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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문학상 수상자 송찬호 “앓으며 시 쓰지만 내 운명”
미당문학상 수상작 ‘가을’은 사실 예심에선 거의 논의되지 않았다. ‘코스모스’ ‘소나기’ 등 송찬호 시인의 다른 작품이 물망에 올랐었다. ‘가을’은 콩이 단단히 여물어가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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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땅 걷기’ 동해를 걷다 ① 걷자, 힘들지 않을 때까지
intro> 한국의 해변 길, 동해 트레일을 구상하다 워크홀릭은 지난 5월 2l일 ‘산을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지리산 트레일을 소개한 바 있다. 그런데 산에만 그런 길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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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최승호, 소설가 최성각 제2회 가천환경문학상 수상
제2회 가천환경문학상 수상자로 시 부문에 최승호 씨(54·左), 수필 부문에 소설가 최성각 씨(53·右)가 2일 각각 선정됐다. 최승호씨는 시집 『고비』(현대문학사)로, 최성각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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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동! ‘박정희시대’에 다시 서다
건국 60년의 책·담론·지식인 김호기 교수의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넘어서 ② ■‘박정희 19년’은 현대사 격변기… 사망한 유령 불러낸 ‘사회양극화’ ■ 진보학자 조희연,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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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책 ⑤ - ,
‘생각의 보폭’으로 걷기를 권한다 고종석 유럽통신“나는 한 주일의 시작을 으레 그렇게 하듯, 페르-라셰즈 묘지로 향했어. 죽은 이들을 위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들에게 위로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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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대법원 外
◇대법원▶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종호 김학준 서경환 안정호 윤종구 천대엽▶사법연수원 교수 김수일 김환수 박정화 여미숙 이원형 임복규 전주혜 정효채 조휴옥 하현국▶서울중앙지법 김기정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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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음식, 홍어
홍어를 처음 먹었을 때가 기억난다. 인사동의 ‘지리산’이라는 술집이었고, 선배 시인들은 막걸리를 들이켜고 있었다. 햇살이 적당히 따스한 오후였으니, 이십대 중반의 어느 가을날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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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숙의 주말 산책] 우연과 필연
구스타프 야누흐가 지은 『카프카와의 대화』를 읽는다. 구스타프 야누흐의 아버지는 노동자재해보험공사에 다니던 카프카의 직장 동료며 카프카와 ‘서로 잘 아는 사이’였다. “왜 친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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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올해의 책’후보 도서들
추천해 주신 분들 고혜숙(서해문집) 김도언(생각의나무) 김수영(해냄) 김영선(김영사) 김영준(을유문화사) 김요안(문학세계) 김장환(푸른숲) 김태희(사계절) 김현경(그린비) 김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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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성마비 장애’ 딛고 시집 낸 김민 시인
“몇 달 동안 계속 들여다보며 군더더기를 잘라냈습니다. 시 속에 담긴 감정을 응축하면 할수록 깊은 울림을 전할 수 있지 않을까해서요.” 김민(39·사진) 시인의 작품은 길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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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시 100년 대표작 10선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히 보내드리우리다/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우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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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문화] 산문이 잡문이라고요?
시인과 소설가들의 다양한 산문 출간이 이어지고 있다. 출판계에서는 산문을 시장 잠재력이 큰 기획물로 여기고 있는 데 비해 문단에서는 그저 ‘잡문’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 예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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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전문가 뚜버기의 주관적이고도 사소한 이야기 ①
개학이 소시민에게 미치는 사회적 비용 고찰 전문가란 ‘어떤 분야를 연구하거나 그 일에 종사하여 그 분야에 상당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사람’이라고 모 포털 국어사전에 정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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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법 부장판사급 이하 법관 693명 인사
※ 이름을 클릭하면 상세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법원(전보) ▶재판연구관 강승준 김승표 설범식 이원범 정준영 정태학 ▶사법연수원 강성국 강영수 김대웅 김정원 노정희 손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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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호모 코레아니쿠스 外
인문·사회 ◆호모 코레아니쿠스(진중권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304쪽, 1만3000원)=일제 시대부터 지금까지, 시대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 변화하길 강요받았던 한국인의 자화상 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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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교사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명단]
서울시교육청은 12일 2007학년도 서울시 공립 유치원ㆍ초등학교ㆍ특수학교 교사와 치료교육순회ㆍ영양교사 임용시험 최종합격자를 발표. [최종합격자 명단 다운받기] ☞ 서울특별시 교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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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CS리더 대표이사 이상민씨 外
*** CS리더 대표이사 이상민씨 CS리더는 27일 이상민(49.사진) LG텔레콤 고객서비스실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대표는 LG상사 부장, LG 구조조정본부 부장, LG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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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꿈나무] 친구가 왜 싫겠니 ? 헤어짐이 두려웠을 뿐이야
왕따 이윤학 지음, 전종문 그림, 문학과 지성사 228쪽, 8500원, 초등 고학년 이상 '오해받는 건 힘든 일이지만 친해지는 것보다 나은 일인지도 몰랐다. 친구를 사귀는 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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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국가의 품위 … 지도자들이 먼저 훼손"
1991년 10월 2일 열린 국무회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낱말 하나를 수정한다. 그때 법률 용어로 결정된 단어가 '갓길'이다. 그때만 해도 '노견(路肩)'이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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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칼럼] 선생님들이 분발해야 한다
최근 논술시험 답안지를 채점해 본 서울대의 A교수는 요즘 거세게 불고 있는 '통합논술' 바람에 대해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갖고 있다. 그는 통합교과형 논술이 우리 사회가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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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심산(深山)'
'심산(深山)'-유치환(1908~67) 심심산골에는 산울림 영감이 바위에 앉아 나같이 이나 잡고 홀로 살더라 갈림길을 만났지. 하나는 도회지로 가는 길이고 다른 하나는 산골로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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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 전설이 된 시인 기형도 부활하다
16일 열린 기형도 시비 제막식 장면. 시인의 대학 후배인 황경신(월간 '페이퍼'편집장)씨가 시비에 새긴 '어느 푸른 저녁'을 낭독하고 있다. # 1986년 11월 18일.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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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 누가 나오나 - 광역·기초 단체장 후보들
*** 서울특별시 ▶종로구청장 전재갑 64 무 울산동구청장 ▶중구청장 정동일 51 한 시의원 ▶용산구청장 정남길 44 열 용산구의회 의원 김종민 35 노 정당인 김중완 43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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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40년 … 그 역사는 민주화 향한 울부짖음
그래픽 크게보기 줄임말이 본딧말보다 흔히 통용된다면 그건 이미 하나의 사회현상이란 말이다. 그리고 그 줄임말이 40년 동안 변함없이 이어졌다면 그건 하나의 체제란 뜻이다. 계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