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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버틴 타이베이 101층 빌딩 화제…123층 롯데월드타워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연합뉴스 대만에서 지난 3일 규모 7.2 강진이 일어났지만 101층짜리 초고층 빌딩 '타이베이101'(509m)이 굳건하게 버텨내 화제가 됐다. 이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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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질문 한 번에 만든다, 챗GPT ‘영어 그림책’ 활용법 유료 전용
영어 그림책, 어떻게 읽어줘야 할까요? 그림책을 잘 읽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텍스트 톡(Text talk)’인데요. 미국 피츠버그대학 이사벨 벡과 마가렛 맥커운 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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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공동개발한 합성전이보 공법,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지정
P-Girder 적용 현장 포스코가 국내 건설사들과 협업해 개발한 '합성전이보(P-Girder) 공법'이 지난 7월 6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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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후계자’에 웬 케인? ‘언성 히어로’ 화제의 베스트11 유료 전용
■ 「 수퍼스타들이 즐비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는 톱클래스 수준의 경기력을 갖추고도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언성 히어로(unsung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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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운대 장민 교수 연구팀, 지하수 내 질산염의 생물학적 탈질 향상을 위한 친수성 황 담지 영가철 나노 소재 개발
본교 환경공학과 장민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의 윤소연 석박 통합 과정(제1저자), 김민지 석사 연구원, 종초은 연구교수 (공동 교신저자), 플라즈마바이오센터(PBRC) 최은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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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딸과 노벨상 예감
노벨상의 시즌이 끝났다. 올해도 어김없이 언론들은 수상자에 대해, 그리고 그 속에 왜 한국인이 없는지에 대해 기사를 쏟아냈다. 기사를 읽으며 만화책에 머리를 파묻고 삼매경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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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 스캔들 해결한 일본의 ‘형사면책’
형사사법 분야에서 적용되는 두 가지의 경제 법칙이 있다. 첫째, 법치주의와 경제발전이 정비례 관계에 있다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부정부패를 통제하지 못하면 경제발전에 큰 장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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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스 父子와 따로따로 의형제 … 항일전쟁 참전은 좌절
1941년 일곱 번째 연금 장소인 기린동(麒麟洞)에서 감시인들과 있는 장쉐량(오른쪽 첫째)과 애인 자오이디(둘째). 지팡이를 짚은 사람이 감시조 ‘장쉐량 특무대’ 대장 류이광(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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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차 ‘먹튀론’ 유감
쌍용자동차가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차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노조와 일부 언론은 ‘자금 지원 여력이 있는데도 법정관리를 선택해 회생 가능성의 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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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불은 심판이 아니라 천국운동의 불씨였다
예수는 이 세계를 불사르고 싶었던 혁명가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 이전에 이미 이 세계를 혁명코자 했던 역사적 인물이 있었다. 예수는 그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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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부흥 꿈꾸는 교육자 출신 종교 지도자
내가 김동환 교령을 처음 만난 것은 1970년께다. 당시 그는 대구에서 천도교교육자회 회장이었다. 나는 김 교령의 천도교 부흥 의지에 감동 받고 그 뜻에 동참하게 됐다. 그의 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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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대신 문자’의 함정
무료 모바일 메신저 업체들의 성공에 자극받아 애플·구글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업체들이 무료 문자 서비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모바일 메신저를 개발했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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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대조표 경기침체
일본 경제가 20년째 침체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 온갖 해석이 쏟아졌지만 속시원한 답을 찾기 힘들다. 요즘엔 미국도 일본처럼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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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로 감정 표현하는 시대 상통의 행복이 디지털 아트 진수
1 디지털과 아날로그 예술은 근본적으로 뭐가 다른가. 필자가 종종 받는 질문이다. 디지털의 새로운 점을 알고리즘이니 사이버네틱스니 하는 전문적인 지식을 동원하지 않고 일반에게 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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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기술
‘이런 경우, 어찌해야 할까?’ 살다 보면 평범한 일상적 상황에서도 적절한 해답을 찾지 못해 막막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법으로 규정된 것도 아니고, 규범의 수준에 놓기에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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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하게 불어대는 트럼펫 마음의 속살 파고 들 만큼 예민
비밥 재즈의 명인들. 왼쪽부터 찰리 파커(알토 색소폰), 스물둘의 마일스 데이비스(트럼펫), 앨런 이거(테너 색소폰), 카이 와인딩(트롬본). 1948년 뉴욕이다. 재즈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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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 꿰뚫는 감각 탁월 … 영화마다 대박 ‘Mr. 블록버스터’
촬영기와 영사기를 발명한 사람은 유대인이 아니다. 1895년 최초의 ‘활동사진’도 프랑스인 뤼미에르 형제가 만들었다. 그러나 영화를 20세기부터 독보적 오락산업으로 발전시킨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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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은 두 갈래, 80%는 종교만 같은 터키계 백인 후예”
유대인은 크게 둘로 나뉜다. 동유럽계 백인종 혼혈인 아시케나지와 원래 유대 민족인 지중해·중동계 셈족 세파라디다. 아시케나지는 전 세계 유대인의 80%를 차지한다. 미국·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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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해체.재구성이 ‘이어령표 이야기’를 만든다⑥ 이어령의 ‘하이퍼텍스트’
내 전공은 심리학이다. 구체적으로는 문화심리학이다. 그런데 난 심리학과 교수가 아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못됐다. (현재 난 인문교양학부 교수다.) 정말 속 쓰린 이야기다.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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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전자의 추억
삼성 창업자 고(故) 이병철 회장이 1983년 2월 ‘도쿄 선언’을 통해 반도체 산업 진출을 공식화하자 일본 언론은 냉소 일색이었다. ‘삼성이 반도체 사업에 성공할 수 없는 다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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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동양고전과 서구해석학, 도올 강의엔 ‘편집’이 숨쉰다
자라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지적 충격을 받는다. 아, 나도 한번 저렇게 폼 나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그를 흉내 내고 싶어진다. 지식욕도 일종의 허영이다. 사람은 폼나 보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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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로 판단 마세요
얼마 전 홍대역에서 있었던 일이다. 한 초등학생이 길을 잃고 헤매고 있었다. 나와 친구는 아이를 도와주고 싶었지만 그가 놀랄까봐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하려고 했다. 하지만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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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장의 장제스, 경쟁자 리쭝런을 바보로 만들다
1948년 5월 20일 난징의 국민대회당에서 거행된 정·부총통 취임식. 리쭝런(뒷줄 군복 입은 사람)은 후일 “이날 나는 장제스의 노리개였다”고 회고했다. 김명호 제공 196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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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양과 크리스티나
영하 13도의 한파가 불어닥친 그날 밤 9시 반. 마을 끝 버려진 슬레이트 지붕 폐가에 둥지를 튼 소녀는 너무도 춥고 무서웠다. 조금 전까지 같이 놀던 친구들이 하나둘 집으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