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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어빠진 高宗의 총신들 월미도를 일본에 팔아먹다
새로 임명한 각료의 인사청문회로 장안의 지면이 시끄러웠던 것이 오래지 않았다. 인사 때마다 공직자의 비리가 도마 위에 오른다. “그 시절에는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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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정치통합 ‘8년 마라톤’ 결승 테이프가 눈앞에 보인다
3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연합 정상회담에 얀 피셔 체코 총리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손을 들어올리며 입장하고 있다. [브뤼셀 AP=연합뉴스]유럽의 정치적 통합을 위한 8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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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리수거의 ‘리딩기업’ … 특허만 24개
크린원, 투명봉투 수거대, 주택가용 수거대 등 아이디어 상품 내놔 아파트마다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있지만 정확한 분리수거란 쉽지 않다. 주민들이 비닐포장이나 종이팩, 필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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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기후협약 지원금 우선 협의를” EU 정상회의서 제안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의 대통령 또는 총리가 모이는 EU 정상회의가 29일 이틀 일정으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막했다. 이 회의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유엔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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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네안데르탈인, 왜 인류 조상이 아닌가? (3)
다윈이 진화론은 네안데르탈인 화석이 발견된 지 3년 후의 일이다. 당시만 해도 인간의 기원을 신학적 차원 외에 다른 곳에서 찾는 것은 상상조차 불가능했다. 심지어 진보적인 언론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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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안중근 의사를 정치도구화하지 말라
26일은 안중근(1879~1910) 의거 100주년이 되는 날. 안중근을 평화사상가로서 재조명하자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국권상실의 위기 속에서도 한·중·일 동양평화를 희구했던 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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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정신 그림으로 되살려”
남영씨가 안중근 의사의 순국 직전 모습을 상상해 그린 그림을 들어 보이고 있다. 그림 속 안 의사는 어머니가 보내준 한복을 입고 있다.“안중근 의사는 민족의 독립과 자주뿐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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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시시각각] 2위 그룹이 두터운 나라
고향을 잘 둔 덕분이다. 어린 시절 스케이팅에 관한 한 다른 지역보다 안복(眼福)을 많이 누렸다. 강원도 춘천의 공지천에서는 매년 동계 전국체전이 열렸다. 서울에도 변변한 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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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화산군 리용상
1995년 화산(花山) 이씨 종친회 대표들이 베트남을 찾았다. 화산 이씨의 시조는 고려 고종 때 베트남(안남국)에서 망명한 이용상 왕자다. 현지 언론은 “끊겨버린 리 왕조의 왕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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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걷다, 어제를 만나다 ⑧ 안동
경북 안동은 한국을 대표하는 유교의 고장이다. 안동 권씨, 안동 김씨, 풍산 유씨, 진보 이씨, 고성 이씨, 안동 장씨 등 내로라하는 권문세가가 안동을 기반으로 한다. ‘조선 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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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중국적 허용 범위 대폭 확대하자
정부가 이중국적 허용 범위를 당초 계획보다 확대하는 방향으로 국적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글로벌 고급인력과 해외입양인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복수국적을 인정하는 내용의 국적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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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벤뷔르거 작센
중세 서양에서 독일 농부는 뛰어난 농사꾼이자 광부로 유럽 전역에서 인기가 높았다. 이들을 탐낸 다른 나라 영주가 많았다. 자기 땅에 데려와 농사를 짓고 가축을 치게 하거나 광산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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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영어의 모든 것’ 옥스퍼드 영어사전, 초판 간행까지 71년 걸려
옥스퍼드 영어사전을 편찬한 리처드 체네빅스 트렌치. 그가 천명한 사전 편찬 방침은 표제어 하나하나의 탄생과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개념사’를 담아내자는 것이었다.19세기에 해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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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동상 세운 정성으로, 동서양고전번역원 만들어야
9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563돌 한글날 경축식에서 시민 합창단원들이 한글날 노래를 제창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월 24일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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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바람의 섬 사내들 삶은 느렸다
‘Bitter is wind’(바람이 매서워도).900년께 바이킹의 침략에 시달리던 아일랜드 한 수도원의 벽에 새겨진 시의 제목이다. 바람이 강하고, 파도가 몰아쳐도 바다로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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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내년 G20 회의, 국운 상승의 기회로
얼마 전 미국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내년 11월 제5차 G20 정상회의 개최국이자 의장국으로 선정됐다. G20 정상회의의 유치는 우리나라의 국격(國格)이 명실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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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家를 찾아서] 천안시 수신면 장산리 홍대용 家
명문가란 통상 한 집안에서 정치인·관료·학자·기업인 등이 다수 배출된 경우을 말한다. 천안·아산에서 명문가로 일컬을 만한 집안을 소개해 본다. 건곤일초정주인(乾坤一草亭主人) 담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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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중앙일보] '조두순 사건' 계기…아동 성폭행자 "화학적 거세해야"
'조두순 사건' 계기…아동 성폭행자 "화학적 거세해야" 10월 6일 TV중앙일보는 여덟살 어린애를 성폭행해 심신을 망가뜨린 '조두순 사건' 관련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조두순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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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앉아야 낮은 것이 보이더라 ②
깊은 산관련사진우리나라 정자는 연못이나 계곡 가에 지을 때 위험할 정도로 물 가까이 지었다. 정자에서 풍광을 내려다볼 때 시선이 땅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물로 떨어지게 하려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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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행사 주인공 세종대왕 뽑던 날
"제 얼굴이 세종대왕과 가장 많이 닮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배우입니다. 왕 역할을 한 경험이 많기 때문에 세종대왕 역할을 잘 할 자신이 있습니다" "제가 바로 세종대왕의 19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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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도민 4만2000여명 조상땅 477㎢ 찾아
전북도가 펼치고 있는 ‘조상땅 찾아주기 사업’에서 2000년부터 지난달 말까지 모두 4만2000여명이 477㎢의 땅을 찾았다. 서울 여의도 면적(8.48㎢)의 56배에 해당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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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의 시시각각] 하토야마, 민비의 비명이 들리는가
경복궁에도 가을의 착색(着色)이 시작되고 있다. 북쪽 끝 건청궁(乾淸宮)에 들어섰다. 고종과 민비가 살던 곳이다. 1895년 10월 8일 새벽 민비는 옥호루에서 패륜무도(悖倫無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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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은 세계가 함께 나눠야, 그럴 때 더 강해진다
“메트로폴리탄박물관에 꼭 한 번 오십시오.”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왼쪽)가 30일 미국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토머스 캠벨 관장의 즉석 초청에 웃고 있다. 신동연 기자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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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주의 국가 중국에 부는 공자 바람
공자의 고향인 중국 산둥(山東)성 취푸(曲阜)의 초등학생들이 28일 공자 사당 앞에서 붓글씨를 익히고 있다. [취푸=장세정 특파원]28일 오전 공자(孔子)의 고향인 산둥(山東)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