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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복의 배신·아내 암살설' 최대 정치스캔들
보시라이 사건은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이래 최대 정치 스캔들로 기록될 듯싶다. 한 남자의 정치적 야망에서 시작된 드라마가 소설보다 더 드라마틱한 요소를 너무나 많이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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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 왕리쥔 사건 한달여 만에 첫 기자회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 참석 중인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가운데)가 9일 인민대회당에서 충칭시 대표단의 분임 토의를 마친 뒤 내외신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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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집권 뒤 보시라이를 ‘칼’로 쓴다 소문 … 후진타오의 공청단, 선제 공격했나
‘산에 비가 오려 하니 누각에 바람이 가득한 것(山雨欲來風滿樓)’일까. 올가을 10년 만의 지도부 교체를 앞둔 중국 정가에 거대한 권력 투쟁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6일 쓰촨(四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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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 오른팔, 몽골족 왕리쥔 미스터리
지난달 7일 충칭시 정치협상회의(정협)에 참석한 보시라이 충칭시 당서기(왼쪽)와 왕리쥔 부시장(오른쪽). 왕 부시장의 망명 시도는 올가을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이 유력한 보 서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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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 될 줄 알았으면 더 줄걸…"
‘영일만의 신화’를 일군 박태준은 포스코의 영광과 역사의 부침을 모두 껴안고 떠났다. 반평생 가까이 그를 보좌했던 ‘외길 홍보맨’ 이대공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그가 포스코에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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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중국 현대사를 쓴 공산당 정치국
최근 중국의 시진핑(習近平)이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에 임명돼 사실상 차기 지도자로 내정됐다. 그는 현재 당 서열 6위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이다. 후계자 선정을 비롯, 당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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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엘리트 위민 정치의 끝은?
중국의 후계구도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변이 없는 한 2012년 제18기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시진핑 부주석은 후진타오에 이어 당 총서기직을 계승하며 5세대 지도자로 부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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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과 포스트 김정일 (3)
북한이 9일 제 12기 최고 인민회의 1차 회의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재추대하고, 1998년 개정된 사회주의 헌법을 11년만에 개정했다. 그리고 김정일 3기 체제를 정식 출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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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을 두고 벌어진 중국 권력의 미묘한 동향
▶지난 7일 인민대회당에서 전인대 광둥대표단을 접견하고 있는 후진타오 주석(오른쪽 두번째)과 왕양 광둥성 서기 중국의 정치 판도에서 광둥(廣東)의 위상은 특별하다. 지난해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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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박근혜 전 대표 초대 … 3개월여 만에 한 자리에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25일 만났다. 3개월여 만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을 위한 청와대 국빈 만찬에 박 전 대표를 초대했다. 세 사람은 박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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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필 불참한 김정일 중국대사관 전격 방문
‘한·미 동맹 복원’과 ‘대북 실용 원칙’을 내세운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동북아의 외교 지형이 꿈틀거리고 있다. 노무현 정부에선 사라졌던 한·미·일 삼각 공조가 가시화되자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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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워치] 집권 2기 후진타오 “광둥 잡아야 중국을 잡는다”
중국 권력 서열 1위인 공산당 총서기 후진타오가 지난해 10월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17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 참석해 개막 연설을 하고 있다. 5년마다 열리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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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천하' 가속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겸 공산당 총서기의 입지가 갈수록 탄탄해지고 있다. 상하이방(上海幇)의 핵심인 당 서열 6위의 황쥐(黃菊.69) 부총리가 2일 췌장암으로 사망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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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1인체제 끝나고 쩡칭훙과 권력 양분한다
중국의 권력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쩡칭훙(曾慶紅) 부주석 세력으로 양분되고 있다. 후 주석이 형식적으로는 당과 정부, 그리고 군권을 모두 쥐고 있지만 사실은 쩡 부주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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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5세대 주자, 권력 핵심 첫 등장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을 핵심으로 한 중국의 4세대 지도부를 이어갈 5세대 신진 세력이 무대 위로 등장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중국 공산당은 올가을에 치러질 제17기 당대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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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장+분배 '두 토끼 잡기' 탄력
상하이방의 거두 천량위 상하이 당서기가 전격 실각되면서 중국 정계에 소용돌이가 일고 있다. 1989년 이후 최근까지 중국 권력의 중추였던 상하이방의 몰락이 가속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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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의 '힘' 회고록 불티 … 1주 만에 100만 부 팔려
장쩌민(江澤民.사진). 중국의 전 국가 주석이다. 중국에선 공식적으로 잊혀진 이름이다. 그러나 그는 부활했다. 물러난 지 불과 1년 만이다. 10일 오전 9시. 베이징(北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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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 지구촌 말 말 말 "고이즈미는 부시의 아시아 푸들"
2005년에도 지구촌에는 '말'들이 많았다. 들어서 반가운 말도 있었고, 충격적이고 악의에 찬 말도 많았다. 촌철살인(寸鐵殺人) 같은 말도 있었지만 공허한 말도 많았다. 냉엄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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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장쩌민 그늘' 완전히 벗어나나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이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의 그늘에서 벗어나 마침내 독자적 행보를 시작한 것일까. 대만 중앙(中央)통신은 후 주석이 최근 장 전 주석의 아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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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지도부 권력구도 바뀐다
중국 지도부의 권력 구도가 바뀌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진영에 쩡칭훙(曾慶紅) 국가 부주석이 가담하면서다. 쩡 부주석은 장쩌민(江澤民)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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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방' 견제 신호탄?
중국의 정치개혁을 주장했던 후야오방(胡耀邦)전 공산당총서기의 탄생 90주년 기념식이 18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렸다. 그가 1989년 4월 사망한 뒤 공산당이 그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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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오쯔양'이 '산 후진타오' 흔들까
▶ 자오쯔양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가 사망한 17일 중국 무장경찰이 베이징 천안문 광장을 가로질러 행진하고 있다. 자오는 1989년 천안문 사태의 강경 진압을 반대했다는 이유로 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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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진타오 시대] 4·끝 파워 엘리트들
후진타오(胡錦濤) 시대를 이끌 파워 엘리트는 장쩌민(江澤民)의 상하이방(上海幇)처럼 특정 지역 인물들이 아닐 것으로 전망된다. 대신 후 주석의 최대 인맥은 공산주의청년단(共靑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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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후진타오 시대] 1. 장쩌민 왜 물러나나
장쩌민의 중앙군사위 주석 사임 배경은 뭘까. 한마디로 '명분론'에서 밀린 게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또 측근들의 비리가 터지며 여론이 나빠졌다. 따라서 뒷일에 대한 '안전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