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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0조원 뿌려 제2 대공황 불씨 끈 ‘소방수’
현대사회에서 금융권력은 사실상 정치권력을 능가한다. 모든 정치권력은 유한하지만 돈은 시공을 초월한 위력을 지닌다. 그런데 돈 하면 바로 떠오르는 게 유대인이다. 독일 유대인 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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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비관론자의 ‘헛스윙’
이성한국제금융센터 소장 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가의 비관적 전망이 연초부터 빗나가고 있다. 해외 투자은행과 주요 외신이 ‘상반기 약세, 하반기 회복’을 전망했던 것과 달리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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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한은 총재 ‘실종 사태’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9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다음 날 열릴 일본 금융청·증권업협회 공동주최 회의에서 연설을 하기 위해 이날 오후 일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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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바라기 증시’… 그리스 낙관론에 2000 탈환
주식시장이 2000선을 탈환했다. 지난해 8월 4일 이후 6개월 만이다. 코스피지수는 8일 전날보다 22.14포인트(1.12%) 오른 2003.73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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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버냉키 “유럽 위기서 미국 지킬 것”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2일(현지시간) 미 하원 예산위원회 청문회에 참석해 있는 도중 생각에 잠겨 있다. 이날 버냉키 의장은 유럽의 부채 위기로부터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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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전망] ‘외바라기’ 증시 … 2000고지 앞두고 피로감
쉬어갈 때도 됐다. 주식시장 전문가는 이번 주 코스피가 2000선을 눈앞에 두고 숨을 고를 것으로 봤다. 지난주 코스피는 0.77% 오른 1964.83으로 거래를 마쳤다. 4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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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위기, 잔다르크가 필요하다
내년 국내외 주식시장에 대한 소견을 밝히면서 연재를 마무리할까 한다.국내 상황을 먼저 살펴 보면 김정일의 사망은 주식시장의 심각한 이슈는 아닌 것 같다. 과거 김일성 사망을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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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한국은행의 역사와 기능
개정된 한국은행법이 17일부터 시행되고 있습니다. 한은의 목표에 ‘물가안정’ 외에 ‘금융안정’을 추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한국은행의 금융회사에 대한 조사권이 강화된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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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회사, 유로존 국가 신용등급 강등 검토
정상회의 합의에 대한 비관론이 고개를 들면서 유럽연합(EU)의 ‘돈줄’인 독일의 증권시장이 12일부터 얼어붙었다. 이날 급락 장세를 보인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DAX 30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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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구할 ‘수퍼 마리오’는 없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9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전날 그는 기준금리를 ECB 역사상 최저 수준인 1%로 낮췄다. [브뤼셀 로이터=뉴시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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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 ‘신EU 조약’ 추진 성큼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앙겔라 메르켈(사진 오른쪽) 독일 총리는 2일(현지시간) 베를린의 독일의회에서 노어베르트 람메르트(뒷줄 중앙) 하원 의장과 의원들에게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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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랑스 ‘신EU 조약’ 추진 성큼
앙겔라 메르켈(사진 오른쪽) 독일 총리는 2일(현지시간) 베를린의 독일의회에서 노어베르트 람메르트(뒷줄 중앙) 하원 의장과 의원들에게 “유럽 재정위기의 해법으로 유로존 회원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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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우량국가 독일마저 …
그리스에서 촉발된 유럽 재정위기가 ‘안전지대’로 여겨지던 독일로 번졌다. 유럽 채권시장의 ‘본드런(Bond Run·채권시장 탈출)’ 여파에 ‘분트(독일 국채)’마저 흔들렸다.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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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슬슬 망가지는 ‘명품 중앙은행’ ECB
유럽중앙은행(ECB)은 적잖은 전문가 사이에서 ‘명품 중앙은행’으로 꼽힌다. 시장주의 금융통화이론에 아주 가까운 구조여서다.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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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 부실 뇌관 터질라
버냉키 미 FRB 의장(左), 김중수 한은 총재(右)대출받은 이가 원금 갚을 능력이 모자라 현재 이자만 내고 있는 이른바 ‘부채상환능력 취약대출’. 이런 대출의 만기가 올해와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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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표는 되살아났는데 …
버냉키 미 FRB 의장(左), 김중수 한은 총재(右)8월 초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 강등 이후 심하게 출렁거렸던 한국 금융시장이 빠른 속도로 정상화됐다. 그러나 유럽 재정위기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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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는 말한다 … 금 투자 ‘탐욕의 역류’ 조심하라
버블은 사람들의 ‘탐욕’에서 비롯된다고들 한다. 그러나 금융위기 전문가인 고(故) 찰스 킨들버거 MIT대학 교수는 다른 주장을 폈다. 그는 “버블은 대중의 ‘상식’을 바탕으로 부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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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국 ‘달러 딜레마’
한국을 비롯, 브라질·인도네시아·터키 등 신흥국들이 환율을 둘러싼 ‘양면전쟁’에 직면했다. 글로벌 경제가 급속히 불안해지면서 외화곳간과 자국 통화가치를 함께 돌봐야 하는 모순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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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시장도 ‘R 공포’… 뚝 떨어진 금값
국제 금값이 뚝 떨어졌다. 미국 중앙은행이 경기 둔화가 ‘심각한 정도’라고 밝힌 지난주 수요일(21일) 이후 사흘 동안 온스(31.1g)당 147.13달러 떨어져 23일 온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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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양적완화해야’ vs ‘돈 풀어봐야 소용없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안토니오 보르헤스 유럽담당 이사가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시장의 공포가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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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탈리아 은행들 신용강등 ‘외풍’… 코스피 간신히 1800
해외 변수가 또다시 시장을 뒤흔든 22일 코스피는 간신히 1800선을 지켜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21일(현지시간) 내놓은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카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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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버냉키, 50년 묵은 ‘케네디 트위스트’ 춤추다
존 F 케네디 존 F 케네디는 1961년 뭔가를 보여줘야 했다. 젊음과 패기를 앞세워 당선됐지만 그가 넘겨받은 미국 경제는 심각한 침체였기 때문이다. 하루빨리 경제를 되살려야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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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내일 매파 3인방과 끝장 토론
유럽 재무장관들이 지난주 말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1박2일’ 격론을 벌였다. “그들의 말은 화려했으나 행동은 빈약했다”고 영국 가디언지는 평가했다. 글로벌 시장은 실망감이 역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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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부장의 閑가위·寒가위] 올 한가위 2006년보다 더 춥고 외롭다
5년 전보다 더 추워졌다. 중소기업 박 부장의 추석 얘기다. 소득은 그대로인데 지출과 빚은 되레 늘었다. 자산가치는 떨어지고 가계 곳간은 점점 비어간다. 올 들어 고(高)물가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