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3년 떨어진 별들] 국내
세상을 떠난 이들을 영원히 가슴속에 품고 살겠다는 건 기억력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오만이다. 산 자들은 계속해 웃고 떠들고, 그리고 잊어야 한다. 그렇다고 떠난 이들의 빈 자리를
-
세계무형유산 선정 판소리 기념 은반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가 올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인류 구전 및 세계 무형유산 걸작'에 선정된 것을 기념하는 음반이 출시됐다. '춘향가''흥보가''심청가''수궁가''적벽가
-
[문화] 여름방학 청소년음악회 풍성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음악회가 풍성하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꾸민 공연 몇 개를 소개한다. ◆애프터 카르멘=10일 오후 4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바이올린
-
'여름 명창' 안숙선
"네 그럴 줄 내 몰랐다. 아서라 내가 시러배 아들놈이지. 현철허신 곽씨도 죽고 살고 출천대효 내딸 청이도 생죽음을 당했는디 지까짓년을 생각하는 내가 미친 놈이로구나." 지난 2
-
[아그그21] 합법적 외국인 근로자 고용 제도는?
1. 1개월 이상 내국인을 채용하지 못했을 경우 합법적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는? 이 제도로 취업한 외국인은 최장 3년 동안 국내 근로자와 동등한 대우를
-
[문화] 차세대 명창들 한자리서 만난다
전인삼(1997년).윤진철(98년).모보경(2000년).왕기철(2001년).염경애(2002년) 등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부에서 장원을 차지한 30~40대 차세대 명창들이 한 자리에
-
[박동진 명창은…]
▶1916년 충남 공주 출생 ▶33~38년 김창진(심청가).정정열(춘향가).유성준(수궁가).조학진(적벽가).박지용(흥보가) 명창을 사사 ▶52년 해님국악단 무대감독 ▶62년 국립국
-
[삶과 추억] 타계한 판소리 대가 박동진 명창
8일 87세를 일기로 타계한 박동진(朴東鎭)명창은 판소리의 예술성과 대중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1970~80년대를 풍미했던 최고 인기의 소리꾼이었다. 68년 9월 '
-
박동진 명창 별세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예능보유자인 박동진(朴東鎭.사진)옹이 8일 오전 9시10분 충남 공주시 무릉동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에서 타계했다. 87세. 공주 태생으로 여
-
[음악계 단신] 문화뱅크 外
◇ 문화뱅크(대표 박상열)는 오는 17일부터 8월 14일까지 전국 유명 해수욕장에서 무료 해변음악회를 연다. 소프라노 진귀옥.허영순, 메조소프라노 김현주.이현정, 테너 안형렬.이대
-
판소리가 관현악·재즈 만났다
판소리는 19세기말까지만 하더라도 대갓집이나 관청의 뜰.대청마루, 아니면 장터를 무대로 올려진 1인 음악극이었다. 판소리 창법에서 걸쭉하고도 시원시원하며 풍부한 성량을 필요로 했던
-
[봄날의 창작실] 부부 명창
목련꽃 활짝 펴 봄낮이 더 환하다. 개나리.진달래, 그리고 연록색으로 피어오르는 버들가지 드리우고 봄 강은 흐른다. 꽃 그늘에 서면 환한데도, 강물 들여다보면 울긋불긋 예쁜데도 마
-
[국악] 완창 판소리 개막공연
20년째를 맞는 국립극장 '완창 판소리'시리즈의 올해 개막공연이 29일 오후 3시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장월중선.정응민.박송희 선생을 사사한 여류 명창 정순임(부산대 국악과 교수
-
[월드 비트] 가수 이정현의 도전
가수 이정현씨를 그저 그런 댄스뮤직 가수로만 생각해 왔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어느 인터뷰에서 중요한 대목을 읽었습니다. "'바꿔' '와'는 막연한 동양적 분위기였던 게 아쉬웠어요
-
[문화계 소식] 북촌포럼 '옛집의 운명'토론 外
*** 북촌포럼 '옛집의 운명'토론 북촌문화포럼(대표 김홍남)은 13일 오후 2시30분 서울 안국동 안동교회 지하 1층 집회실에서 제4회 포럼을 개최한다. '사라져가는 근대문화유산
-
[문화계 소식] 국립국악원의 '판소리 한마당' 外
*** 국립국악원 '판소리 한마당' 국립국악원의 '판소리 한마당'시리즈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우면당(3~5월 오후 3시)과 별맞이터(야외무대.6~9월 오후 7시30분)에서 열린다.
-
[거울과 나침반] '천덕꾸러기' 국악프로
방송에서 국악은 천덕꾸러기인가. 명창 박동진 옹이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할 때 다들 맞장구는 쳤지만 국악은 여전히 방송의 중심에서 비켜서 있다. 개편 때마다 '왜 국악 프로는
-
꼬마 명창들 '효녀 심청' 울린다
'춘향가''수궁가''심청가''흥보가'등 창극(唱劇)다섯 바탕 중에서 '적벽가'를 제외하면 어린이들에게도 동화로도 잘 알려진 줄거리다. 하지만 한자 성어로 된 가사가 대부분이어서
-
같은 반 친구끼리 판소리 대회 1,2등 전주예고 김예진·정보경
전주예술고 국악과 3학년 같은 반 김예진(金禮珍·18·(左))·정보경(鄭普耿·17·(右))양이 제20회 전주대사습놀이 학생 전국대회 판소리 부문에서 장원과 차상에 나란히 올랐다.
-
모처럼 선보이는 남성 판소리 완창
판소리계의 여성화 현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안숙선·남해성·이명희·김영자·이일주·성우향·유영애·박송희·정옥향…. 올해 국립극장과 국립국악원의 완창 판소리 무대에 출연하는
-
5월 童心 문화에 흠뻑-어린이날 공연·전시
어린이 날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만한 공연과 전시가 풍성하게 열린다. 발레와 동화를 접목시켜 바닷속 풍경을 환상적인 춤으로 수놓는 '인어공주'(예술의전당 토월극장)가 있는가
-
'영남 소리꾼' 이명희 서울서 흥보가 완창
"서울에 안숙선(安淑善)이 있다면,대구에는 이명희(李明姬)가 있다." 1995년에 작고한 만정(晩汀)김소희(金素姬)명창이 생전에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다. 이명희(56) 명창의 판
-
상설무대 '완창 판소리' 오는 30일 첫공연
새봄을 맞아 국립창극단(단장 정회천)의 '완창 판소리' 무대가 기지개를 켠다. 매월 마지막 토요일 오후 3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상설무대인 완창 판소리는 오는 30일
-
박
판소리 '흥보가'는 일명 '박타령'이라고도 부른다. 흥부가 박을 타면서 부르는 타령을 제목으로 딴 것이다. 가을이 깊어갈 때면 초가지붕에서 함께 영글어가는 박은 그만큼 우리와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