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분리수거의 ‘리딩기업’ … 특허만 24개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크린원, 투명봉투 수거대, 주택가용 수거대 등 아이디어 상품 내놔

아파트마다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있지만 정확한 분리수거란 쉽지 않다. 주민들이 비닐포장이나 종이팩, 필름류 등을 또박또박 나눠 수거함에 제대로 담기란 어렵다. 어떤 함에는 비닐포장이나 필름류, 병류나 캔류가 뒤엉켜 수거돼 다시 분류하느라 일손이 더 필요하다.

이를 더 쉽고 편하게 분리해 수거할 수 없을까. 크린원(www.clean1.net) 양선아 대표는 아이디어 하나로 그 해결책을 내놨다. 원터치접이식과 투명 비닐봉투 거치식 분리수거대를 만든 것이다. 안에 든 게 무엇인지 한눈에 알 수 있으니 주민들은 매우 쉽게 재활용 쓰레기를 나눠 담을 수 있다. 병이 든 곳에는 병을 넣고 캔이 든 수거대에는 캔을 나눠 넣는 것이다. 이 회사는 2006년 투명 비닐봉투를 설치할 수 있는 분리수거대 40종류를 개발해 지자체 등에 판매하고 있다.

과거 분리수거대는 4개 종류의 재활용품을 나눠 담을 수 있도록 한 4구형이 대부분이었다.분리수거 품목이 병류·캔류·플라스틱류·종이류 등 4가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은 이만으로는 제대로 분리수거를 할 수 없다. 2005년부터 스티로폼·비닐포장·필름류·종이팩 등이 분리수거 품목에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들 품목은 담을 곳이 없어 수거대 주변에 어지럽게 흩어져 있기 마련이다. 크린원은 재빨리 7구형을 이용한 효율적인 재활용품 수거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100ℓ짜리 4구에는 부피가 적고 무겁고 압축 가능한 병류·캔류·종이팩·비닐포장필름을 넣고 부피가 큰 3구에는 종이·플라스틱·스티로폼을 넣도록 했다. 이럴 경우 주민들은 재활용 쓰레기를 나눠 담기 좋고 수거대 주변도 깨끗이 정돈된다. 당연히 쓰레기량도 줄어든다.

크린원은 분리수거함·쓰레기통 전문 메이커다. 그러나 단순한 쓰레기통 제조업체에 머물지 않고 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을 속속 개발, 수거를 편리하게 하고 환경오염을 막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부터 이 분야에서 2개의 특허와 12개의 실용신안, 10개의 의장등록을 보유하고 있다.

2006년 7종 분리수거대를 경기도 의왕시에 첫 공급한 이래 수거 능률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돼 구매처가 급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전국 지자체 100곳, 아파트 2000여 곳에 분리수거대를 공급하였다

올해에는 조립형 분리수거대 10종과 톤백수거대 2종을 개발하였다 조립형은 5분 안에 누구나 쉽게 조립 설치 할 수가 있고 톤백수거대는 부피가 큰 종이 프라스틱 등을 정리시켜준다. 이 때문에 서울시 환경국 에서도 2009년3월10일 서울시 중구 구민회관에서 서울시 공동주택 분리수거용기 개선안 크린원 제품인 3구 4구 톤백수거대 선정이 되었다 한다.

아파트의 분리수거는 요즘 별 문제가 없지만 일반주택가나 상업지는 여전히 분리수거가 잘 되지 않는다. 크린원은 간판형 분리수거대를 개발, 보급 중이다. 이를 도로 옆이나 난간, 골목길에 설치하되 낮에는 접어둬 간판만 보이게 한다. 밤에는 망걸이를 걸어둬 주민들이 쓰레기를 스스로 분리해 담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곳에는 담당 노인을 둬 관리하게 하되 재활용품 매각비용과 간판 광고비로 이들 임금을 지급하게 한다. 효율적으로 분리수거도 하고 노인 일자리도 창출하는 것이다.

크린원은 국민스스로 분리수거를 쉽고 편하게 할 수있는 용기와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이렇듯 크린원은 자원빈국인 우리나라 자원 재활용으로 달러절약과 좁은국토의 환경오염을 막고, 우리후손들 에게 청결한 금수강산을 넘겨주는데 조금이나마 기여를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