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구세주 대성당에 안치된 옐친
타계한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의 주검이 24일 모스크바 시내 구세주 대성당으로 옮겨져 조문객들에게 공개됐다. 이날부터 이틀 동안 수만 명의 시민과 30여 명의 외국 대표단
-
옛소련 해체하고 러시아 시장경제 주도
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에서 넷째)이 1991년 8월 19일 최고회의 건물 앞에서 탱크 위로 올라가 옛소련 강경 공산주의자들이 일으킨 쿠데타를 규탄하는 선언서를 낭독하
-
[이훈범칼럼] 공론과 공과
"돌이켜 보면 쌍방 모두 공론(空論)만 되풀이하고 있었다." 1989년 5월 옛소련의 고르바초프 공산당 서기장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덩샤오핑(鄧小平) 중앙군사위 주석이 한 말이다
-
대북 제재 '한국 끌어들이기' 압박
미 정부에서 대북 강경파로 손꼽히는 존 볼턴(사진) 유엔 주재 미국대사가 다음달 초 서울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그의 방한을 놓고 미국이 주도하는 대량살상무기
-
미사일 위기 닮은꼴 … 1962년 쿠바 2006년 북한
북한이 발사하려는 것은 대포동 2호 미사일을 전면 개량한 '대포동 3호'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의 미사일 전문가인 찰스 빅 글로벌시큐리티 연구원은 20일 군사전문 사이트에 실은
-
[분수대] 평양 읽기
옛 소련 지도자 스탈린이 숨진 1953년 3월. 서방의 안테나는 한쪽으로 쏠렸다. 누가 후계자가 될 것인가. 당시 크렘린은 권력투쟁에 휩싸였다. 베리야 내무장관, 말렌코프 총리,
-
[분수대] 유엔 사무총장
세계 최고의 공복(公僕)을 뽑는 일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1953년 3월 3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다그 함마르셸드 스웨덴 외무차관을 2대 사무총장 후보로 정해 총회에 추천했
-
[이슈인터뷰] 스트로브 탤벗 브루킹스 연구소장
지난달 30일 열린 한.미 안보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스트로브 탤벗 브루킹스 연구소 소장이 미국의 대이라크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김상선 기자 미국의 이라크 점령의 종말이 시작
-
[문창극 칼럼] 맥아더에서 제국주의까지
맥아더 동상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을 보면 모호하기 짝이 없다. 맥아더에 대한 평가가 전혀 없다. 핵심은 한반도의 공산화를 막아낸 그의 상륙작전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다. 북한이나, 북
-
[해외 칼럼] 솔리대리티, 냉전 종식의 시작
지난주 폴란드의 자유노조운동 25주년을 기리는 행사가 열렸다. 이 기념식은 자유노조운동이 폴란드와 세계를 냉전의 굴레에서 해방시켰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다. 당시엔 자유노조
-
[Book/특별기고] 중국 개방외교 뒷얘기 '스케치하듯' 쓴 첸치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회주의 국가에서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행동이었다. 당의 공식 입장에 어긋나거나 또는 대외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문제일 경우는 더욱
-
[해외 칼럼] 세계가 원하는 새로운 질서
15년 전인 1989년 11월 유럽과 세계를 뒤흔들었던 '혁명'을 되돌아보면 우리는 당시 많은 것을 얻었다는 사실에 기뻐해야 할 것이다. 자유와 민주주의, 40년간 지속된 유럽 분
-
[노트북을 열며] '차기'로 떠오른 강경 총리
노무현 대통령과 이해찬 총리는 호흡이 잘 맞는다. 초선의원 시절부터다. 김영삼.김대중 두 진영에 갈라서 있었지만 같은 당 의원보다 더 가까웠다. 감정을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언행까지
-
[정운영의 북한방문기] 下. 성장 스위치의 전환 때 놓쳐 곳곳에 상흔
"경주를 찍으려면 조리개를 좀더 열어놓습니다. 천년 전의 신라는 지금보다 밝았을 테니까요." 사진 작가 강운구 선생이 어느 방송에서 내게 밝힌 비밀이다. 그분의 카메라와는-작가의
-
[김나미의 열린 마음, 열린 종교] 2. 정교회
▶ 주한 러시아 일등서기관인 막심 볼코프는 오늘도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을 의심하지 않는다. 사진= 정대영(에프비전 대표) 부활한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태양의 빛이 동방에서 떠오르기
-
[분수대] 8월의 대포
대통령직은 매일 매일이 결단의 연속이다. 그리고 그 결단은 비록 조율하는 형식을 띤다 해도 항상 대립하는 양자의 의견 중 한쪽을 무시하는 것이 될 수밖에 없다. 어떤 이슈건 강경
-
영하 30도에도 야외 수영 즐긴다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서남부의 '파르크 쿨투리(문화공원)'지하철역 바로 옆에는 날아가는 새 날개 모양의 지붕을 가진 독특한 건물이 하나 서 있다. 소련 시절부터 반세기 가까운 세월
-
[week& 커버스토리] 지도층도 보통사람도 … 365일 만우절?
'우리집은 너무 가난해. 전 재산이 29만원밖에 안돼. 울 할아버지가 그러는데 우리집은 너무 가난해서 요리사.경호원.운전사 밖에 못둔대. (중략)에이, 진짜 짜증나. 대머리 할아버
-
[파리에서] '세계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파리 사람들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라고 자랑하는 파리 샹젤리제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으로 변모했다. 샹젤리제 교차로에서 콩코르드 광장에 이르는 약 1.2㎞
-
러시아에 '스탈린 열풍'
'붉은 제국'을 이끌었던 '공포의 독재자' 이오시프 스탈린이 죽은 지 5일로 50주년을 맞았다. 그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스탈린에 대한 러시아 국민들의 평가가 긍정적
-
"부시, 쿠바위기때 케네디 처지"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과연 이라크 공격 명령을 내릴 것인가. 아마 자신도 모른다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많은 변수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워싱턴 포스트는 19일 부시의 현재와
-
"北·美협상 재개 평양에 달렸다"
"북한이 우라늄 핵개발 계획 폐기 같은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하면 미국은 불가침 보장을 포함한 대북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방한 중인 스티븐 솔라즈(사진)전 미 하원 동아태소
-
"北·美협상 재개 평양에 달렸다"
"북한이 우라늄 핵개발 계획 폐기 같은 구체적 해결책을 제시하면 미국은 불가침 보장을 포함한 대북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스티븐 솔라즈(사진)전 미 하원 동아태소위원장은 1
-
[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북핵, 일괄 타결뿐이다
맞춤형 봉쇄로 북한을 굴복시킨다? 부시 정부의 관측기구인지는 몰라도 이것은 아직 미국 언론들의 추측일 뿐이다. 미국이 성공을 확신하고 북한 봉쇄를 단행할 리가 없다. 중국과 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