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편집자 레터] 권장 도서를 다시 생각하길 ‘권장’합니다

    ‘노랗게 물든 숲 속엔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난 나그네 몸으로 두 길을 다 가볼 수 없어/(중략) 그러고는 다른 쪽 길을 택했습니다.//(중략)먼먼 훗날 어디에선가/ 나는

    중앙일보

    2004.07.03 08:42

  • [진보랑 보수랑] 1. 헷갈리는 보수·진보

    [진보랑 보수랑] 1. 헷갈리는 보수·진보

    "보수는 힘센 사람이 좀 맘대로 하자는 것, 보수는 별놈의 보수를 다 갖다놓아도 바꾸지 말자는 것""진보는 좌파고 좌파는 빨갱이라고 하는 것은 한국 사회의 진보를 가로막는 암적

    중앙일보

    2004.06.20 18:56

  • [ 시(詩)가 있는 아침 ] - '문명'

    고운기(1961~) '문명' 전문 귀족들 마차가 거리를 메우자 파리와 런던의 시가지를 온통 말똥이 점령했었다지 마차에서 쏟아지는 말똥이 공해가 되어 가솔린 쓰는 자동차를 만들었다지

    중앙일보

    2004.06.17 18:18

  • [국토박물관 순례] 19. 상당산성과 단재 신채호 사당

    [국토박물관 순례] 19. 상당산성과 단재 신채호 사당

    ▶ 성벽의 둘레가 약 4㎞인 상당산성의 답사는 전체를 걸어보는 느긋한 여정이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조용철 기자]▶ 상당산성에서 보은으로 넘어가는 길목, 낭성면 귀래리에 위

    중앙일보

    2004.05.20 17:20

  • [구름의 역사] 63. 구름을 타고

    [구름의 역사] 63. 구름을 타고

    ▶ 1984년 7월 골프장에서 포즈를 취한 엄영달(뒷줄 왼쪽에서 두번째). 천하에 기억력 좋기로는 원로 시인 황금찬씨를 따를 사람이 있을까. 그런데 작가 신봉승의 기억력은 또 어떤

    중앙일보

    2004.05.13 18:16

  • [책꽂이] 어머니 外

    [책꽂이] 어머니 外

    부모를 주제로 삼은 책이 많이 나왔습니다. 하나같이 가족의 사랑을 강조합니다. 역시 5월은 가정의 달인가 봅니다. 책을 읽으며 ‘엄마!’를 마음 속으로 외쳐 보세요. 어머니가 가

    중앙일보

    2004.05.07 15:59

  • [구름의 역사] 37. 신천지

    [구름의 역사] 37. 신천지

    ▶ 필자가 문화부 기자 시절 인터뷰한 ‘애국가’ 작곡가 안익태 선생.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安益泰) 선생이 스페인에서 돌아왔을 때 인터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국일보의 왕초

    중앙일보

    2004.04.06 18:06

  • [구름의 역사] 18. 청춘

    [구름의 역사] 18. 청춘

    ▶서울대 예과 동기생인 구평회 LG칼텍스가스 명예회장. 한겨울이었다. 예과 기숙사는 불기 하나 없는 냉방이다. 밥이라고 나오는 건 보리와 수수와 약간의 쌀이 섞인 것이다. 반찬이라

    중앙일보

    2004.03.08 17:51

  • 시인 김춘수, 문학 60년 정리한 전집 출간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꽃’의 시인 김춘수(82)

    중앙일보

    2004.02.11 18:36

  • 중앙일보 연재 이진우씨 산문 '저구마을 편지' 책으로

    중앙일보 연재 이진우씨 산문 '저구마을 편지' 책으로

    시인 이진우(39)씨가 지난해 2월부터 석달간 본지에 연재했던 '저구마을편지'를 묶어 산문집 '저구마을 아침편지'(열림원)를 펴냈다. '저구마을…'는 제한된 신문 지면에서 미처

    중앙일보

    2004.01.27 18:31

  • [ 시(詩)가 있는 아침 ] - '나무고아원 1'

    최문자(1943~) '나무고아원 1' 부분 지금쯤 노을 아래 있겠다 그 버려진 아이들 절뚝거리는 은행나무 포클레인에 하반신 찍힌 느티나무 왼팔 잘린 버즘나무 길바닥에서 주워다 기른

    중앙일보

    2003.12.28 18:02

  • 盧 '10분의 1'에 맞선 昌의 고해성사

    盧 '10분의 1'에 맞선 昌의 고해성사

    15일 오전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는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시종 굳은 표정으로 불법 대선자금 모금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문을 읽었다. 지난 10월 말 최돈웅 의원의 SK비

    중앙일보

    2003.12.15 18:38

  • 동화밖의 왕자는 행복했을까 '안데르센 자서전-내 인생의 동화'

    동화밖의 왕자는 행복했을까 '안데르센 자서전-내 인생의 동화'

    가난한 아버지는 귀족의 관을 짰던 나무로 만든 침대에 갓난아기를 눕혔다. 그리고 그는 침대 머리맡에서 시를 낭송한다. 1805년 4월 2일, 덴마크의 오덴세에서 '동화의 아버지'가

    중앙일보

    2003.12.05 16:57

  • [문화] 부산서 '김지하 특별전'

    [문화] 부산서 '김지하 특별전'

    김지하 (62.사진)시인은 지난 5월에 펴낸 회고록 '흰 그늘의 길'에서 "5~6년 후엔 시골로 가서 자그만 흙집을 짓고 들어앉아 시와 난초로 여생을 마칠 것"이라고 썼다. 그는

    중앙일보

    2003.08.25 17:50

  • [ 시(詩)가 있는 아침 ] - '어느 훗날의 시 3'

    황동규 (1938~ ) '어느 훗날의 시 3' 전문 이번 여름엔 푸른색을 다 써버렸습니다. 겨울 꿈용 종자 푸른색도 남겨두지 않았습니다. 산도 푸르지 않고 머리 위에 뜬 하늘도 눅

    중앙일보

    2003.08.03 18:26

  • [삶과 문화] 마음의 냄새를 아십니까

    보통 우리는 냄새를 묘사할 때 좋다.나쁘다.향기롭다.역겹다 등의 객관적 형용사를 쓴다. 그렇지만 가끔 냄새에도 감정이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즉 기쁜 냄새.슬픈 냄새.미운 냄새.반

    중앙일보

    2003.07.18 18:50

  • [오늘의 운세] 7월 14일

    쥐띠=[ 건강○ 사랑◎ 금전0 길방: 西 ] 24년생 시키지 말고 직접 하는 게 마음 편하다.36년생 마음속에 담지 말고 내질러라.48년생 충고는 하지 않는 편이 좋겠다.60년생

    중앙일보

    2003.07.13 15:49

  • '경원하 망명'미스터리 되나

    핵 과학자로 알려진 경원하 박사 등 북한인 20여명의 해외 망명설은 미국 정부와 관계자들이 부인하거나 사실 확인을 거부하고 있어 당분간 미스터리로 남을 전망이다. 리처드 바우처 미

    중앙일보

    2003.04.22 22:10

  • '경원하 망명'미스터리 되나

    핵 과학자로 알려진 경원하 박사 등 북한인 20여명의 해외 망명설은 미국 정부와 관계자들이 부인하거나 사실 확인을 거부하고 있어 당분간 미스터리로 남을 전망이다. 리처드 바우처 미

    중앙일보

    2003.04.22 18:28

  • [시인 이진우의 저구마을 편지] 나무야, 나무야

    아내가 장 보러 고현에 나갔다가 덜컥 어린 나무들을 사 왔습니다. 사과나무.배나무.밤나무.포도나무, 그리고 매화 두 그루. 나무는 풀과 달라서 적어도 몇년 후, 몇십년 후를 보고

    중앙일보

    2003.03.16 21:20

  • KBS 드라마 '사랑과 전쟁' 인기 비결

    남의 불행을 엿보며 자신의 현실에 안도감을 느끼기 때문인가.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들의 다양한 갈등을 그리는 KBS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금요일 밤 11시5분)의 기세가 꺾일

    중앙일보

    2003.01.20 17:41

  • [오늘의 운세] 12월 6일

    [ 건강△ 사랑○ 금전△ 길방: 南 ] 24년생 흥정을 거들면 내게도 이익이 있다.36년생 꼬인 매듭이 풀리는 시기다.48년생 재시도의 기회를 엿보는 것이 낫다.60년생 방심하지

    중앙일보

    2002.12.05 20:25

  • 200년 전에도 문명 교류:조선 선비- 러 正敎신부 '北京의 조우'

    가톨릭이 대표하는 서양문명의 '분자식(分子式)'은 기존의 동아시아 문명과는 판이한 것으로 조선 지식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가톨릭과의 만남은 한국 정신사상 획기적인 대사건이었으며

    중앙일보

    2002.12.05 00:00

  • [북한핵파문]94년 핵위기 때와는 상황 달라

    북한이 핵무기 개발 계획을 시인함에 따라 일촉즉발의 상황으로 치달았던 1994년의 핵위기가 8년 만에 재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북한이 영변의 원자로를 이용해

    중앙일보

    2002.10.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