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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내의 재산권 강화한 민법개정안
법무부가 2일 발표한 민법개정안은 아내의 재산권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상속시 배우자의 지분을 전체 상속분의 절반으로 정하고, 결혼 중에도 재산분할청구를 가능하게 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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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 대한 비전을 가져라
진석 군이 하버드 대학교에 입학할 때 경쟁률은 9대 1이었고, 듀크 대학교 안과 수련의 과정에 들어갈 때는 100대 1로 치열했다. 그러나 강 박사 부부는 치열해지는 경쟁률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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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1.08인구재앙막자] 니트족·캥거루족·키퍼스…직업 없이 부모 돈만 축내
젊은이가 일을 못 하거나 안 하고 있는 현상은 세계 각국이 안고 있는 공통된 문제다. 이들을 일컫는 용어도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니트'(NEET: Not in Edu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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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고라스반? Rose반?
서일중 고영현(53.여)교장의 학교 경영관은 '실력있고 사랑을 실천하며 꿈을 가꾸며 살아가는 미래 인자 양성'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이나 문제 해결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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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1.08명 '인구재앙' 위험
#사례1: 외국계 회사에 근무하는 박모(29.여)씨는 결혼한 지 2년째지만 아이가 없다. 내집 마련의 꿈이 실현되는 2008년 이후에 아이를 갖기로 남편과 약속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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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 '꼬마 황제' 동심을 노린다
미국 문화 산업의 상징으로 통하는 타임워너가 중국 문화 시장 공략에 적극 뛰어들었다. 팽창하는 중국 중산층의 문화 수요를 잡기 위해서다. 그러나 '짝퉁'이 판치고 중국 정부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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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째 낳기 '1억대 지원 공사'
"셋째 아이 낳으면 회사가 책임집니다." 건설업체들이 '세자녀 갖기' 지원운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동문건설은 이달부터 직원들이 셋째 자녀를 낳을 경우 출산축하금 500만원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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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대안] 대학 등록금 갈등 계기로 본 기여입학제
대학가가 등록금 인상 여부를 두고 홍역을 치르고 있다. 학교 측은 대학 재정난 타개를 위해 등록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논리를 편다. 학생들은 재정난 타개의 부담을 학생들에게만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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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리모델링] 30대 안경점 사장님 7년안에 내 건물 갖기
Q : 30대 중반의 자영업자입니다. 그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일해 창업하면서 생긴 빚도 모두 갚고 39평짜리 아파트도 하나 장만했습니다. 임대매장이 아닌 제 소유의 건물에서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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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11월 1일부터 '2005 인구주택 총조사' 앞둔 오갑원 통계청장
"올해 인구주택 총조사는 저출산.고령화 실태 파악과 주거의 질, 장애 현황 등에 초점을 맞췄다."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되는 2005년 인구주택 총조사(센서스)를 총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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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mily/리빙] 좋다는 사립초등 뭐가 다를까
사립.국립 초등학교(이하 사립학교)는 공개 추첨을 통해 선발하기 때문에 보내고 싶다고 다 보낼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래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라면 한번쯤 사립학교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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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경쟁력이다] 고성군 '공룡나라'
▶ 공룡박물관 앞 해안 절벽 위에 세워진 육식 공룡인 티라노사우르스 모형. 송봉근 기자 한려수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상족암 군립공원. 코끼리 발자국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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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여성 먼저 이혼 제의 67%
한국 여성이 먼저 이혼 또는 별거하자고 제의하는 비율이 남성보다 두 배나 높았다. 또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계속 늘어나면서 고위 공무원과 국회의원이 된 여성이 늘었다. 떨어지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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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강인한 아이로 키우자
오늘은 어린이날이다. 82년 전 소파 방정환이 설파했듯 '어린이는 미래의 희망'이다. 더욱이 우리 사회는 출산율 1.19로 부부가 한 명의 자녀를 키우는 집이 늘고 있다. 이런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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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원년] 교육·건강·문화 담은 '종합 선물'
미국의 '헤드 스타트(Head Start)'프로그램이 벌어지는 마을에서는 저소득층 아이가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산모를 무료로 검진해 주는 방식으로 아동 보호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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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004운동'으로 가난의 세습 끊자
빈곤층 아이들의 복지.교육.건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재원 마련을 위한 'We Start(위 스타트) 성금 캠페인'이 본격화한다. We Start는 중앙일보를 비롯, 사회복지공동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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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실업계高·폐교 위기 초등교, '가고싶은 학교'로 대변신
▶지역 주민들의 축제에 단골로 초대되는 장호공고 관악부. 2001년 창설된 뒤 3년 연속 전국대회에 입상했다. 폐교될 위기를 극복하고 학생이 북적이는 학교로 화려하게 부활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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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유전쟁] 50. 이어 달리기
"서울 강남은 물론 전국적으로 민족사관고반을 운영하는 학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민사고 진학 전문학원까지 생겼습니다." "미국의 대학들이 민사고 출신이라면 무조건 받아들인다는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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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전세 연장보다 大田에 집 사는게 유리
대전에 살고 있는 姜모(45)씨는 대학에 다니는 딸과 올해 고교 3학년에 올라가는 아들을 둔 주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군대에서 예편한 남편의 연금과 월급 등으로 한달 수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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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가치' 총선 선택 기준돼야
지난 1일 정오 명동성당에서 열린 새해 미사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73) 대주교는 오늘날의 가정을 심각하게 우려했다. 그는 강론에서 "특히 오늘날 급속한 위기를 맞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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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에서는] 車에 빼앗긴 추억의 '골목길'
급속히 이뤄진 근대화의 과정에서 잃어버린 정서 중 하나가 골목길에 대한 추억이다. 한때 유행했던 대중가요처럼 골목길을 접어들면서 커튼이 드리워진 그녀의 창을 바라보며 가슴 태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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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材양성 … 우리가 맡아요"
순창고 1학년 양진석(16)군은 요즘 저녁시간이면 같은 학교 친구 10여명과 함께 읍내 농업기술센터에 나가 무료로 국.영.수 강의를 듣고 있다.현재 2학기에 배울 내용을 미리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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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공무원 '이방인' 많아
경부고속철도 역 이름을 놓고 충남 아산과 천안시가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아산시 공무원 열명 중 한명은 천안시에 거주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행정사무 감사자료에 따르면 아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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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한국학자들 제3세대 부상
유럽에서 한국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의 연령대가 젊어지고 있다. 최근 로마에서 열린 유럽 한국학대회에서 눈에 띈 특징이다. "2005년 대회에서는 젊은 학자들을 따라온 자녀를 위한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