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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에 바란다]2.독선과 인기주의 끝까지 경계하라
15대 대선에서도 지역색은 뚜렷했다. 김대중당선자의 기반인 호남지역의 투표율과 金당선자에 대한 지지율은 더 올라갔다. 반대로 영남권을 비롯한 한반도의 서쪽은 여전히 그를 반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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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 칸영화제 출품작 '네온 바이블'…심약한 소년 억눌린 성장기
'청소년 문제' 하면 으레 무리지어 다니면서 술이나 본드를 들이키고 힘없는 아이들을 해코지하는 '문제아' 들에만 초점을 맞추기 일쑤다. 그들의 무법적이고 겁없는 행동이 기성사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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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박빙선거…지난해 이스라엘 1%차 막판역전
세계의 선거현장에서는 치열한 접전끝에 간발의 차로 대국을 결정짓는 명승부가 흔히 연출되곤 한다. 비교적 정확한 예측을 해오던 여론조사기관은 이같은 박빙의 승부에서는 무기력해지기 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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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나라 운명 지도자가 좌우,이번엔 실수 없이 뽑자
미주리주 출신 무명인사 트루먼이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사람들은 누구나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떠들었다. 골프를 즐기는 아이젠하워가 대통령이었을 때는 대통령이 없어도 나라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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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아 불어다오" 3당 대선후보 영남대회전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후보는 9일 진해.창원에서 산청.거창에 이르기까지 부산.경남지역 15곳에서 릴레이 유세를 펼쳤다. 李후보는 김대중.이인제후보가 대통령이 돼서는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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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음반]록웰, 라비린스 '노 리미츠', 뷔욕 '호모 제닉' 外
□록웰 84년 당시 인기절정이던 마이클 잭슨은 우리에겐 생소한 흑인가수와 듀오로 짜릿하고 흥겨운 노래 한곡을 발표했다. '누군가 날 보고있어 (섬바디스 와칭 미)' .이 노래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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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대선후보,호감끌기 TV광고 경쟁
TV 광고 (CF) 를 잘 만들기 위한 3당의 경쟁이 눈물겹다. 대선광고는 주로 프라임 타임에 배정돼 시청률도 높다. TV토론의 '내용' 못지않게 광고를 통한 '이미지' 도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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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흐름과 대통령의 '개성'…'국민을 살리는 대통령…' 로버트 윌슨저
대통령 중심제를 채택하고 있는 나라에서 대통령의 개성은 곧 그 시대 정치의 특성이자 국가 운명의 방향이 된다. 이 책은 개성이 어떻게 실제 역사흐름과 연결되고 유권자인 국민에게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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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다노 의류광고 지구촌 화해 강조
의류업체 지오다노가 전 (全) 지구적 화해와 화합을 강조하는 독특한 광고를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패션광고는 '어쨌든 튀어야 한다' 는 관념이 강해 심지어 잠뱅이 청바지 광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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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바른선택]한나라당 이회창후보 집중인터뷰…총평(2)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때부터 '후보는 만들어지는 것' 이라는 개념이 확립됐다고 한다. 이회창후보도 만들어지고 있었다. 다만 케네디의 경우 이 '만들어진다' 는 개념이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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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컬럼비아호 발사…탑승 6명 다국적·다인종으로 구성
사상 처음으로 다국적.다인종 팀으로 구성된 우주인 6명을 태운 미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가 19일 (현지시간) 발사됐다. 이번 팀은 선장인 케빈 크레겔 (41) 과 조종사 스티븐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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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국가혼란 막을 제도보완을
1963년 냉전의 절정 때 케네디 미대통령이 암살되자 세계는 불안 속에서 미국의 권력승계과정을 지켜보았다. 그러나 권력이 조금도 차질없이 존슨부통령에게 인계되고 국정이 흔들림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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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과학영화 '콘택트' 내일 개봉
외계인이 있을까? 무의미한 질문이 될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의 환상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영화들은 모두 외계인의 존재를 의심치 않는다. 이제 문제는 어떻게 외계인과 '접촉' 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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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에서]역사앞에 떳떳한 대통령
요즘같아선 미국 대통령의 활동이 신문지면을 차지하는 빈도가 우리보다 오히려 잦아진 느낌이다. 역사에 이름남길 대통령을 추구하는 집권2기 클린턴의 발걸음이 바빠진 까닭이다. 지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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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북한대학원 설립한 경남대 박재규 총장
향후 통일문제가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는데 이견을 다는 사람은 없다. 그럼에도 이 문제를 실질적으로 다루는데 필요한 '실무 전문가' 는 부족한 형편이다. 북한관련 연구단체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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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각종 경제제재 법안들…유럽등서“주권 침해”큰 반발
미국이 일방적으로 발동하는 경제제재의 종류는 다양하다. 주로 해당국과의 수출.수입.투자.금융거래를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수출입은행의 지불보증 같은 혜택을 주지 않는 내용들이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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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군악대 국민사랑 독차지…한해 공연만 5만회
오는 11일로 다가온 '재향군인의 날' 을 앞두고 미국에서 가장 바쁜 음악인을 들라면 어떤 대중 록그룹에 앞서 '스트롤링스트링즈' 를 첫번째로 꼽는다. '걸어다니는 현 (S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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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랑인에 일생바친 김정길이사장 부부,미국 평화상 받는다
부랑인들과의 삶을 다룬 60년대 영화 '청춘을 맨발로' 주인공이 세계평화상을 받는다. 미국에 본부를 둔 세계평화상 시상위원회는 3일 전남해남군해남읍구교리 사회복지법인 '해남희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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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김대중총재·김종필총재 연합으로 불임정당이 됐다" 자민련관계자
▷ "경제현실이 대단히 어려운데, 케네디 미국대통령이 말한 것이 우리 국민들에게 해당되는 시점이다. 국가가 무엇을 해주기보다 국민들이 나라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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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앞둔 '케네디-먼로스캔들' 가짜 들통…출판여부 불투명
고 (故) 케네디 대통령과 마릴린 먼로는 요즘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희대의 '위조 소동' 에 쓴 웃음을 짓고 있을지 모른다. 소동의 진원 (震源) 은 최근 많은 미국인들이 손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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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네디 2세,카스트로 만난다…현대사 주재 대담 벌이기로
존 케네디 전 미국대통령의 아들 케네디 2세가 지난 62년 미.소간 핵대결 위협으로 치달았던 쿠바 미사일위기 35주년을 맞아 최근 아바나를 방문해 그의 쿠바행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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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에 얽힌 일화…담배는 해롭지만 시가는 멋있다?
미국인들에게 시가는 낯설지 않다. 존 에프 케네디 대통령은 쿠바 미사일 위기 무렵 경제 봉쇄조치를 취하기 하루 전에 워싱턴 일대의 쿠바 시가를 모조리 사들이도록 보좌관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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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디오]다크 스카이
□다크 스카이 (스릴러.93분.96년.미개봉작.콜럼비아) 20여년전 (74년) '텍사스 전기톱 살인마' 라는 으시시한 제목을 단 공포영화를 내놓아 이름을 드날린 토브 후퍼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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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25.한일 막후교섭 시작
한.일관계는 61년 6월초 박정희 (朴正熙) 의 문경보통학교 제자 전세호 (錢世鎬.당시 재일 한국학생동맹위원장) 란 인물의 등장으로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한다. 그는 "혁명과업을 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