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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71)|제71화 경기80년(19)|제일고보 입학①-유홍렬
내가 태어난 곳은 경기도 장단군 군내면 형자리. 지금은 갈수 없는 곳이 돼버린, 오늘의 판문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원래 우리 집안은 서울을 근거로 대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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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1910년대를 통하여 학교당국은 교기·교가·교훈 등을 재정하지 않았다. 날마다 하는 교장의 훈시가 교훈을 대신했다. 학생들이 단결할 수 있는 일관성있는 교육지침이나 방향제시에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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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조선-미군전
전조선군은 열홀간의 합숙훈련으로 「팀웍」도 상당히 좋아졌다. 훈련중 날카로운 타격을과시한 선수는 오윤환과 배성수였다. 오윤환에 대해선 이미 얘기한바 있고, 배성수는 「고오베」(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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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행장|박태주씨 선임
【부산】부산은행은 16일 하오2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제4대 은행장에 박태주씨(52)를 선임하고 심사부장 이월우씨(47)를 이사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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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양행의 은행 빚 백10억 신규대출로 다락
★…현대양행이 못 갚고 있던 은행 빚 1백10억원을 두고「핑퐁」을 쳐오던 외환은행과 서울신탁은행은 결국 양은행이 4대6의 비율로 신규 대출키로 하고 일단락 지었다. 현대양행이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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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경력있는 중소기업업주엔 대출안해줘 | 김우중씨의 사재 사회환원에 경제단체침묵 | 『기업의 노래』등 능율협서 보급
★… 은행돈도 사생활이 깨끗해야 쓸 수 있게 됐다. 한국은행은 영세중소기업들에 신용대출을 늘려주는 방책으로 까다로운 담보조건 등을 대폭 간소화시켜준 대신 업주의 경영능력과 건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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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11명의 비리·부패 행위 내용
▲이권개입=1977년12월∼1978년12월간 서울시장 재직시「호텔」S사장으로부터「호텔」건축 허가신속 처리에 대한 사례비 명목으로 2회에 걸쳐 1천만 원(현가 환산 1천6백1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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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5)본의 아닌 망명생활...4·19로 귀국 정치색 없다고 한은총재로 발탁돼
배의환씨는 경남 김해출신으로 미「보스턴 노드이스턴」상대와 「뉴욕」대학원을 졸업하고8·15직후 귀국하여 재무차관과 금융조합연합회장을 지냈다. 그후 오랫동안 공직을 떠났다가 허정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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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모습 드러낸 한국의 관문|김포공항 새청사준공
한국의 관문인 김포국제공항이 새 모습을 드러냈다. 내·외자 6백58억원을 들여 착공된 새청사가 2년10개월만에 준공, 오는 11일에 문을 연다. 김포공항은 이에 따라 새청사는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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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 교차로 전자감응식 신개발 오늘부터 가동
서울시내 4대문안등 중요간선도로 45개 교차로의 교통신호등이 1일부터「컴퓨터」에 의한 전자교통신호기로 바뀌었다. 서울시청은 78년부터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서울시내 2백24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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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엄사 발표-권력형 부정축재자 수사 결과
계엄사령부는 지난 5월17일 온 국민의 지탄을 받아 왔으며 시대를 대표하는 사회악·정치 악이라 할 수 있는 권력형 부정축재자 10명을 수사당국에 연행하여 그 동안 집중적인 수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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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보다 「기술」자랑····막 내린 서울의 「스위스」산업기술박람회
외국의 종합무역박람회로서는 처음 열린 「스위스」 산업기술박람회가 깔끔하고 짜임새 있게 9일간(5월29일∼6월8일)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발전기「메이커」로 유명한「브라운·보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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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5억불차관,「점보」기 10대 도입키로
협정선항 조건의 이행 문제로 그동안 지연되어오던 KAL(대한항공)의 5억「달러」차관인출문제가 22일 매듭 되어 6월부터「점보」기 10대를 순차적으로 들여오게 됐다. 이 5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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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면에서 계속
20일 밤11시30분쯤에는 광주역앞에서 탈취한「버스」로 계엄군에 돌진, 계엄군2명이 중상을 입었다. 20일밤 광주세무서 방화때 무기고를 털어갔다. 21일날이밝자군용「지프」7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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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리 20%선 돌파|미·영 4개 은, 사상최고 기록
국제금리를 대표하는 LIBO금리(「런던」은행간 금리)와 미국민간은행의 「프라임·레이트」(우대금리)가 모두 20%선을 깨뜨렸다. LIBO금리는 지난 1일 사상 처음으로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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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기독교태화관이 헐린다|격동기를 보낸 「서울의 증인」…재개발에 밀려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인 화신백화점과 3·1독립만세운동의 요람지인 태화기독교 사회관이 도심재개발사업에 밀려 헐리게 된다. 서울공평지구(전면적 2만9천평)재개발계획에 따라 헐리는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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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 항공기 도입차관 등 5억4천만불 승인
외자도입심의위원회는 27일 대한항공이 「보잉」747기 7대 도입을 위한 5억「달러」를 비롯 5건, 5억4천7백25만 「달러」의 차관과 3건, 5백48만「달러」의 외국인투자 등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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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앤도·라이도 시스팀|지하철 이종이용제>
자동차의 「메가」인 미국 「디트로이트」시의 「포도」박물관에는 각종 형태의 자동차등 미국 자동차 문명의 실체가 수집, 진열돼 있다. 그중 가장 시선을 끄는 것이 l908년에 선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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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지 빌려줍니다"
『시설과 물품으 빌려 드립니다.』 이제 우리나라에도 공장시설에서부터 식사때쓰는 물수건까지 빌려주는 「리스」(Lease=시설대여)업과 「렌틀」(Rental=물품대여)업이 조금씩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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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사왕국의 붕괴
『나는 손발이 묶인채 사자와 싸우는 당나귀와 같다….』 이렇게 실토하며 마지막 나날을 폭주로 보내던「니카라과」의 「소모사」대통령이 드디어 17일미국으로 망명했다. 「소모사 일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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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부터 일방통행하는|4대문안 40개 지선도로
속보=내일부터 일방통행제가 실시되는 4대문안의 40개 지선도로는 다음과 같다. ◇중구▲필동파출소∼제일병원 ▲오성「볼링」장∼진양상가 ▲세운상가 옆∼명보극장 옆▲을지전화국∼버드나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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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 도심 진입 차량 중 40%가 자가용
출근시간 서울도심의 교통체증은 수송효과에 비해 도로점유율이 높은 자가용승용차들에 의해 크게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자가용승용차에 대한 도심통행료부과문제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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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만에 귀국한 재미교포|혈육찾아 헤매다 기진맥진
50년만에 밟은 고향땅에서조차 안식처가 없다. 일제때 일본군에 징용당해 반세기에 달하는 긴 세월을 외롭고 쓸쓸하게 보낸 80대 백발노인이 고국에 돌아왔다. 가족은 물론 친구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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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여·마천·미아동에도|전세버스 25일부터 운항
서울시는 전세 「버스」 9대를 거여·마천 지역에 5대, 미아6동 지역에 4대씩 투입, 25일부터 일반승객을 실어나르도록 했다. 거여·마천 지역은 상오7시부터 5∼10분 간격으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