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1일 창세기 9월 14일 지구 탄생 12월 31일 22시30분 인간 출현
호주의 맥과이어대 역사학과 데이비드 크리스천 교수는 올해 ‘큰 역사(Big History)’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는 인류 역사보다 더 큰 틀인 우주의 역사를 편찬하려는 것
-
뭐 자랑할 일 남길 거라고 … 내 사진 찍지 마라
베이징정변의 주역 펑위샹(馮玉祥). 차오쿤을 총통직에서 물러나게 하고, 마지막 황제 푸이(溥儀)도 자금성에서 내쫓았다. 쑨원(孫文)을 베이징으로 영입했지만 쑨원이 도착한 지 얼마
-
에스키모 늑대사냥과 공짜 복지
‘이케아’는 스웨덴이 자랑하는, 전 세계 300여 개 매장에 13만 명의 종업원을 가진 글로벌 가구기업이다. 이케아 마케팅의 최대 특징은 ‘DIY(Do it Yourself)’다
-
차오쿤 ‘부자 손보기’로 총통선거 실탄 확보
군벌이라는 용어는 1920년대 초기에 사상가 후스(胡適·호적)가 처음 쓰기 시작했다. 군벌들은 상대방을 군벌이라며 서로 헐뜯었다. 1919년 돤치루이(앞줄 오른쪽 첫째)를 베이징
-
차오쿤, 의원 매수 성공 … 쑨원 누르고 총통선거 압승
민국 시절 중국 전역에는 크고 작은 토비가 없는 곳이 거의 없었다. 관군과 구분이 모호할 정도였다. 규모가 가장 컸던 홍창대(紅槍隊)의 경우 두령(가운데 말 탄 사람)이 마음만
-
편의점 캔맥주 값 아십니까
언젠가 인터뷰한 한국 대학교수는 “이명박 대통령이 정치를 잘못한다”고 했다. 특정 정책이나 아이디어에 대한 게 아니라 대국민 소통을 두고 한 말이다. 영국인인 나는 자연스레 토니
-
유대인 생존방식 이해 도운 모사드 특집
주말 계획이 꽉 차 있을 때는 신문을 못 보고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 토·일 이틀 중 하루는 외출 없이 집에서 시간을 보낼 때가 있다. 이 경우 중앙SUNDAY가 참 긴요하
-
아이들 꼬~옥 안아주세요
“아빠, 아빠가 내려주시는 축복을 받기 위해 무릎을 꿇겠습니다.” 두 아이는 눈을 뜨자마자 그렇게 고백하며 다가왔다. 나는 무릎 꿇은 아이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했다.“평강의
-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고향 푸춘강 33m 화폭에 담아
관련기사 출옥한 예첸위, 세로 1m 가로 33m 화폭에 푸춘강 담다 문혁 때 옥고를 치른 예첸위는 감옥을 전전하는 동안 고향 산천을 떠올리며 외로움을 달랬다. 출소 후 그 그리움
-
부모님과 데이트 해보세요
“어제도 TV에서 우리 아들 봤다.” “그래, 잘 나오던가요?” “세상에 천하 없는 일이 있어도 너 나오는 시간은 집으로 달려온다.” “아, 예.” “우리 아들 얼굴 보는 재미로
-
[중앙SUNDAY는 나에게...] 시대를 읽는 눈과 귀 소통의 窓
중앙SUNDAY는 동시대를 사는 사람과 현상을 명확하게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시각을 선물해준다. '사람탐구'가 업의 본질이다 보니 다양한 주제에 새롭게 접근할 통찰력과 영감이 아
-
화성인 아냐?
내가 고딩일 때 담임선생님은 검정 매직펜으로 ‘사랑의 매’ ‘너희들을 사랑한다’라고 쓴 야구방망이를 번갈아 휘두르면서 아이들을 훈육시켰다. 말이 좋아 훈육이지 폭력에 의한 진압이었
-
族刑
공자는 “쉰 살이 돼 하늘의 뜻을 알았다(五十而知天命)”고 했다. 지명(知命)은 나이 오십을 가리킨다. 한자 지(知)에는 화살(矢)이 들어 있다. 화살은 고대 중국에서 신성한 물건
-
코란과 다문화
이슬람 성전(聖典)인 코란(국내 무슬림은 쿠란으로 표기)이 무슬림(이슬람 신자)에게 주는 의미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그들에게 코란은 곧 신의 말씀이다. 이슬람을 창시한
-
[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어야 좋은 지식이다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다니다 책상에 앉으면 처리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리 바쁠까’하는 생각에 마음이 처연해지기까지 한다. 대부분 어쩔 수 없이
-
축음기 발명 때
사람들은 그를 ‘연구실의 마법사’라고 불렀다. 노력과 땀으로 1093개의 특허를 낸 에디슨은 마법사라는 말을 듣기 싫어했다. 관련기사 새 시대를 연 거목들...20세기 ‘발명’한
-
관심사도, 일과도 따로 노는 인생살이,그 속에도 ‘닥치고 음악’인 순간 있네
미국 산타페 오페라의 2011년 39보체크39 공연. [사진=켄 하워드] 오늘. 스브스(SBS) 티비의 시사토론 패널로 참여하고 막 돌아왔다. 올해 뽑게 될 새 대통령의 자격이
-
100% 천연 재료에 덴마크식 이름...고품격 전략으로 성공
아이스크림은 후식과 간식으로 애용되는 기호 식품이다. 아이스크림의 기원에 대해선 설이 분분하다. 고대 그리스, 로마, 페르시아 혹은 오스만 터키 시대부터 내려온다는 주장이 있다.
-
7·7·7의 마법
7은 행운의 숫자다. 매직 넘버, 마법의 숫자다. 수메르의 태음력이 전해준 믿음이다. 달 모양이 변하는 주기(29.5일)나 달의 공전주기(27.5일)를 4등분하면 그 값이 얼추 7
-
[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짝짝이 팔 성모 그림에 숨겨진 비밀
원근법은 밖을 내다볼 수 있는 ‘유리로 된 창문’의 발견과 그 기원이 같다. 환기 및 외부 빛을 내부로 끌어들이기 위한 창문과 밖을 내다보는 창문의 철학적 토대는 전혀 다르다.
-
체리 피커와 카드 갱신 유감
며칠 전 만기가 된 신용카드를 재발급받았다. 그간 갱신 발급을 받을 때는 별생각 없이 기존 카드를 버리고 새것을 썼다. 그런데 이번엔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는
-
이틀 걸러 이혼 들먹이며 30년 함께 산 예첸위·왕런메이
1988년 봄, 50년 친구인 딩충(오른쪽), 황먀오즈(왼쪽)와 함께 고향인 저장(浙江)성 퉁루(桐廬)를 찾은 예첸위(가운데). [김명호 제공] 1950년 가을부터 6개월간 예첸
-
無稅 복지천국
아시아에 이런 나라가 있다. 근로소득이 있어도 세금을 물지 않는다. 그런데도 학비는 없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공짜다. 외국유학을 가도 정부가 대준다. 의료비도 무상이다. 늙으
-
매춘 중개로 파워맨들 밤 지배 … 미국인 “공공의 적 9위”
미국과 서유럽 유대인은 대체로 전문직에 많이 종사한다. 의사·변호사·교수·기자·회계사·주식 애널리스트·펀드매니저 등 주로 두뇌를 쓰는 직종이다. 과거 유럽에서 박해받던 유대인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