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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전조를 못 읽겠다면 기다려라
전조(前兆). 어떤 일이 생길 기미를 말한다. 큰일이 터지기 전엔 대개 어떤 조짐이란 게 있다. 증시에선 그걸 잘 읽어내는 사람을 ‘족집게’라고 부른다.지난해 12월 중순, 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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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위기 ‘PIGS’ 기업 M&A 나서라
PIGS로 불리는 남유럽의 포르투갈·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이 재정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한국 기업이 수출과 인수합병(M&A)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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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연초 대비 11~24% 하락한 유럽에 투자해 보고 싶은데
‘기회일까, 덫일까’. 국내 증권사를 통해 해외 주식을 직접 사고파는 투자자들이 요즘 이런 고민에 빠졌다. 남유럽 재정위기로 유럽 주가지수가 많이 떨어졌는데, 혹시 지금 투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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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대비 재정적자가 모두 위험 수위 … 신음하는 ‘PIIGS’
유럽 신용불안의 진원지는 발음상 ‘돼지떼(pigs)’를 연상시키는 일명 ‘PIIGS’ 그룹이다. 포르투갈·이탈리아·아일랜드·그리스·스페인 등 다섯 나라를 일컫는다. G7 회원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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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남유럽 재정위기, 강 건너 불 아니다
남유럽 재정위기가 다시 불거지고 있다. 얼마 전엔 그리스, 이번엔 포르투갈이다. 국제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네 단계나 떨어뜨려 투기등급으로 낮췄다. 포르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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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영화 원색적 감정싸움
진주만 공습 50주년이 표면적으로는 무사히 지났지만 미일의 문화적인 싸움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날로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미국인들이 일본을 힘과 공포의 대상으로 인식하는 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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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일의 영화사]8.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인생유전
'할리우드 여배우 샤론 테이트 (26) 와 그녀의 남자친구인 제이 시블링등 남녀 5명이 참혹하게 살해된 시체로 발견됐다. ' 69년 8월9일 LA에서 긴급히 타전된 기사는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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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되는 유럽 위기 … 유로존의 운명은
유로존은 과연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재정적자는 하루아침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고, 불안은 금융과 실물로 확산되고 있다. 작은 불꽃만 튀어도 확 타오를 곳이 한둘이 아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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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의 마켓뷰] 외국인 “자동차·화학주 많이 묵었다 아이가?”
외국인이 주식을 팔고 있다. 주식시장도 조정국면으로 진입해 변동성이 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초 이후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동일본 대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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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구제금융 없이 한 달 못 버텨…이탈리아도 위험”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이 세계 경제에 길게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페인은 구제금융으로 은행 유동성 위기만 넘기면 당분간 큰 위기는 없을 것이다. 국가 부채가 위험 수준인 이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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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튼 존 "더러운 돼지들아"
아시아 순회 공연 중인 영국의 팝스타 엘튼 존(사진)이 22일 밤 대만 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기자들에게 '더러운 돼지들(Rude, vile pigs)'이란 욕설을 퍼부었다고 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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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불가능해요
A:I'm going to open a new restaurant next month. B:Yeah,right. And pigs will fly. A:Miss Kim will 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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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금융위기 피해, 동유럽에 집중된 이유는
카지노 자본주의 한스베르너 진 지음 이헌대 옮김, 에코피아 454쪽, 2만원 2007년 헝가리 경제가 휘청거렸다. 경상수지 적자폭이 국내총생산(GDP)의 6.8%에 이르렀고 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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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그리스와 돼지
왁자지껄한 잔치 치르는 데 일가견 있는 나라 중 하나가 그리스다. 할리우드 영화 ‘나의 그리스식 웨딩(My Big Fat Greek Wedding)’을 보면 결혼식에 가문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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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놈일지도 모른다” 정부 경계모드로
금융시장이 요동친 7일, 정부는 경계 모드로 전환했다. “이거 큰놈일지 모른다 ”는 판단에서다. 아이슬란드 화산이 전 세계 공항을 비상사태로 몰아넣은 것처럼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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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 2=b … 수학문제로 위증 모의, 마약범 암호편지 들통
※ 구두점으로 나누어진 각 숫자는 1=a, 2=b…(중략)…20=t, 21=u 등 영문 알파벳 순서, +- 등 수식기호는 단어 구분미국 범죄드라마처럼 교도소 검열을 피해 수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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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쿠바 민주화 절호 기회" … 1억5000만 달러 투입키로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 1961년 4월 17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지원을 받아 무장한 1400여 명의 망명 쿠바인들이 쿠바 남서부 피그만(bay of Pigs)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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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의 마켓뷰] 중국 인플레이션 탈출 여부를 주목하라
최근 며칠간 미국 다우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올랐다가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다. 미국이나 중국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주가가 크게 영향받는 것을 보면 경기 모멘텀에 대한 우려가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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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l marry him when hell freezes over. 그녀는 그하곤 절대로 결혼하지 않을 거야.
'절대로 ~하지 않겠다'는 표현 중에 'when hell freezes over'가 있습니다. hell이 뜨거운 곳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이어서 hell이 얼게 될 일이 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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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일본 소비세 인상 리스크 점검을
코스피 지수가 올해 첫 거래일인 2일 지난해 종가 대비 44.15포인트(2.29%) 급락한 1967.19로 장을 마쳤다. [뉴시스] 청마의 해다. 전문가들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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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확대·통일 겹치면 2050년 말 국가 채무 유럽 위기국보다 위험”
국내총생산(GDP) 대비 30%대 초반의 낮은 국가채무비율. 한국 경제의 자랑거리다. 3대 국제 신용평가사(무디스·피치·스탠더드앤드푸어스)가 잇따라 한국 신용등급을 올린 주요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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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의 마켓뷰] 종목 찾기 나서야 할 6월의 증시
잔인한 달 5월의 주식시장이 지나가고 있다. 미국 증시 격언에 있는 ‘5월엔 주식을 팔고 떠나라(Sell in May and Go Away)’라는 말처럼 외국인투자자는 무섭게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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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준의 마켓뷰] 글로벌 금융 리스크로 내년 중반까지 박스권 장세
조금 이르지만 길게 보고 내년 경제와 증시를 생각해 보아도 아직까지는 걱정이 앞선다. 단순한 한국 경제의 문제라기보다는 세 가지 구조적인 시스템 리스크 우려가 여전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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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점입가경 유로존 파국 드라마
정경민뉴욕특파원 1997년 정부 과천청사를 출입했던 기자라면 12월 3일을 잊지 못한다. 한국이 국제통화기금(IMF)에 경제주권을 내준 날이다. 미셸 캉드쉬 IMF 총재는 마치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