일하는 국회로 만들 수 있을지 그 생각으로 머리가 꽉 차 있다.”"삼성은 석유화학 분야를 한화에 넘기고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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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예상보다 빨리 법정관리 신청
한때 세계 조선업계 4위로 부상했던 STX조선해양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STX조선해양 측은 27일 “회생절차 개시 신청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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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들 STX서 다 손 뗀 뒤에도 정부·산은 "정상화 중"
STX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 한때 세계 4위, 8위 조선회사였다. 그러나 이젠 법정관리로 가게 됐거나 조만간 갈 가능성이 큰 한계기업으로 전락했다. 두 회사 모두 주채권은행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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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김종인 “대주주 지분 소각해 부실경영 책임 먼저 물어야”
김종인(사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기업 구조조정에 대해 “부실경영에 대한 책임을 물어 대주주와 경영진의 주식 지분을 소각하는 방식 등으로 먼저 책임을 지도록 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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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951명 수은, 부행장 10명…2만 명 국민은행은 6명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전경. 임현동 기자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의 부행장은 각각 10명이다. KB국민은행(6명)의 두 배 수준이다. 그런데 수은의 직원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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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조직위원장 "한국 스포츠 위상 지킬 것"
이희범 조직위원장 [중앙포토]2018 평창겨울올림픽조직위원회(조직위)가 이희범(67)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했다.조직위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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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식 500척 → 전문분야 270척…팬오션의 교훈
구조조정을 한다고 다 살아나진 않는다.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되 군살을 확 빼는 ‘선택과 집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법정관리를 거쳤던 팬오션이 이런 구조조정을 거쳤다. 윤증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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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료 출신 이희범 내정자, 기대·우려 교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후임으로 이희범(67)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장에 내정됐다.조직위는 조양호 전 위원장 사퇴 이후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계 의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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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팔아 빚 갚는 게 낫다” “사업 재기할 수 있다” 매일 전쟁
박기환 파산관리위원장(가운데)이 8일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서 진행된 전자부품 제조업체 C사의 ‘회계법인 사전보고’ 석상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 단계에서는 법정관리 중인 기업에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