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정 만화의 세 개의 키워드- 새로움·신선함·독특함
현재 Wink에서 연재되고 있는 박희정의 〈SECRET (비밀)〉은 만화 연재와 동시에 영화로도 만들어지고 있어 연재 전부터 화제가 되었다. 박희정 작품의 분위기를 아는 사람들은
-
포드, 영국공장에 인종차별감시위설치 합의
잭 내서 포드자동차 사장은 인종차별 시비로 항의파업 사태가 벌어진 것과 관련해 영국내 13개 공장 모두에 인종차별감시위원회를 설치키로 25일 노조측과 합의했다. 포드 관계자들은 영
-
[떠오르는 밀레니엄 작가] 10. 도로시 엘리슨
흑인 영가처럼 마음을 뒤흔드는 격정과 차분하면서도 긴 여운을 함께 묘사해 낼 수 있는 재능을 지닌 미국 작가 도로시 앨리슨 (50) .자기 소설의 인물이 내는 목소리를 청취하는 놀
-
['20세기에 대한 역사적 평가'] 역사학대회 내용 요지
한국의 역사학계는 20세기를 어떻게 평가할까. 답은 오는 28, 29일 서강대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역사학대회 현장에서 구할 수 있다. 올해 대회는 공동주제를 '20세기에 대한
-
[일요영화] MBC '강도의 유산' 外
*** 숨겨진 돈을 찾아라 □…강도의 유산 (MBC 밤11시25분) =전문 강도 조직의 마지막 생존자 잭이 숨겨놓은 돈의 행방을 둘러싸고 벌이는 블랙 코미디. 부패한 경찰과 갱단이
-
[케이블영화]'제시카 랭의 모정'
기른 정.낳은 정 갈등 □…제시카 랭의 모정 (31.캐치원 밤10시) =제목 앞에 배우 이름이 붙은 영화는 좀 찜찜하다. 작품에 자신이 없어서인 것 같아서다. 하지만 이 영화는 별
-
최근 숨진 미국 샘 풀러 감독…폭력묘사 탁월 'B급 영화' 대가
지난달 30일 외신은 미국의 영화감독이자 배우겸 작가였던 새무얼 풀러 (샘 풀러)가 로스엔젤레스 자택에서 향년 86세로 타계했다고 각국에 타전했다. 한국에서는 대중적인 지명도가 낮
-
추석연휴 명화와 함께…호암아트홀 신작 퍼레이드
추석연휴는 개봉작들의 극장쟁탈전이 치열한 가을 최대의 성수기. 그런만큼 대중성 높은 멜로.액션영화 같은 상업영화들이 대거 개봉되기 마련이다. 특히 올 한가위 극장가에 걸리는 영화의
-
[새영화] 15일 개봉 '파라다이스 로드'
90년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에서 노년의 백인여성과 흑인 기사 간의 따스한 인간적 교감을 잔잔하게 그렸던 브루스 베레스포드감독이 이번에는 2차대전 당시의 실화를 바탕으로 여자포
-
아프리카, 더스트, 릴리의 선택
◇아프리카(컬럼비아) 스페인의 독립영화감독으로 각광받는 알퐁스 운그리아의 네번째 작품으로 탄탄한 드라마적 구성과 청소년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다. 학대받는 어머니가 사고로 죽은 것
-
한국 대학 수준에 실망 - 외국유학생들, 강의내용.시설.행정 모두 부실
“학교당국의 행정이 정말 부실해요.멜버른대에서 내가 한국에서 들어야 할 과목을 적시한 팩스를 보낸 적이 있어요.수강신청 변경기간이 지난뒤 멜버른대 교수의 E-mail을 받고 학생처
-
美洲한인 흑인장학생 2명 연세대학서 첫 석사
“미국에서 느꼈던 것보다 한국인은 더 정이 많고 잘 사는 것 같습니다.설날이나 추석때 가족들을 보기 위해 고향을 찾는 풍습도 흑인사회와 비슷하더군요.” 미국 로스앤젤레스 흑인 폭동
-
컬러 퍼플
스필버그가 오락영화만 만든다는 말이 듣기 싫어 마음먹고 만든휴먼드라마.아카데미상 11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나 정작 상은하나도 받지 못한 불운한 작품이다.배역이 흑인위주인 이 영화
-
수단 난민들 노예시장서 암거래
애완동물의 「동물권」까지 논하는 요즘 세상에 비인간적 대우를받는 노예가 존재한다. 지난 83년부터 내전(內戰)에 휩싸여있는 수단에서는 성인남녀는 물론 어린아이들까지 노예로 팔려 가
-
"백인의 심장" 준 구드윈.벤 쉬프 共著
1990년2월2일은 흑백을 막론하고 모든 남아프리카공화국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다.이날 데 클레르크 남아공대통령은의회에서 집권 국민당이 40여년간 실시해온 아파르트 헤이트
-
NBA스타 베푸는데도 "스타"
앤퍼니 하더웨이(올랜도 매직)의 슬램덩크 하나는 1천달러짜리다.그는 슬램덩크를 성공시킬 때마다 자신의 연봉에서 1천달러를꺼내 2백50달러씩 4개의 어린이 구호기금에 기부한다.한게임
-
존 세일즈 "꿈꾸는 도시""패션 피쉬"
연출은 물론 직접 대본을 쓰고 연기와 편집.제작까지 맡아 나만의 영화를 만들어본다는 것은 모든 영화학도들의 꿈이 아닐까. 미국 독립영화감독으로 잘 알려진 존 세일즈(45)는 그런
-
사회불만 여성에 대리복수-꼬리무는 광란의 살인극
지존파 연쇄살인의 충격이 끝나기도 전에 온보현(溫保鉉)의 연쇄 택시 강간살인사건이 일어나서 시민 대다수가 불안해하고 있다.특히 여성들은 외출이나 택시 타기도 겁이 난다. 지존파 사
-
美 성기절단 사건의 전말
▲미국을 뒤흔든「性器절단」사건,유죄냐 정당방위냐=섹시한 여성의 남편 성기 절단,부부간의 법정투쟁.법정 TV생중계를 美국민60%가 시청했으며 정당방위여부 논쟁도 가열되고 있다.아내는
-
어린이 넷과 同性愛관계 美 마이클잭슨 수사확대
■…미국의 팝가수 마이클 잭슨이 어린이를 성희롱했다는 신고에따라 수사를 펴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27일 잭슨이 11세의 호주아동을 포함,최소 4명의 어린이들과 추잡한 동성애를
-
영화 『파워 오브 원』을 보고…
「시대는 왜 영웅을 만드는가」-. 시대마다 그 속죄양의 대상이 바뀌듯 영웅의 모습도 변한다. 분열과 차별의 땅 아프리카는 백인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핍박의 대상이 되어왔다. 백인
-
흑인의 억눌림|섬세하게 그려
전통과 현대, 흑과 백, 남성과 여성사이의 갈등을 맛보며 살아가는 흑인의 삶을 들여다 볼 수 있는 2편의 장편소설이 번역 출간됐다. 앨리스 워커의『은밀한 기쁨을 간직하며』와 토니
-
클린턴은 누구인가
◎흑인지역서 자란 유복자/고교때부터 대통령 포부/부인과 함께 예일대 법박… 최연소 주지사 걸프전 종전직후인 지난해초 90%에 달했던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의 인기를 완전히 무너뜨리고
-
“부하여성에게 지분거렸다” 토머스 미 대법관 인준연기
◎보수성향 강해 자격시비 미국 대법원 판사로 지명돼 의회인준을 기다리고 있는 클래런스 토머스씨가 예전에 부하여성에게 지분거렸다는 「성적학대」구설에 휩쓸려 8일(현지시간)로 예정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