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51) 영산강 유역과 광주권 개발
영산강엔 전남도민의 애환이 서려 있다. 매년 한해(旱害·가뭄 피해)와 수해(水害)를 번갈아 겪었다. 비가 오면 홍수가 나고 비가 안 오면 가뭄이 들었다. 영산강 유역을 개발하는 일
-
[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43) 새마을운동 오해와 진실 ②
우물에서 물을 길어 오는 번거로움이 없도록 농촌에 수도 시설을 만드는 일도 새마을사업의 하나였다. 1974년 수도가 새로 들어선 경기도 안성의 한 농가. [중앙포토] 새마을운동을
-
“관료 경쟁시켜 40대 장관 나오게 하고 금융기관 임원 고액 연봉 제동 걸어야”
조윤제 1952년 부산 출생,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스탠퍼드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 IBRD 자문교수, 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 주영 대사, 현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관련기사
-
[프로필] 김동연 기재부 제2차장, 국무총리실장 내정
[중앙DB] 청와대가 2일 박근혜 정부 첫 국무총리실장에 김동윤(56)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내정했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정부조직법이 통과되지 않아서 국정의 차질이 빚어지고
-
[백가쟁명:유주열] 박근혜 당선인과 계사년(癸巳年)의 동북아 정세
투키티데스의 역사관 문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임진년이 물러가고 계사년의 새해가 밝았다. 작년은 세계 정치의 해라고 할 정도로 60개국의 선거가 마무리되고 지도자가 교체되었다. 특히
-
[사설] 세계은행, 개도국 발전의 중심에 서길
김용씨가 어제 12대 세계은행 총재로 공식 취임하면서 “세계은행의 우선순위는 세계 경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세계 경제는 매우 중대한 시점(pivota
-
‘철강왕’박태준과 대 이은 인연, 후쿠다 전 일본 총리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가 16일 고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의 묘소에 참배하고 있다. [사진 포스코]“지난해 돌아가셨을 때 당연히 왔어야 했는데 너무 늦었습니다. 생전에 너무
-
민영화하려던 경북관광공사 … 경북도, 1770억에 사들인다
경북도가 계약을 체결한 경북관광개발공사의 인수가 순조로울까. 경북도는 지난 26일 도청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관광개발공사를 인수하는 계약
-
[글로벌 아이] 김용 지명에 담긴 의미
정경민뉴욕특파원 #한·일회담 반대 시위가 한창이었던 1964년. 다섯 살 꼬마는 영문도 모르고 치과의사였던 아버지 손에 이끌려 미국으로 건너갔다. 당시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1
-
한국 경제정책 기틀 다진 송인상, 한 세기 삶 회고
경제계 원로 송인상(98·사진)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의 평전 『어둠 속에서도 한 걸음을』이 출간됐다. 1940년대 말부터 경제관료로 일한 그의 한 세기 가까운 삶에는 해방 직후의
-
졸릭 후임은 클린턴 미 국무장관?
로버트 졸릭로버트 졸릭(61) 세계은행(WB) 총재가 15일(현지시간) 퇴임을 선언했다. 졸릭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세계은행은 어느 때보다 많은 역할을 수행했고 튼튼해졌다”며
-
미국發 금융위기 1년 전 예언 … ‘Occupy 시위’ 옹호
2006년 9월 7일 한 신진 경제학자가 국제통화기금(IMF) 강당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주택 경기의 급락과 에너지 파동, 그리고 경기의 장기 침체를 예언했다. 이 강연회에 참석한
-
‘오일머니’2억 달러 들여온다
수출입은행이 중동지역 오일머니를 끌어오는 데 성공했다. 수은은 아시아 기관 중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리얄화 채권을 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5년 만기의 7억5000만 리얄(미화
-
경부고속도 현장 반장 450명에게 … 박 대통령, 매달 2만원 ‘격려 봉투’
“(고속도로 건설) 재원은 무엇으로 하나.”(박정희 대통령·사진) “자동차가 늘고 있으니 유류세와 자동차세로 충당하겠습니다.”(주원 건설부 장관) “그렇지, 그럼 대전까지 할
-
한전 찾은 MB 질타 뒤 분위기 급반전 … 최중경, 세 번째 불명예 퇴진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이 지난주 발생한 정전사태와 관련해 18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했다. 최 장관이 순환 정전 조치를 취한 원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도훈 기자]
-
“국제 기구에는 종이 기술자도 일해”
“야망을 품어야 한다. 우리도 국제금융기구에 적극 진출해 역할(role) 모델을 만들어야 할 때다.” 허경욱(사진) 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는 23일 본지와의 전화
-
칸 전 총재 뒤엔 '뒤처리 도사' 부인있었다
데일리메일 캡처 (출처=AFP)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국제통화기금) 전 총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대법원에 거액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
“박정희, 일본 식민사관 뒤엎으려 경주 발굴 지시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6년 천마총을 둘러보고 있다. 작은 사진은 73년 출토된 천마총 금관. 정재훈 당시 경주사적관리사무소장이 승용차에 금관을 싣고 대통령 집무실에 가져가 보
-
[Close-up] ‘환란 해결사’ 이규성 전 재경부 장관, 한국경제를 말하다
‘환란 해결사’ 이규성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은 한국 경제에 대해 “성장 못지않게 안정과 균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문규 기자] “한국은 이제 선진국입니다. 안정과 균형이 성
-
[취재일기] 한국보다 잘살던 이집트 ‘나눠먹기 복지’ 부메랑
이상언특파원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자료에 따르면 1961년 이집트의 국민소득(1인당 GDP)은 151달러였다. 당시 한국은 91달러였다. 도토리 키재기지만 이집트 형편이 약
-
[2011 신년기획 대한민국 경제국보] 제4호 경부고속도로
건국 이래 최대 토목사업이었던 경부고속도로. 퇴근 무렵이면 도로 전체가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으로 긴 띠를 이루며 한국의 역동성을 상징한다. 지금이야 ‘미래를 내다본 혜안’으로
-
대한민국 산업 심장, 이들이 있어 뛴다
지난해 12월 30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1고로에서 붉은 쇳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1973년 6월 9일 쇳물을 뿜어낸 이래 37년째다. 이곳에서 대한민국 철강 신화의 서막이 올
-
박정희·박태준·근로자, 무쇠 영웅들 … ‘민족 고로’는 37년간 쉬지 않았다
1970년 4월 1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착공식에서 박태준 사장, 박정희 대통령, 김학렬 경제부총리(왼쪽부터)가 착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1고로는 착공한 지 3년2개월 만 인 7
-
대한민국 암 대해부 - 3부 암에 올인하는 병원들 메디컬 코리아, 암 진료 허브로
전립샘암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은 미국인 더글러스 애덜리(62)가 28일 국립암센터 양성자 치료기 앞에서 의료진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프로톤코리아 제공] 국제부흥개발은행(I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