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 Biz] ‘태양의 서커스’ 기 라리베르테, 꺼져가던 서커스를 예술로 승화시키다
그의 성은 프랑스어로 ‘자유’를 뜻한다. 이름은 ‘가이드’ ‘리더’를 의미한다. 기 라리베르테(Guy Laliberte·52). 세계 최대 서커스 회사를 이끄는 기업가이자 수백억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62) 암살의 역사
어둠 속의 살인. 암살(暗殺)은 정치 리더십을 교체하는 가장 급진적인 방식으로 불립니다. 중동의 폭군 무아마르 카다피(Muammar Qaddafi) 리비아 최고지도자의 처리를 놓
-
[j Story] 신상훈, 서울종합예술학교 개그MC학부 교수
‘웃기는 자’가 연봉도 많은 세상이다. 코미디 같은 소리라고?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린 코카콜라 사례가 그랬다. 그뿐인가. 위기일발 돌파구도 역설적으로 유머에서 나온
-
[j Story] 한국을 이끄는 24명 무슨 책을 읽고 있나
협찬: 교보문고 지금은 유명하게 된 교보문고의 지난달 벽보 문구는 이랬습니다.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 괴테가 한 말
-
뇌 수술로 쥐가 된 ‘로엔그린’의 병사들...권력에 통제 당하는 미래인의 모습
1 ‘로엔그린’에서 뇌수술을 받고 쥐로 변한 병사들. 맨 왼쪽 나비넥타이를 한 람이 왕의 전령 역을 맡은 사무엘 윤이다. [로이터=연합] 관련기사 바그너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필
-
[star&] 욕망하는 여자들의 ‘멘토’
그녀들이 왔다. 패션과 스타일, 여성의 성과 욕망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전 세계 여성들을 사로잡아 온 ‘잇걸’ 4인방이다. 지난달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영화 ‘섹스 앤 더
-
[문화 팝업] ‘똥파리’ 양익준 감독은 □영화제 출신이다
‘똥파리’의 양익준(사진), ‘추격자’의 나홍진, ‘용서받지 못한 자’의 윤종빈, ‘극락도 살인사건’의 김한민, ‘미쓰 홍당무’의 이경미 등 최근 충무로의 ‘될성부른’ 감독들의 공
-
[e칼럼] 신화 속 아마존 여전사를 추적하다-하
황금에 대한 집착만큼 강하고 끈질 것이 있을까? 따지자면 돈 만큼 말이다. 사랑은 식게 마련이다. 그러나 돈에 대한 사랑은 결코 식을 줄 모르는 게 인간이다. 사실 따지자면 돈으로
-
촌티나는 진지함은 가라! 개그에서 ‘눈물의 진화’ 엿보기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
I ♥ SHORTS! I ♥ FILMS!
‘단편영화’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대해 속 시원한 답을 찾아주는 국내 최대 단편영화 축제인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철이 돌아왔다. 올해는 ‘장르의 상상력전(展)’이란 제목으로 6월
-
베이징 후퉁, 좁은 길서 만난 과거와 현재
트렌디한 카페·상점들이 늘어선 난뤄구샹 골목. “有名胡同三千六, 無名胡同似牛毛(베이징에는 이름 있는 후퉁이 3600개요, 이름 없는 후퉁은 쇠털처럼 많다).” 베이징은 후퉁(胡同,
-
[김진시시각각] 이명박 드라마는 있을 것인가
한 장의 사진이 있다. 피살 전해인 1978년 박정희 대통령이 자신의 경호부대 지휘관을 지낸 장군들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있다. 박 대통령의 얼굴에 조금 가려 있는 이가 경호실 작
-
누드사진 200여 장 또 유출 … 홍콩 연예계 파문 확산
2001년 한국 영화 ‘파이란’에 출연한 장바이즈. 그는 이 영화에서 삼류 건달 이강재(최민식 분)와 위장 결혼한 중국 여성 파이란 역으로 열연했다. [중앙포토] 홍콩의 유명 연
-
누드 사진으로 홍콩 연예계 충격에 빠뜨린 장백지는 누구?
홍콩 유명 연예인으로 보이는 인물의 누드 및 정사 사진이 인터넷에서 급속히 유포되면서 홍콩 연예계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29일 홍콩의 언론들은 일제히 영화배우 진관희(에디슨 천·
-
21세기 중국문화지도 베스트셀러 작가 이중톈 교수 단독 인터뷰
이중톈(易中天·61) 교수는 위치우위(余秋雨·『중국문화답사기』 저자)·위단(于丹·『논어심득』 저자)과 더불어 중국 인문교양서 시장을 이끄는 트로이카로 꼽힌다. 그의 『삼국지강의
-
이것이 궁금하다? ‘베이징영화학교’는 감독 사관학교
중국의 감독들은 알고보면 모두가 다 동창생? 중국의 웬만한 감독들은 전부 베이징영화학교(북경전영학원) 출신이다. 5세대 장이머우·천카이거, 6세대 자장커·왕샤오솨이·러우예·왕차오·
-
죽음을 부르는 치명적 질투
셰익스피어 비극의 주인공들은 죄의식의 포로들이다. 권력욕에 주군을 배신한 맥베스, 아버지를 증오했던 햄릿, 자식을 편애했던 리어 왕 등 이들은 원하는 것을 손에 쥐기 위해 죄를 저
-
[me] 100여 편 단편영화의 '만찬'
국내의 대표적 단편영화 축제로 꼽히는 제6회 미쟝센단편영화제(www.mgff.org)가 27일 서울 CGV용산에서 개막했다. 개막작으로는 국내 경쟁부문에 진출한 감독들이 30초짜리
-
'괴물', 흥행기록 만큼 완벽한 영화인가
영화 '괴물'이 온갖 흥행기록을 먹어치우고 있다.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괴물'의 위력은 연출자 봉준호 감독에 대한 신뢰에서 기인한다. 봉감독은 '플란다스의 개'로 비평적 지지
-
[week&CoverStory] 그 곳이 알고 싶다 창경궁
◆ 기억나세요? '춘당춘색고금동(春塘春色古今同)'이라. '춘향전'의 이몽룡이 과거를 치를 때 나왔던 시제입니다. '춘당의 봄빛이 예나 지금이나 같으니 태평성대'란 뜻이죠. 임금의
-
[week& 영화] '베니스의 상인'
흔히 고전으로 일컬어지는 작품의 맹점은 이렇다. 줄거리는 널리 알려져 있지만, 정작 그 원전을 직접 접해본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 기자 역시 이런 독자 중 하나로 마이클 레드퍼
-
[2005 중앙신인문학상] 평론부문
타자로의 열림 혹은 닫힘 거리의 서사 - 윤성희 론 권채린 1. 매혹과 환멸의 글쓰기 동시대 한국 소설을 둘러싼 모종의 강박 중 하나는 '새로움의 창출'이라는 명제이다. 문학이란
-
순우리말 홀대하는 영한사전들
영어를 잘하기 위해 어린 자녀의 혀를 수술하는 이가 있을 정도로 영어에 목매고 있는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영한사전이 없다? 적어도 이재호(70.사진) 성균관대 명예교수에 따르면
-
한국에 온 저우싱츠 "쿵후는 제게 신앙과 같아요"
'무술의 달인' 이소룡(1940~73)을 동경하던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어린 시절부터 무술 연마에 열중했다. 당연히 꿈도 이소룡에 버금가는 훌륭한 무도인이었다. 소년은 그 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